티벹인이나 몽골인들은 차와 우유를 섞어서 소유차(酥油茶 쑤여우차)를 만들어 마시는 일은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맛은 소금을 넣어 짭잘한 것과 설탕을 넣어 달게 마시기도 합니다 이 엄마 마방의 지금 유일한 기쁨은 토요일에 걸어서 4시간 거리에 있는 애들 학교까지 가서 아이들과 상봉하는 일입니다 학교 문 앞에서 애들이 나오길 기다리는 엄마 마방의 마음은 그저 설레이기만 합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두 아이를 엄마 마방은 티벹 식당에 데려가서 티벹 음식을 사 먹입니다. 학교 기숙사에선 티벹 음식을 거의 만들어 주지 않으므로 애들에게 티벹 음식 맛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의 입에 음식을 직접 떠먹이는 엄마의 마음은 마냥 행복 합니다 학교 정문 앞에서 아이들과 만납니다 차마고도(車馬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