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22

중국의 오악 중 북악 항산(恒山)과 현공사

아래에서 올려다 본 현공사 전경 입니다 산서성 북악 항산에 있는 현공사 산서성은 태행산맥의 서쪽에 있으며 산동성은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름을 동서로 나누어 얻었습니다. 산서성의 성도는 태원시(太原市) 인데 지금부터 북악인 항산(恒山)을 찾아 갑니다 항산에서 이름 난 곳은 절이 마치 절벽을 등지고 공중에 매달린 모양을 보여 주는 곳은 현공사((懸空寺)인데. 대동(大同 따통)시에서 남쪽으로 9km 떨어진 훈원현(塤源縣)에서 다시 남쪽 5km거리를 더 가면 항산 자락의 현공사 입구에 도착 합니다 현공사를 아래에서 위로 쳐다 보면 절벽 아래의 바위에 구멍을 뚫고 나무 기둥을 둘쑥날쑥 박아 올린 건축물인 3층의 비루(飛樓)가 보입니다. 하늘을 향해 있어 위를 바라보거나 사찰 위에서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보면 위..

산동성 2021.11.26

중국의 오악중 남악 형산(衡山)의 축융봉(祝融峰)

축융봉은 해발 1290m로 형산 여러 봉우리들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아 산은 불을 관장하는 축융을 모셔 놓은 축융전(祝融殿)이 있는데 가족의 건강과 재물이 불처럼 활활 일어나기를 기원하러 기도하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 입니다 이 길은 당나라 말부터 송나라 때 만들었는데 길 양 옆에는 삼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형산의 최고봉인 축융봉 올라가는 입구에 왔습니다 남방에 속하는 이 곳은 불에 속한 땅이라고 합니다 남방의 불을 다스리는 신이 축융이어서 이곳에 와서 향을 올리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축융전에 모셔진 불을 관장하는 축융신 입니다 중국인들은 어느 사찰을 가나 가족의 평안과 돈 많이 벌게 해 달라는 마음을 기원합니다 이 형산의 축융봉 사진들을 오늘 찾아냈기에 여기에 올렸습니다 ~

산동성 2021.11.18

중국의 오악 중 서악 화산 두 개 봉우리만 올라

중국의 험준한 산에는 이런 노인네가 무거운 짐을 산 위로 배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0년 넘도록 이 험준한 화산을 오르는 노인네가 잠시 짐을 바위 벽에 기대어 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온 샤오삥(燒餠)으로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 노인네는 정자에 와서는 신이 난듯 더덩실 노래를 부르면서 춤도 춥니다 제가 10여 년 전에 다녀 온 화산의 포스팅이 8회나 되는데 다시 가져다가 여기에 "화산객잔(華山客棧)"처럼 올릴려고 하니 제 컴이 말을 듣지 않아서 못 올리고 있습니다 북봉과 남봉을 직접 걸어 올라가면서 사진과 함께 올렸던 것 입니다 그동안 형산의 최고봉인 축융봉(祝融峰)은 사진들이 어디론가 숨어버려서 지금까지 못찾고 있는데, 찾게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화산 이야기는 제 블로..

산동성 2021.11.17

중국의 오악 중 서악(西嶽) 화산(華山)

중국의 무협소설에는 화산파,무당파,아미산파,소림사파 등의 강호 협객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무협소설의 대부라 할 소설가 김용(金鏞)도 몇 년 전에 이곳 화산을 다녀갔습니다. 김용도 이곳 화산에 와보지 않고 상상력으로 소설들을 쓰곤 하였는데 우리나라의 토지를 쓴 박경리도 만주나 소설 속의 지명에는 가보지도 않고 썼다고 하지요. 제가 2009년4월 여행시 묵었던 화산객잔(華山客棧, 호텔) 입구에는 남녀 협객 두 명이 말을 타고 있는 동상이 이곳 화산 방문의 분위기를 돋구어 줍니다. 이곳에 오면 어디를 가나 강호의 노래가 들립니다. 이 남녀 두 협객은 오늘은 말을 타고서 또 어디를 가려는지? 묵었던 화산객잔(華山客棧, 호텔) 글씨가 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객잔(客棧)이라면 1970년대와 1980년대를 비교하면서 ..

산동성 2021.11.17

중국의 오악 중 중악(中嶽)인 쑹산(崇山)

중악 숭산 그리고 중국의 제일사찰로 유명한 소림사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합니다 하남성의 성도인 정주(鄭州 쩡저우)에서 서쪽으로 95km떨어져 있는 등봉시(登封市)에 소재하는데 여기서 다시 서쪽으로 110km 정도 더 가면 용문석굴로 유명한 목단(牧丹)의 도시인 낙양이 나옵니다. 등봉시에서 서쪽으로 10 여 km 가면 북위시대(495년)에 지었다는 중국 고찰 중 하나인 소림사가 나오는데, 그동안 세 차레의 큰 화재롤 입었는데 명 청 시대에 중건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이 소림사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인도 승인 달마가 이곳에 와서 오랜 기간의 면벽(面壁)을 하고 선종(禪宗)을 창시하였기 때문입니다. 소림사의 전성기인 당(唐) 나라 때에는 2500명의 화상(和尙)이 거주했다고 하며, 중국제일찰..

산동성 2021.11.17

중국 5악(嶽)중 남악 형산(衡山) 영주(永州)와 유종원

영주는 유종원이 10년을 지냈던 곳 입니다 영주 8경기(永州八(景)記)를 써서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였는데, 이 융저우(영주)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처음에는 찾기가 쉽지 않은데 장가계를 가려면 들르게 되는 창사(長沙)의 서남쪽에 있습니다 유종원의 강설(江雪)이란 시 입니다 영주의 서남쪽은 광서장족자치구 입니다. 이 광서자치구 안에 유주(柳州 리우저우가 있습니다 관광명승지인 광서자치구의 계림,양삭을 여행하면서 자주 보던 산봉우리들의 풍광 입니다 유종원의 마지막 유배지인 유주, 주변의 산봉우리 마다 고향산천을 떠 올리게 하니 마음이 얼마나 허전함을 느꺘을까요?

산동성 2021.11.10

중국 5악(嶽)중 남악 형산(衡山)

남악인 형산은 위치가 호남성의 성도인 창사(長沙)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형산현과는 서쪽 15km, 남쪽의 형양(衡陽)시와는 45km거리입니다. 기차(京廣鐵路)나 자동차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중국 오악의 하나인 남악은 최고의 봉인 축융봉(祝融峰 1290m)이 있는데 중국의 남쪽에서 유일하게 겨울에 빙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악은 원래 한무제 때부터 불러온 이름인데 수나라 때 남악은 원래의 안휘성의 천주산(天柱山)에서 지금 호남성의 형산(衡山 헝산)으로 옮겨진 중국 불교 명산의 하나인 것입니다 축융봉을 위시한 72개 봉우리들로 구성된 형산은 적제(赤帝) 또는 화신(火神 불의 신)을 모신 축융전(祝融殿 또는 老聖殿으로 부름)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걸어서 축융봉까지 가..

산동성 2021.11.10

제(齊)나라 때 번창했던 쯔뽀(淄博 치박)

치박시는 춘추전국에서 진(秦)나라 때까지 630 여 년 동안 정치,경제,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곳 입니다 주촌고상성(周村古商城)의 옛 상가인 대가(大街 따지에)에 가 보면 당시의 번성했던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치박시는 석유산업 외에 도자기산업,유리고예품,비단, 차(茶) 등을 만나면서 여기가 산동성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업종이 다양 합니다 상거래가 활발하다보니 외국상인들도 많이 몰려들었던 국제도시로도 소문이 났습니다 산동성의 비단도 나름대로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장기 알의 크기가 모두 똑 같은 것이 눈에 띄고, 또 하나의 차이는 포(包)나 상(象)의 행마가 우리와 차이가 있습니다. 포가 포를 넘어 다니면서 포를 때릴 수 있는 것은 그럴듯 합니다 졸(卒)은 가운데의 물을 건너가야만..

산동성 2021.11.09

맹자의 고향 쩌우청(鄒城 추성)

공자의 고향인 취푸(曲阜)에 가면 三孔(孔府,孔廟,孔林)을 만납니다 맹자의 고향인 쩌우청(鄒城 추성)에 가면 四孟(孟府,孟廟,孟林,孟母)을 만납니다. 쩌우청(鄒城)은 산동성의 성도인 지난(濟南)의 서편에 위치하는데 일반 자료나 지도상에서도 잘 표기가 안되어 있습니다 물론 기차역도 있고 시외버스(중형)도 있지만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중국여행사의 단체관광팀에 함께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공자가 성인이며, 맹자는 그 다음의 아성(亞聖) 입니다 그리고 맹자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성전(亞聖殿) 입니다 맹자를 이야기 할 때 孟母三遷(맹모삼천)을 빠트릴 수 없습니다 맹자 어머니의 무덤에서 나온 순장품인데 맹자가 직접 깎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단기고사(斷機故事)라고 말 합니다 한문을..

산동성 2021.11.06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저는 식구들 다 데리고 북경에서부터 태안의 태산이며 곡부와 지난(濟南) 그리고 다시 북경으로 1999년1월1일~3일에 차를 직접 몰고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사진들은 이미 제 블로그에 올린 바가 있어서 여기서는 가볍게 옛날을 생각하면서 간단히 올려드립니다 곡부는 공자의 고향이어서 3공(三孔)을 찾아보는 곳인데 즉 공부(孔府), 공묘(孔廟) 공림(孔林)을 구경하는 것 입니다 대성전은 북경의 태화전과 함께 중국 3대 궁전식의 건축물 입니다 대성전의 용이 새겨진 큰 기둥은 황제가 사는 건물에나 만드는 것인데 이곳에 만들었다고 해서 황제가 행차하는 경우엔 큰 헝겁으로 가렸다고 합니다 ~ 공자의 탄신일에는 크게 행사를 합니다. 대만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행사를 올립니다 만세사표(萬世師表)는 공자..

산동성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