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들은 리지앙의 차마고도를 지나 서쪽으로 서쪽으로 차와 소금을 팔러 먼 길을 나섭니다. 다리가 없는 강물을 건너가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한 줄의 쇠줄을 타고 묘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행인 당나귀,말,야크는 줄로 단단히 묶어서 강물 위를 건너 보냅니다 마방들의 대열은 히말라야 산맥의 절벽 길이나 산 등성이를 넘어가는 험난한 길을 걸어 갑니다. 가다가 오색깃발이 꽃혀 있는 타르초를 만나면 그냥 지나가지 않고 꼭 오른 쪽으로 세 번 돌면서 이 번 여정의 안전과 가족들의 평안과 그리고 돈 벌이가 잘 되게 해 달라고 기원을 합니다, 이런 기원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진지한지 그들의 믿음은 종교의 경지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가는 도중에 물이 있고 풀이 잘 자란 곳을 만나면 야크나,말,당나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