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중의 짜부예차카 소금호수(鹽湖) 입니다
ㄱ
겨울에 호수가 얼면 소금이 호수 위에 만들어 집니다
마방들은 겨울에 이 호수의 소금을 채취하여 차마고도를 따라 서쪽으로 서쪽으로 수금을 팔러 갑니다
건조된 소금은 작업하기도 편하고 운반하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젖은 소금을 채취할 때도 있습니다
소금호수의 신에게 소금 가져 가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고합니다
첫 번 째 소금은 부처님께 바치고, 두 번째 소금은 소금 호수 신께 바칩니다
채취한 소금은 자루 속에 미리 담아두었다가 마방들이 야크나 말을 몰고 도착하면 싣고 떠날 겁니다
산 중에서는 날씨 변화가 많으므로 눈이라도 내리면 가는 길이 어려워지므로 가급적 빨리 떠나가야 합니다
큰 눈이 내리기 전에 얼른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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