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박물관 94

서울역사박물관의 기획전시, 서울 옛 사진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 주제로 기획전시를 하곤 합니다 4월8일부터 5월8일 까지 전시하는 것은 개관 20주년 사진회고전 이었습니다 옛 서울의 모습과 옛 광고 사진들을 여기에 담아 왔으니 한 번 감상해 보십시오 1960년대만 해도 겨울의 한강은 꽁꽁 얼어서 사람들이 얼음 위로 강을 건너다 옛 사진들을 보면 색채가 오늘날의 것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칼러 잉크나 인쇄용지 그리고 인쇄 기술의 차이를 느낍니다 한 소녀가 양장점 쇼 윈도에 세워진 마네킹이 입고 있는 모던 여성의 의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던 여성들이 파라솔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당시엔 파라솔을 쓰고 다니는 것이 멋이고 뽐내던 일이었습니다 옛날 서울에도 겨울에는 함박눈도 자주 내렸습니다 길거리에서 슈산보이라는 구두닦이 아이들의 모습을 찾는..

서울역사박물관 후원의 꽃들

4월이 되면 저는 서울역사박물관의 후원(주차장이 있는 곳)을 찾아서 매 년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하며, 사진에 담아오곤 합니다. 벚꽃, 홍매화, 명자꽃,개나리,산수유, 목련등이 언제나 예쁜 꽃을 피워서 찾아 오는 사람들을 반깁니다 경희궁의 흥화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서울역사박물관의 주차장 겸 후원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여의도 공원, 남산길, 안양천, 신도림천 등의 벚꽃 길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이곳의 벚꽃 길도 아름답습니다 홍매화 입니다 개나리도 담장에 가득 피어 있습니다 붉운 명자 꽃과 함께 어울린 개나리 꽃 입니다. 길게 심어 놓은 붉은 명자 꽃이 예쁩니다 이팝나무 흰 꽃 입니다. 저는 조팝나무 흰 꽃과 항상 헷갈리곤 합니다 홍매화 사이에 흰 목련이 피어 있습니다 한창 만개인 홍..

중앙박물관의 불교 관련 기획전시

중앙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2021,12.7 ~ 2022.3.6 기간 중에 "조선의 승려 장인"을 통하여 우리나라 불교 관련 장인들의 족적을 살펴보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전시는 3월6일 까지 열립니다 최초로 불상을 만들었다는 전설의 주인공 비수갈마천에 대한 소개 글 입니다 아미타불상 입니다 지장보살은 항상 긴 지팡이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거나 이처럼 아래를 내려다 보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삿갓을 쓰고 있는 소동파의 그림 입니다 화승 신겸의 그림과 소개 글이 많이 있었습니다 승려 장인 신겸의 초상 입니다 이른 아침에 승려들이 이런 공양의 그릇을 들고 길을 나서면 민초들이 정성들여 이런 공양그릇에 음식을 담아주는 광경은 미얀마에서 흔히 봤었지요 ~ 신선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이런 자리에 참석하러 가는 8명의..

올 해는 호랑이의 임인년 입니다

영추문(迎秋門)의 천장에 그려진 그림 입니다 영추문의 반대편에는 건춘문(建春門)이 있습니다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민속박물관의 호랑이 전시실을 찾아 갔습니다 우선은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을 통과 합니다 향원정의 다리 공사가 끝나 새롭게 모양을 보여 줍니다 민속박물관 안의 호랑이나라 소개 전시실 입구 입니다 사람들이 호랑이 등에 올라 타고 있습니다 영추문 천장에 그려진 그림의 원본인것 같습니다 ~ 호랑이 발톱으로 만든 장식품 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문방사우라고 하고, 중국에선 문방사보라고 말 합니다 "光化門"이란 이 한 자 한 자 한자로 된 글씨를 만들어 지금의 현판 이전에 걸려 있던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한글로 쓴 "광화문"이 걸려 있었습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