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벹(西藏) 49

라싸(拉薩)까지 오체투지로 가는 순례자(1)

오체투지(五體投地)로 라싸(拉薩)까지 (다큐멘터리) 순례자의 고행 길 따라 함께 가 봅니다 여기 다큐멘터리 내용에는 오체투지를 하는 순례자 3명과 이들 순례자들의 잠자리와 음식, 수유차 등의 음료 등을 수레 두 대에 싣고 따라 나선 두 명까지 모두 5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오체투지는 티벹 소개에는 거의 빠트리지 않고 나오는데 두 손바닥과 두 팔꿈치와 두 무릎을 먼저 사용하여 온 몸을 땅에 던지듯 하고는 나중에는 이마를 땅 바닥에 “쿵”하는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옆에 있던 사람이 놀랄 정도로 힘차게 쫓습니다. 순례자들은 산길, 얼어붙은 강물, 낭떠러지 비탈 길 등 걸어가기에도 쉽지 않은 길을 오체투지를 하면서 힘들게 걸어 갔습니다 오체투지를 하면서 라싸까지 가는 순례자 3명과 수레에 먹을 것, 마실 것 그..

티벹(西藏) 2022.04.26

西寧(시닝 서녕) 공항에서 重慶(충칭 중경) 공항으로

西寧(시닝 서녕) 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충칭으로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10분 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공항 주변을 스케치 하였습니다 하루에 도착이나 출발 편 수가 각각 7회 씩의 작은 지방 공항이지만 공항 청사는 작지는 않았습니다 공항 주차장도 다소 한산 했습니다 도착 편 수가 7개 입니다 천정 높이에 북경올림픽 개최 경축을 알리고 있습니다 시닝 출발 편 수도 7개 입니다 충칭 행은 10시 10분 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아래로는 나무가 별로 보이지 않는 산들이 보였습니다 사천성의 청뚜(成都)나 충칭에서 신강 우루무치나 운남성의 쿤밍(昆明)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볼 때는 만년설을 뒤집어 쓰고 있는 알타이산맥, 곤륜산맥, 히말라야산맥들이 보였던 일들이 생각 났습니다 눈 아래에 강이 보였습니다...

티벹(西藏) 2020.07.09

시닝에서 묵은 호텔

청해호 구경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시닝 시내로 향했습니다 버스에 앉아서 옛 서역의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시내의 공원 앞도 지나 갑니다 여기는 시닝시에 새로 조성되는 관광 미식거리입니다. 2층의 깔끔한 연립식 식당들이 있었는데 2층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저는 서역을 여행할 때는 이들이 잘 요리하는 양갈비 구이를 따로 주문해서 먹곤 합니다. 정말이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단체 서역 여행중에 식사할 때 양갈비 구이는 가이드가 주문하지 않으므로 이 맛 있는 양갈비 구이를 놓치지 말고 따로 주문하여 먹어보고 오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 저녁 식사까지 먹고나서야 금좌(金座)대주점(호텔)에 와서 첵크 인을 하니 어느새 밤이었습니다 중국의 호텔 로비에는 키가 무척 큰 도자기를 쌍으로 놓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여행사..

티벹(西藏) 2020.07.08

중국에서 가장 넓은 호수 청해호

청해성(靑海省) 중국의 가장 긴 강인 장강(長江)과 황하(黃河)의 시작은 둘 다 청해성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염수의 호수인 청해호도 청해성에 있습니다. 청해성의 면적은 72만 km2에 인구는 500만 명이 채 되지 않으니 인구밀도가 비교적 낮은 성입니다. 청해호는 시닝 시에서 서쪽으로 180km 떨어져 있는데 면적은 4,200km2이고 해발 3,196m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수의 둘레만도 420km나 됩니다. 사진이 옆으로 누웠지만 청해호 글자는 선명합니다 ㅋㅋㅋ 청해호라고 써 놓은 표지석을 보면서 바라보는 호수는 하도 커서 바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수 입구에 도착하면서 보이는 모래 사장과 풀 밭 입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임시로 만든 가건물들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아직은 정비..

티벹(西藏) 2020.07.08

티벹의 옛 땅 청해성에 도착

청해성의 성도인 시닝(西寧) 시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찰도 보였습니다 시닝시의 역 청사입니다 역 앞 광장에는 군마(群馬)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서안이 실크로드의 기점(起点)인데,이 시닝은 파미르고원을 넘어가는 실크로드의 한 거점이기에 군마의 조각상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서역 땅의 군마는 한 무제가 무척이나 탐내던 것인데 장건(張騫)이 대월지(大月氏)에 특사로 가던 중 흉노 군사들에게 붙들려 10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했지만 그래도 가족을 데리고 대월지로 탈출을 했고 돌아 올 때는 한 무제가 좋아하는 말을 선물로 가져 왔습니다 당시 이 지역의 지리를 자세히 기록하여 왔기에 군사지도로 활용이 되었고, 나중에는 실크로드로 동서 활발한 래왕도 하게 됩니다 청해호는 시닝에서 1..

티벹(西藏) 2020.07.07

라사에서 청장열차 타고 시닝으로 가면서 2~2

창 밖은 화면이 계속 바뀌는데도 별로 바뀌고 있는 느낌이 들지가 않습니다 경사를 완만하게 길게 설계한 철로이므로 한참을 달려야 장면이 바뀌곤 했습니다 눈 덮인 산들은 계속 나오는데 본 것을 또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일행 중 혼자 여행하는 사람은 저 뿐이었기에, 창가에 앉아서 카메라 두 대를 계속 만지작 거렸습니다 검은 구름이 몰려오면 사방이 어두워집니다 검은 구름이 지나가면 햇살이 밝게 사방을 환하게 만듭니다 호수를 지나 갑니다. 한참동안 호수의 물이 보이는 것을 보면 이 춰나(措那) 호수도 꽤 큰 것 같습니다 야크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춰나 호수는 해발 4594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검은 구름이 몰려 오면서 사방이 어두워졌습니다 어딘가에는 장대비를 퍼부을 기세 입니다 탁구공만한 우박..

티벹(西藏) 2020.07.05

라사에서 청장열차 타고 시닝으로 가면서 2~1

라사 역에서 시닝 역까지 하늘열차로 내려 갑니다 청장열차의 앞 부분이 보였습니다 하늘열차가 서서히 움직였다, 차 창 밖으로 보이는 풍광은 곧 야루짱뿌 강물과 강을 따라 펼쳐지는 목초지에서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풀을 뜯고 있는 양 떼와 야크 떼들이었다 파란 하늘에 뜬 흰 구름은 시시각각 모양도 변하고 색갈도 바뀝니다 흰 구름이 검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바탕 소나기를 쏟아 부울 기세 입니다 검은 산의 봉우리들은 하나 같이 흰 만년 설을 이고 있었다. 이들 봉우리들은 아마도 해발 6천m는 넘을 것 같아 보였다. 티벹은 평균 해발 4천m의 고원지대인만큼 산들도 높다. 티벹인들은 항상 하늘과 가까이 사는 민족이다. 티벹의 높은 산 중에서 해발 8천m 이상이 11개나 되며, 해발 7천m이상의 산은 무려 50여 개나 ..

티벹(西藏) 2020.07.04

라사에서 하늘열차 타고 시닝으로 가다

라사 역(拉薩 驛) 입니다 보안검색대 입니다 우리는 노천 광장 입구에서 검색을 받았습니다 라사 역(拉薩 驛) 광장 입구에는 보안검색대가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탑승하기 전에 실시하는 보안검색 보다도 철저히 했습니다. 특히 라이터나 성냥 등 인화물질은 무조건 압수하였으며, 칼붙이나 액체 화장품도 압수를 했습니다. 한국 아지매들은 향수 등 화장품을 압수 당할 때 얼굴들이 크게 찌그러드는 모습을 봤습니다. 미리 큰 가방에 넣고 나왔으면 이런 불상사는 당하지 않아도 되는데 ~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여 역사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넓은 홀에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의자들이 많았습니다. 보안 검색대에서부터 기차에 올라 타기까지 일체 금연이므로 흡연을 즐기는 분들에겐 무척 괴로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기차역 광장 입구에는..

티벹(西藏) 2020.07.03

티벹 시골 길에서 점심을 먹고

티벹의 시골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우선은 나의 식성이 좋아야 합니다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잘 먹을 수 있어야 티벹 여행을 원만히 할 수 있습니다 라사찬청(拉薩餐廳)이란 간판이 있는 식당에서 대충 먹었습니다 ㅎㅎㅎ 시골 길에서 이런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을 가이드 없이 찾아내기는 쉽지가 않을겁니다 ~ 식당 문 옆에 패키지의 동헹자 힌 명이 쪼그리고 앉아 있습니다. 식당 안의 음식냄새가 그를 문 밖에 있도록 했습니다 라사에서 하룻밤을 지내자 바로 찾아 온 고산증세인 구토와 어지럽 증세로 연일 링거 주사까지 맞아 가면서 일행과 함께 일정을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나이가 젊어서 잘 견디어내 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 식당에서 무슨 요리를 먹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질 않습니다 ㅠㅠ 점심을 먹고는 라사로 향했습..

티벹(西藏) 2020.07.02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의 융포사 사찰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 산 입니다 이 산의 중간 위인 5,154m에 융포사가 있습니다 絨布寺(융포사 룽뿌쓰) 융포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해발 8,848.26m, 최근 다시 측정한 높이는 8,846.27m라고 함) 허리에 위치 하고 있는 티벹의 사찰입니다 해발 5,154m에 위치하고 있으니 하늘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찰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이 융포사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티벹 여행 중에 많은 사찰을 구경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사찰을 중국의 여행책자와 자료를 뒤적이면서 정리를 해서 여기에 올려드립니다 에베레스트 산은 중국과 네팔 두 나라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정상까지 일반 등산가의 방문은 허..

티벹(西藏)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