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성(靑海省)
중국의 가장 긴 강인 장강(長江)과 황하(黃河)의 시작은 둘 다 청해성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염수의 호수인 청해호도 청해성에 있습니다.
청해성의 면적은 72만 km2에 인구는 500만 명이 채 되지 않으니 인구밀도가 비교적 낮은 성입니다.
청해호는 시닝 시에서 서쪽으로 180km 떨어져 있는데 면적은 4,200km2이고 해발 3,196m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수의 둘레만도 420km나 됩니다.
사진이 옆으로 누웠지만 청해호 글자는 선명합니다 ㅋㅋㅋ
청해호라고 써 놓은 표지석을 보면서 바라보는 호수는 하도 커서 바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수 입구에 도착하면서 보이는 모래 사장과 풀 밭 입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임시로 만든 가건물들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아직은 정비가 되지 않아서 관광버스도 빈자리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합니다
근처에는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천막으로 숙소를 제공 합니다
마치 몽골의 초원을 4륜 구동의 차가 관광객을 태우고 달리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을 실은 자동차들이 줄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청해호를 둘러 보려고 차에 올랐습니다, 아래는 티벹에서 고생을 같이 한 가이드가 중경까지 함께 갑니다
청헤호도 해발 3,200m 정도로 높아서인지 티벹에서 고산증으로 괴로움에 시달렸던 증세가 다시 찾아 온 모양 입니다
관광객을 태우고 자동차의 핸들을 잡은 운전수는 오늘도 즐거운 표정 입니다.
배를 타러 가는 입구에 세워진 청해호 표지석 입니다
모터 보트를 타러 물 위의 잔교를 지나 갑니다
보트 유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관광객들 입니다
모래 위에서 말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입니다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아오기도 하고, 쌓여 있던 모래가 사방으로 날아가버리기도 합니다
모터 보트에 다른 중국 아줌마 일행도 동승을 하였는데. 제가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영하회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에서 놀러 왔고, 회족이라고 했습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 주고는 적어주는 주소로 서울에 돌아와서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
호수 주변은 가는 모래가 쌓인 사막의 낮은 사구(砂丘)들도 있어서 관광객들은 4륜 구동의 특수 차량을 타거나 말이나 낙타를 타고 호수 주변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우리 일행은 모터 보트를 타고 호수의 일부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 청해호는 조도(鳥島)라는 섬이 있는데, 철새들의 서식지입니다. 방문 시기가 마침 철새들이 날아드는 때가 되면 하늘은 완전히 날고 있는 새들로 덮여 집니다.
우리는 새들은 보지 못하고 넓은 호수의 일부만 보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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