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오후 안개비가 살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루루 꽝 ~ 천둥이 쳤습니다.
요란한 천둥 소리였지만 비는 곧 그쳤습니다
안양천의 산책길은 조용했습니다
봄에 심어 놓은 장미들이 이제는 만개했던 시절을 접고 마치 팽팽했던 홍안이 주름이 가득한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개비를 맞은 노란 장미 꽃이 예쁩니다
어떤 사진 작가는 맑은 날 물 뿌리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꽃에다가 물을 뿌려가면서 어거지 사진을 찍기도 하지요?
두 사람은 꾳에는 눈길도 안 주고 그냥 걸어가기만 합니다. 그저 걷기만 해도 좋은가 봅니다 ~
안개비 내리는 날 안양천을 걸으면서 추억 만들기라도 해야겠네여
안양천 산책길은 금천구청 쪽에서 구로, 신도림, 목동을 지나 여의도까지도 이어집니다
'나의 사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안양천의 봄 소식 (0) | 2022.04.05 |
---|---|
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 (0) | 2022.02.19 |
북서울 꿈의 숲 2~2 (0) | 2021.06.09 |
북서울 꿈의 숲 2~1 (0) | 2021.06.09 |
서울창포원의 창포 꽃과 작약 꽃 (2~2)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