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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남경과 양주 요리

남경 시내 중심가에 있는 대패당(大覇檔 따파이땅) 이라는 식당 입구 입니다 남경에 또 하나의 지점이 있고 북경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옛날의 복장을 한 복무원이 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손님을 좌석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바라 본 건물 안 광경 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따파이땅 식당 입구로 걸어 갑니다 이 식당은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푸드코트의 일종 입니다. 준비된 요리들이 사진과 함께 있으므로 외국인들도 쉽게 접근하도록 배려해 놓았습니다 복무원들은 테이블을 찾아 다니면서 주문을 받기도 합니다 중국의 대중 식당은 이처럼 큰 규모의 홀을 갖추고 손님들이 빈 좌석이 없도록 꽉 차고 왁자지껄 떠들면서 먹어야 음식 먹는 기분이 납니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서..

중국 4대요리에 상해,북경 있다 없다 ( 2)

한국에선 곧잘 셋트 메뉴를 시키면 이런 식으로 테이블에 한꺼번에 요리를 다 올려놓곤 합니다 중국에선 하나 하나 요리를 만들어서 테이블에 올려 놓습니다. 더군다나 요리는 식으면 제 맛을 잃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중국요리들은 거의 모두가 광동요리(Canton Food) 월채(粤菜위에차이)입니다. 다양한 요리 소재를 숙련된 기술로 잘 조리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띰섬(點心 점심)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광동요리 중에서도 조주(潮州 차오저우)요리와 산두(汕頭 산터우)요리는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소문난 요리입니다 우리나라의 중국요리라면 대부분이 산동요리인 魯菜(로채 루차이)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요리에서 이름에 육(肉)자만 있는 것은 돼지고기 입니다. 쇠고기는 우육, 양고기는 양육 등으로 표기 합니다..

중국 4대요리에 상해,북경 있다 없다

새우 요리 입니다. 지금부터 올려드리는 사진들을 보시면서 어느 지방 요리인지 알아맞춰 보십시오 오이 입니다 짜장면과 한국식 붉은 짬뽕도 보이는 것을 보니 여기는 한국의 중국식당 요리로 보입니다 아래엔 식사,요리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양장(兩張) 두 장의 피로 만드는 양장피 요리 입니다 이 피는 고구마나 감자의 전분으로 만듭니다 담담면(擔擔麵)의 중국어 발음이 "딴딴미엔"인데 왜 우리나라 라면회사나 여기에서 "탄탄면"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4대요리 중국 4대요리라고 우리나라에서 발간한 중국 관광안내책자에서는 광동요리,사천요리,북경요리 그리고 상해요리를 꼽고 있는데 중국의 관광안내책자에서는 북경요리나 상해요리는 4대 요리에서 빠져 있습니다 중국에는 6대 고도(古都)가 있는데 북경,남경,서안,항주,개..

북경 요리

자장면을 맛 있게 먹는 중국 손님 입니다 산서성의 도삭면(刀削麵 따오사오미엔)을 만들고 있습니다 잘 구운 오리를 요리사가 손님들 앞에서 껍질을 먹기 좋게 베어내고 있습니다 오리 껍질을 벗긴 다음엔 살코기와 껍질이 붙은 부분을 따로 접시 위에 담아줍니다 북경 교외에 자리 잡고 있는 오랜 역사를 지닌 리췬(利群) 오리구이 집 입구 입니다 북경 요리의 진수를 맛 보려면 북해공원에 있는 御膳仿庄(어선방장)이나 어선당(御膳堂)에 들러서 만한전석의 일부를 골라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청대의 전통 복장을 한 복무원들의 서브를 받으면서 북경의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추억이 될 것 입니다 京都排骨(징뚜파이꾸 경도 돼지갈비 요리)입니다. 약간 단 맛이 나서 아이들이 무척 잘 먹습니다 老北京榨醬麵(노북경찌장면)입니다. 왕..

북경의 궁중요리 만한전석(滿漢全席)

滿漢全席(만한전석 만한취안시) 청나라 때 시작된 연회의 한 형태로 만주족의 연회를 만석(滿席)이라 하였고, 한족의 것을 한석이라고 따로 구분했었는데 강희황제의 환갑 때 60세 이상의 만족과 한족의 노인 2,000명을 궁중으로 초대하여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이 때 만석과 한석을 함께 준비하였는데 이것이 만한전석의 탄생을 나았습니다 만한전석은 육지와 강,바다 그리고 하늘의 짐승들과 채소류의 요리를 108가지로 만들어서 내 놓는데, 이 요리 중에는 우리 귀에 익숫한 상어 지느러미,곰 손바닥(熊掌웅장),원숭이 골 등의 희귀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루에 두 차례의 식사가 3일 동안 계속됩니다. 북경에서 만한전석의 요리를 제공하는 곳인 방선반장(仿膳飯莊)과 어선당(御膳堂) 두 곳 모두 북해공원 안에 있는데..

북경,궁중요리 방선반장(仿膳飯庄)

방선반장(仿膳飯庄) 1925년 청대의 어선당(御膳堂)에서 요리를 했던 요리사가 이곳에다 레스트랑을 열고 황실요리를 모방하여 선을 보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청대의 궁중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트랑입니다 레스트랑 안은 황실의 기분을 자아내는 황금색과 자색의 화려한 실내 장식과 큼직한 밝은 샹데리아는 청대의 궁녀 모자와 옷차림을 한 여성 복무원들이 서브를 하기 때문에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시중에서 쉽게 맛보지 못하는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선반장(仿膳飯庄)은 경산공원의 백탑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레스트랑 안은 들어가지 않고 밖의 분위기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만한전석(滿漢全席)이란 셋트 메뉴를 비싸게 돈내고 먹는 것은 그렇다치고, 혼자서 요리 전문집에서 식사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장강 삼협 180m 공중에서 외줄타기 묘기

중국엔 묘기를 보여주는 곡예사들이 많습니다 여기는 장강 삼협의 180m 높이의 공중에서 외줄타는 곡예사들 입니다 삼협의 180m 공중에 매단 외줄 위에서 자전거 타는 묘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조이게 합니다 제가 이런 외줄 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묘기를 본 것은 북경의 용경협에서였습니다 두 곡예사가 외줄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가는 동작을 보여 주는데 마치 지상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 같습니다 이 곡예사의 나이는 17세 였습니다 외줄 위에서 자전거 묘기를 보여주는데 자전거 바퀴 아래엔 또 사람 둘이 매달려 있습니다 용경협에선 아래 매달린 소녀가 파라솔을 펴들고 춤을 추기까지 했습니다 장강 삼협을 유람하는 사람들이 모두 위를 쳐다보면서 감탄의 소리를 지르면서 묘기를 감상합니다 유람선들은 곡예시..

사천성 2021.01.17

북경의 경극(京劇)과 사천성의 천극(川劇)

중국 공연의 희극(戱劇)은 여럿으로 나뉘어져 불리고 있습니다. 북경의 것은 경극(京劇)이라고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사천성의 천극(川劇) 그리고 광동성 일대의 월극(越劇)이 유명하며, 강소성 곤산현(昆山縣) 일대의 독특한 곡조인 곤강(昆腔)과 그 지방의 발음을 가진 곤곡(昆曲)이란 것도 있습니다 중국의 희곡(戱曲)은 원(元)나라 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문학의 한 장르였습니다 2010.4.2 시찬상 성도(成都)에서 천극(川劇)을 보러 가서 담은 사진 입니다 극중 인물들의 분장한 모습들 입니다. 관우의 얼굴은 붉게 분장하는데 충성심을 나타내며 심지어는 관우의 수염까지도 붉은 색 입니다. 냉엄한 성격의 조조는 주로 흰색 분장을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 부용국수(芙蓉國粹)라는극장은 50주년 기념의 천극(..

북경에서 공연 관람 1

장예모(張藝모 장이모우) 영화감독이 연출한 금면왕조의 장면들을 TV 방영시 사진에 담았습니다 장이모우는 한 때 "인생(人生)나 "귀주(貴州 )이야기" 등의 영화를 통하여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감독이었으나 북경올림픽게임의 개막식,폐막식 그리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개막식과 폐막식의 연출을 맡았었고, 운남성 여강에서의 여강인상(麗江印象)이나 계림에서의 계림인상(桂林印象)연출로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안(西安)에서 공연하는 장한가(長恨歌)는 웅장함과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장이머우의 화려한 색감은 표현이 띄어 납니다 독특한 볼거리가 가득한지 안 한지는 보는 이의 마음에 달렸을 것 입니다 출연자들의 머리 위에 공작새가 앉아 있는 사실은 한 참 지나서 알 수도 있습니다 무용수들이 한 사람 씩 자기 머리..

북경의 팔달령(八達嶺) 만리장성

만리장성 발해만[渤海灣]에서 감숙성의 가욕관(嘉峪關)까지 약 6,400km(중간에 갈라져 나온 가지를 모두 합한 것임)에 걸쳐 동서로 뻗어 있습니다. 현존하는 만리장성은 명대에 와서 보수 증축된 것입니다, 동쪽은 발해만 바다의 산해관(山海關) 용머리(老龍頭)에서 감숙성의 고비사막 한 가운데의 가욕관까지 수많은 험준한 산을 넘고 구문구 장성(九門口長城,요령성과 하북성의 경계지역 부근에 있음) 처럼 강을 건너서도 갑니다. 팔달령장성(八達嶺長城)은 이 길고 긴 만리장성의 한 부분에 불과하며 명나라 때 축조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만리장성이라면 진시황제 시대에 다 쌓은 것으로 알지만 실은 기원전 2500년의 주(周)나라 때부터 전국시대에 적국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쌓기 시작했던 것이며, 진나라가 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