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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교외의 만리장성 무티엔위(慕田峪 모전욕)

무티엔위(慕田峪 모전욕) 장성의 표지석 입니다 무티엔위의 입구 입니다. 제가 1989년 7월에 찾았을 때는 케이블카가 처음 설치되어 편하게 위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입구에는 이런 모습은 없었습니다 무티엔위 장성의 전경은 팔달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팔달령 장성에 비해 관광객들이 훨씬 적어서 장성을 둘러 보기에도 편합니다 주변 가파른 능선을 따라 가는 장성의 모습은 지금에와서 보면 장성을 기원전 진시황제 때 축조할 당시와 비교하면 아름답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의 북경 주변 장성들은 명나라 때 보수 개축한 것 입니다 가파른 산 등성이를 타고 가는 장성은 사마대(司馬臺)와 금산령(金山嶺) 장성과도 연결이 됩니다 더 멀리는 팔달령 장성과도 연결이 되어 있을텐데 걸어서 답사를 하기엔 어려운 코스 ..

북경의 만리장성

제가 중국의 만리장성을 처음 올랐던 것은 1988년6월, 팔달령장성(八達嶺長城)이었습니다 만리장성(萬里長城)은 요령성의 산해관 (山海關)바다 물 속에서 시작하여 감숙성의 사막 한 가운데에 세워진 가욕관(嘉峪關)까지 쌓아 놓은 성을 말 하는데 그 길이가 6천km이니 1만5천 리에 해당 합니다 북경 여행을 할 경우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천안문 광장과 지금성 즉 고궁박물원입니다. 물론 일정에 따라 이화원, 천단, 명13릉 등이 있지만 가장 관심있는 곳은 아무래도 만리장성을 구경하러 가는 것일 겁니다 만리장성 하면 진시황제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겠지만, 진시황제 이전에도 북방의 흉노족,몽골족,여진족 등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서 춘추전국 시대부터 부분적으로 성을 쌓아 놓았는데 기원전 3세기 경의 진시황제 때 전국..

북경의 소계림 용경협(龍慶峽 롱칭시아)

용경협의 입구에 오면 7번이나 갈아 타는 용의 머리를 한 긴 에스컬레이터를 만납니다 제가 갔을 때만 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길다고 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도 동굴 속을 잠시 걸어야 밖으로 나갑니다 밖으로 나와서는 유람선을 타고 용경협을 둘러보게 됩니다 협곡과 호수를 둘러 싸고 있는 바위 산들이 기세등등 합니다 유람선에 타면 가이드가 작은 확성기로 설명을 하기 시작 합니다. 관광객들은 사진 담기에 바빠집니다 멀리에 번지 점프대가 보입니다 위를 쳐다보면 와이어 로프가 협곡을 이어놓고 있는데 이것은 이 줄 위에서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건너가는 묘기를 보여주려고 만들어 놓은 것 입니다 공연 시간에 알맞게 도착하면 오토바이의 앞 바퀴에 줄을 매달고 한 여인이 양산을 쓰고 춤을 추는 묘기도 보여 줍니다 호수..

북경,팔달령 만리장성 가는 길에서

화모(華貿 화마오)아파트에서 팔달령 만리장성을 가면서 주변의 건물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건물 중에는 낯 익은 것도 있고 새로 등장한 것도 있었습니다 낯 익은 건물을 보면 지난 북경 주재할 때의 추억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이 GPS의 사진은 시내의 고가도로를 달리면서 담은 것 입니다 서울에 새로운 고층 빌딩이 하늘로 향해서 올라가듯이 북경에서도 새로운 고층 건물이 속속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 길은 북경과 승덕(承德)의 경승고속도로 진입의 갈림길로 향하고 있습니다 북진교(北辰橋) 가까이에는 한국 주재원들이 많이 살았던 아시아선수촌이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인 타운이라 불러도 될 왕징(望京)아파트 대단지로 많이 이전들을 했습니다 지하철로도 연결이 되어 교통도 편리한 곳 입니다 올림픽공원 옆을 지나..

북경의 조양(朝陽)공원 안의 군왕부 레스트랑

북경에 주재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점심초대를 받고 찾은 조양공원 안에 있는 군왕부(君王府) 레스트랑 입니다 북경의 일단(日檀)공원 안에도 이 비슷한 레스트랑이 있는데, 나름대로 군왕이 거처했던 곳이어서 건물은 위엄을 갖추었고, 공원처럼 꾸며 놓은 주변도 나름대로 산책하기에 좋을만 한 곳이었습니다 보이는 문은 출구 입니다 입구에는 궁녀복을 입은 복무원 두 명이 서서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입구에 서 있던 복무원이 레스트랑 안으로 안내를 하면 뒤를 따라 들어 갑니다 예약한 방 안에는 방을 배정 받은 복무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왕부의 내부는 많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레스트랑의 손님이 식사를 하는 방이 되어 있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정원으로 가는 길 바닥은 돌로 장식을 ..

북경, 대책란가의 老字號(노자호)를 단 유명 상점들

老字號(라오쯔하오)의 유명 상점들이 먹거리 거리에 많이 있습니다 서부상(瑞蚨祥) 산동성의 제남에서 비단 장사를 하던 맹낙천(孟洛川)이란 사람이 청도와 천진에 분점을 내었고 다시 북경 대책한가에도 분점을 내고 진출한 것입니다 북경의 주단상점들 중에서 상호에 상(祥)자가 든 8개의 상점들 중에서 서부상이 선두에 있습니다. 주단과 여성의 치파오(旗袍 기포)와 남성의 창파오(長袍 장포)를 전문적으로 맞춤의 집으로 유명 합니다 가게는 1층은 비단과 완제품을 팔고, 2층에서는 치파오와 창파오 등의 전통 민족 의류를 맞춤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맞춤의 소요 일자는 일주일이 걸리지만 2~3일 안에도 만들어 줍니다 의성후와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주단(綢緞) 전문 상점 입니다 의성후(宜誠厚)는 서태후의..

북경, 전문대가(前門大街)에서 따짜란(大柵欄)으로 2~2

차 주전자와 잔을 파는 상점 입니다 뻬이징 덕(Beijing Duck)으러 유명한 전취덕(全聚德) 입니다 저는 전문(前門)의 집과 왕부정의 집을 주로 다녔는데 왕부정의 내부 인테리어도 고풍스런 분위기에 식사를 하면서 비파와 쩡 악기의 현장 연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취덕의 체인 점들은 북경 시내에만 15곳 가까이 됩니다 젓가락 파는 오래 된 상점 입니다. 콰이즈(筷子 쾌자)가 젓가락 입니다 차(茶)를 전문으로 파는 "천복명차(天福茗茶 티엔푸 밍차) 상점 입니다 동자가 화로에 주전자를 올려 놓고 차를 타기 위해 물을 끓이는 조각상을 가게 앞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상점 안 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은 자스민 티(Jusmine Tea)인 모리화차(茉莉花茶) 입니다. 향이 무척 강한 차 입니다 鮮魚口 (..

북경, 정양문과 전루(箭樓) 전문대가(前門大街) 2~1

정양문(正陽門) 입니다. 천안문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전루(箭樓) 입니다. 천안문에서 바라 보면 정양문 바로 뒤 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외모를 보시고 "북경의 55일" 영화의 배경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는 분도 있겠습니다 8국의 연합국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의화단(義和團)의 난리에 거의 감금된 상태로 55일간을 버텼던 곳 입니다 전루 아래엔 통로가 있는데, 전문대가(前門大街)와 이어 집니다 10월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 기념일이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이곳을 찾은 것 같지만, 평소에도 이 전문대가 입구에서줄지어 늘어 선 상가들을 지날 때면 외국 관광객들과 내국인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전문대가의 상가 입구에는 패루(牌樓)도 세워져 있습니다 "星巴克咖비"라면 모르시는 분이 많겠지만 이것은 스타벅스를 중국..

북경,중국국가박물관 관람을 마칩니다 9

2012년5월 미국의 힐러리 국무장관이 중국국가박물관을 관람하는 사진이 복도에 걸려 있었습니다 넓은 박물관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기도 합니다. 이 아자씨처럼 아예 누워서 쉬는 것도 박물관 관람의 요령인지 모르겠습니다 ~ 중국 경극(京劇) 배우의 얼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복도에 두 사내가 옷을 벗은 알 몸으로 서 있었습니다 제 앞에서 걸어가던 한 중년 여인이 느듯없이 사내의 물건을 슬쩍 만지더니 도망치듯 빠른 걸음으로 가 버렸습니다 ㅋㅋ 아프리카 예술 조각품 전시실 앞을 지나서 갑니다 이제 두 시간 여의 중국국가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갑니다

북경,중국국가박물관 8(화폐전시)

상(商)나라 때 사용했다는 조개껍질의 화폐 입니다 중국의 화폐(錢幣라고 부름)에 더 관심이 있다면 중국전폐박물관이 따로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 전폐에서는 시대별로 글씨체에서 전서(篆書 진(秦), 예서(隸書 당(唐), 해서(楷書(宋) 그리고 초서(草書) 등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중국국가박물관 관람을 마무리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전문대가(전문대가) 쪽으로 걸었습니다 전문대가 상가 밀집지역에는 우화청심환으로 잘 알려진 제약회사 동인당(同仁堂)이 있습니다 역사가 깊은 동래순반장(東來順飯庄)이란 만두,교자 전문 식당 입니다 중국철도박물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