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209

청해성 시닝(西寧)과 티벹 라싸의 칭짱(靑藏청장 )기차

청해성의 성도인 시닝(西寧)에서 출발한 기차는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5000m의 고지대 탕꾸라(唐古拉)를 넘어서 달립니다. 저녁에 출발하면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합니다. 저는 2008년 7월 라싸에서 저녁에 출발하여 다음 날 새벽에 시닝에 도착하는 일정을 보냈는데 철로의 경사가 매우 완만해서 고산지대를 달리고 있다는 느낌은 별로 오지 않았습니다 기차는 꺼얼무(격이목) 역에서 잠시 멈추지만 침대칸의 객차 문은 열어주지 않기 떼문에 승객들은 잠시라도 밖에 나가지 못합니다. 아마도 고산지대여서 승객이 내렸다가 의외의 사고가 날까봐 출입을 통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티벹의 라싸 역사 안 입니다 라싸에서 승차 할 때 역사 밖에서 미리 안전검사를 철저히 합니다. 인화질물에 대하여 검사가 철저 하여 여성들의 액체형의 화..

티벹(西藏) 2022.05.03

라싸의 조캉사(大昭寺)

이른 새벽에 조캉사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오체투지를 하거나 손으로 마니차를 쉼없이 돌리는 신도들의 모습 입니다. 세 순례자도 조캉사에 들러 10만 배를 올였습니다 그리고 조캉사를 떠났는데 이 세 순럐자의 초심의 마음 약속을 들어 봅니다 부사(66세)는 나이가 세 순례자 중에서 가장 많았으며 라싸가 가까워지면서 거의 탈진상태에 이르렀으나 포기하지 않고 젊은이들을 끝끼지 따라 갔으며, 결국엔 무사히 완주를 했습니다. 그래서 라싸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자기의 소원을 이미 이루었다고 하면서 부처님은 자비심을 가지라고 말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남은 생애에서는 오로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살겠다고 말 했습니다. 다음 생애에서는 마음이 더 넓은 사람이 되어 고통 받는 중생들의 아픔을 덜어..

티벹(西藏) 2022.04.28

라싸(拉薩)까지 오체투지로 가는 순례자(3) ~ 라싸 도착

순례자들은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라싸를 향해 오체투지를 하면서 계속 나아갔습니다 언덕을 넘기도 하고 얼어붙은 강을 건느기도 합니다 두 순례자의 얼굴이 검은 것은 티벹 고산지대에서 강한 햇볕에 그을린 탓 입니다 지팡이에 몸을 의지해서 낙오하지 않고 앞에 가는 순례자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순례중에 죽게되면 오히려 영광이라는 마음자세는 듣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이 오색 깃발에는 라싸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이번 순례의 길을 잘 마치기를 기원하는 글을 썼을것 같습니다 가다가 힘들면 잠시 앉아서 수유차를 마시며 쉬기도 합니다 순례자의 뒤에서 트럭 한 대가 오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수가 차를 세우더니 순례자에게 시주를 하고 떠났습니다 이제 드디어 라싸가 가까워졌습니다 라싸의 교외이고 이 길을 지나면 포탈라궁이 보..

티벹(西藏) 2022.04.26

라싸(拉薩)까지 오체투지로 가는 순례자(2)

흰 명주로 만든 "하따"를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티벹 사람들 입니다 "하따"는 손님이 올 때 환영의 뜻으로 목에 걸어주며, 헤어질 때도 잘 가라고 목에 걸어주는 티벹의 전통 의식 입니다 흰 차가 들어 옵니다. 차에서 내린 주홍색의 법의를 입은 고승 입니다 진심으로 환영하는 얼굴들 표정 입니다 고승은 기다리고 있는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곧장 자리를 뜹니다 고승을 뵙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까지 온 신도들 입니다 신도들은 고승이 탄 차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아쉬움의 작별 인사를 합니다 오체투지를 하는 3명의 순례자와 그 뒤를 두 대의 손수례가 따르고 있습니다 손수레에 실린 짐을 보니 끌고 가는 두 사람도 세 사람의 순례자만큼이나 힘들것 같습니다 잠시 쉴 때는 따끈한 소유차를 마시면서 ..

티벹(西藏) 2022.04.26

라싸(拉薩)까지 오체투지로 가는 순례자(1)

오체투지(五體投地)로 라싸(拉薩)까지 (다큐멘터리) 순례자의 고행 길 따라 함께 가 봅니다 여기 다큐멘터리 내용에는 오체투지를 하는 순례자 3명과 이들 순례자들의 잠자리와 음식, 수유차 등의 음료 등을 수레 두 대에 싣고 따라 나선 두 명까지 모두 5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오체투지는 티벹 소개에는 거의 빠트리지 않고 나오는데 두 손바닥과 두 팔꿈치와 두 무릎을 먼저 사용하여 온 몸을 땅에 던지듯 하고는 나중에는 이마를 땅 바닥에 “쿵”하는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옆에 있던 사람이 놀랄 정도로 힘차게 쫓습니다. 순례자들은 산길, 얼어붙은 강물, 낭떠러지 비탈 길 등 걸어가기에도 쉽지 않은 길을 오체투지를 하면서 힘들게 걸어 갔습니다 오체투지를 하면서 라싸까지 가는 순례자 3명과 수레에 먹을 것, 마실 것 그..

티벹(西藏) 2022.04.26

경기도의 두 호수 둘레길

4월23일(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신분당선을 강남역에서 타고 광교역 방향으로 가다가 상현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새로 조성한 둘레길을 냇물 따라 걸었습니다 이곳은 상현역에서 나와서 걸어 보니 제가 2년이나 (1998년10월~2000년 12월) 수원에서 근무하느라고 살았지만 당시는 미개발 지역이었으니 이곳까지는 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원천유원지나 광교산 아래의 광교저수지 아니면 경기도청이나 시청을 중심으로 또는 수원의 화성 성곽을 걸어보곤 했었는데 20년의 세월 속에 천지가 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습지를 따라 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수원법원의 신청사 입니다. 옛날엔 아주대 옆에 있었지요 ~ 수원법원 옆 수원검찰청사 입니다 이곳 두 호수의 이름은 광교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입니다 호수 주변에는..

길사랑 걷기 2022.04.25

파미르 고원과 차마고도 (3~3)

히말라야의 불곰 입니다 에미를 따라 가는 새끼 불곰 입니다 수심이 200m나 되는 큰 호수 입니다, 수심이 너무 깊어서 호수의 물 색갈이 검게 보입니다 새들이 높은 히말라야 산맥을 넘으려고 날아 오르고 있습니다 파미르 고원의 다른 세계를 들여다 봣습니다 겨울에는 먹을 것과 추위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나 동물들 모두에게 어려운 일 입니다 그래도 봄은 오고 들에는 푸른 새 싹이 돋아 나니 파미르 고원에는 활기를 띕니다

파미르 고원과 차마고도 (3~1)

파미르 고원은 하늘의 지붕이라고 불리우는 고산지대 입니다. 사천성의 雅安(아안 야안)에서 출발하거나 운남성의 려강(麗江 리지앙)에서 출발하든 티벹 라사를 향해서 마방이 몰고가는 야크 무리는 파미르 고원을 지나 갑니다 또한 섬서성의 서안(西安 시안)에서 출발하는 실크로드의 대열도 이스탄불이나 페르시안을 향해 떠나면 도중에 파미르 고원을 넘어가게 되면서 차마고도와 만나게 됩니다 겨울에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가는 길은 무척이나 험난 합니디ㅏ 파미르 공원지대에는 늑대며, 표범이며, 각종 새들과 야생화들도 봄 이후에는 도처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파미르 고원지대에는 키르기스탄 사람들도 살고 있습니다 척박한 대지 위에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꽃을 피우는 이름을 모르는 야생화들이 보입니다 새들이 알을 낳고 품을 준비도 합..

취에얼산(雀尔山)과 캉띵(康定)

사청성과 티벹을 잇는 차마고도는 사천성과 티벹 고원에서 가장 높은 취에얼산을 넘어가야하며, 캉띵이라는 고산지대의 교통 중심지이이기도 한 캉띵을 지나 갑니다. 캉띵은 고원지대의 목초지에서 사랑을 나누는 젊은이들의 사랑 노래인 캉띵꾸냥(康定姑娘)이란 민요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취에얼산은 해발 6168m로서 사천성과 티벹에서 가장 험한 산인데 이 표지석은 5050m의 높은 자리에 있습니다 티벹 여인이 깊은 산 속에서 귀한 약초와 야생 버섯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야생 버섯의 일종 입니다 여기는 고원지대여서 야생 버섯도 많고 종류도 다양 합니다 고산지대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는 이들은 험한 길을 다니기 때문에 일반 화물차 운전수 보다는 보수가 좀 높습니다 오늘 따온 버섯으로 금새 버섯 볶음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