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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벹의 성스러운 호수

암드록추어 호수 물가에 누군가가 쌓아 놓은 돌 탑 입니다 지나가는 여행자든 순례자든 이곳 호숫가의 돌을 주워서 정성들여 탑을 쌓습니다 호수 주변은 설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습니다 호수의 물은 산봉우리의 눈이 녹이 내려서 항상 일정한 수위로 채워지곤 합니다 빠쑹추어(巴松錯)는 신호(神湖)라고 불리우는 호수로서 파송은 티벹어로 삼암(三岩)인데 호수 주위로 세 개의 설산이 둘러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길이가 18km에 평균 폭이 1.5km나 되는 호수의 면적은 26km2이고 가장 깊은 수심은 120m에 달합니다. 빠쑹추어 호수는 티벹 불교의 영마파(寧瑪派 속칭 홍교(紅敎))의 성호(聖湖)인데 호수 안에 있는 섬의 면적은 2km2이며 섬에 지어져 있는 절은 錯松寺(착송사)입니다. 호수와 사방의 설산과 하..

티벹(西藏) 2022.06.16

티벹의 3대 신성한 호수(聖湖)

나무춰(納木錯) 호수 남추어 호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시닝과 라싸를 오가는 칭짱열차를 타 보면 차창 밖으로 보이는 남추어 호수의 일부 모습을 한참 지나가게 됩니다 티벹의 고산지대는 설경의 경관을 보여 줍니다 난추어 호수 입구가 가깝습니다 이 두 바위는 영빈석(迎賓石)또는 부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부부석이라고 부릅니다 니엔칭 탕꾸라(年靑 唐古拉) 산맥은 탕꾸라산맥과는 같지 않은 다른 산맥 입니다 성호까지 일부러 찾아와서 결혼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라싸에서 서북 쪽으로 약 30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나무춰(納木錯)는 티벹어로 “천호(天湖)”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벹의 3대 성호(聖湖) 중 하나입니다. 3대 성호(聖湖)란 나무춰와 양탁옹호(羊卓雍湖), 아리(阿里)의 마방옹호(瑪旁雍湖) 세..

티벹(西藏) 2022.06.11

티벹인들의 전통 복장

티벹의 전통 복장을 입은 남녀는 티벹인들이 아니고 티벹을 관광하러 온 한족들입니다 기념으로 티벹 전통복장을 하고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을 담고 있는 이 장소는 포탈라 궁을 멋지게 보여주는 포토 존 입니다. 제 블로그의 문에는 저도 포탈라 궁을 배경으로 담은 제 기념사진을 올려 놓고 있습니다 한족 여인인데 머리부터 옷의 여기저기를 많은 장식품으로 치장을 하고 있습니다 옷감은 실크로 짠 것인데, 티벹 여행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평범한 옷 차림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남자들은 특유의 티벹 모자가 있는데 이 남자는 모자를 쓰지 않았네요 운남성의 곤명민족원에 가면 20여 소수민족의 모델 하우스와 그 곳을 지키는 대표 소수민족들을 만날 수 있는데. 샹그릴라 공항 근처의 티벹 모델 하우스에 가면 짠빠를 직..

티벹(西藏) 2022.06.07

라싸의 포탈라 궁, 백궁과 홍궁

포탈라 궁 참관하기 궁 앞의 1600m2의 광장에서 동쪽에 있는 경사진 계단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올라 가면 백궁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해발 3200m가 넘는 고지대이므로 평소 보다 느리게 걸어야 합니다 백궁(白宮) 5세 달라이 라마 때 높이 7층으로 지어 놓은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건축물로 내부엔 행정업무를 보던 집무실, 법회 대강당, 역대 달라이 라마들이 거주 했던 침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궁의 동대전(東大殿) 4층 중앙에 717m2의 가장 넓은 전당(殿堂)이 있으며, 사방 벽에는 많은 벽화들이 있는데 이런저런 전설을 그림에 담고 있습니다 오체투지를 하면서 계단을 오르는 순례자들 입니다 백궁의 옥상에는 넓은 공간이 있는데 쉼터의 역할도 합니다 홍궁으로 연결되는 다소 가파른 계단을 밟..

티벹(西藏) 2022.06.06

티벹 라싸의 포탈라 궁 역사

퍼탈라 궁 앞 광장에서 담은 전경 입니다 건물의 13층 높이는 115m, 동서 360m(자료에 따라서는 400여 m), 남북 300m로 총면적이 41km2에 달하며 방 수만도 1만5천 개(티벹식으로 기둥을 기준으로 계산 한 것)에 달합니다. 최초의 이 포탈라 궁전 사용자는 7세기의 송찬감포 왕(619~650년)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의 포탈라 궁은 1645년의 5대 달라이 라마 시대인 1652년애 착공하여 50년의 긴 공사 끝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250년 간 역대 달라이 라마들의 겨울 거처로 사용되던 이 궁은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의 인도 망명으로 티벹 왕궁의 역할은 끝이 났습니다. 벡궁의 서편에 자리 잡고 있는 홍궁(紅宮) 입니다 동편에 자리 잡고 있는 백궁으로 달라이 라마가 거처하던 곳이..

티벹(西藏) 2022.06.06

개방한 청와대 산책

5월25일 동우회 회장이 운 좋게 방문할 수 있는 추첨에 당첨이 되어 4명이 청와대 개방을 기회로 영빈관부터 관람을 하였습니다 3호선의 경복궁 역에 내리면 어느 방향으로 가드래도 쉽게 청와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여기 저기 아래 사진과 같은 안내 표시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4번 출구로 나와서 경복궁 영추문(迎秋門)이 있는 서편 담장을 끼고 청와대를 향해서 길을 걸어 갑니다 4번 출구 대신에 3~1번 출구 쪽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노인네에게는 편할 수 있으며, 밖으로 나온 후 버스가 다니는 길을 따라 효자동 쪽으로 쭈욱 걷거나시내 버스를 타고 통인시장 다음의 효자동 역에서 하차하면 오른 쪽으로 분수대가 있는 청와대 앞 로타리와 만나게 됩니다 행운의 입장을 한 관람객들이 대정원을 가로 질러 본관과 영빈관..

나의 사진들 2022.05.27

티벹에서 7년 (영화 2~2)

오스트리아 친구와 이별을 앞 둔 달라이 라마입니다 포탈라 궁 안 입니다 1960년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망명을 떠났는데 10만 명의 티벹 지도층과 지식인들 그리고 티벤 인민들이 함께 갔습니다. 인도의 배려로 만들어진 티벹 난민촌은 국경과 가까운 산자락에 위치하는데 티뱉 임시정부 청사도 있고, 난민들의 자활을 위해서교육도 시키고 있는데 주로 카펱 짜기, 수공예품 만들기 등으로 자력으로 난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1989년 달라이 라마가 그동안 중국과의 관계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갈구했던 활동 등을 높이 평가하여 노벨평화상을 수여받게 됩니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즉위식이 열립니다. 티벹 국가원수로 추대가 되고 절차에 따라 의식이 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 됩니다 티벹 라마교 신도들도 달라이 라마에게 축복을 올..

티벹(西藏) 2022.05.20

티벹에서 7년 (영화) 2~1

“티벹에서 7년(Seven Years in Tibet"이란 영화가 있는데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주인공은 달라이 라마와 옛 친구로서 가깝게 지낸다고 했습니다영화의 배경과 이야기를 간략히 소개를 합니다 영화 소개에 앞서 영화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서 티벹의 역사 소개를 먼저 하기로 합니다 7세기에 송찬감포가 등장하면서 티벹은 그동안 여러 작은 왕국으로 쪼개져 있던 것을 토번(土蕃 지금의 티벹)으로 통일하여 막강한 나라를 세웁니다 당나라에서는 막강해지는 토번국에 대하여 군대를 보내 더 강해지기 전에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송찬감포는 오히려 장안의 경계가 누슨해진 틈을 타서 수도인 장안(長安 지금의 西安)까지 진격을 합니다. 화들짝 놀란 당나라 황실에선 송찬감포에게 화친을 내걸고 문성공주와 결혼을 시키겠다고..

티벹(西藏) 2022.05.20

티벹 라싸에서 순례길은 세 가지, 상가 거리인 바코르

조캉사에서 “낭꼬“라고 하는 짧은 순례의 길을 돌아 봅니다. 순례자들이 한 손에 마니차를 돌리면서 시계방향으로 걸어 가는 길을 따라가면서 사찰 안을 구경 합니다. 티벹 사람들은 사찰을 찾아 갈 때 대개 야크 버터(촛불에 사용하는 기름)와 향, 신성하다고 생각하는 물을 공양하며, 필요한 곳 마다 마음이 담긴 적은 돈을 바치곤 합니다. 비록 적은 돈이지만 공양으로 바칠 곳이 워낙 많아서 티벹인들에겐 결코 적은 돈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문성공주가 장안에서부터 가져 온 큰 불상은 사진 찍기가 금지되어 있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자리를 뜹니다 순례자들이나 중국 관광객들은 조캉사를 “낭꼬”로 돌고 나면 좀 더 크게 돌기도 하는데 “파코”라고 하며, 포탈라 궁 주위로 크게 하여 도는 것은 “링꼬”라고 합니다. 그러니 ..

티벹(西藏) 2022.05.07

조캉사(大昭寺)와 문성공주(文成公主)

조캉사(大昭寺)와 문성공주(文成公主) 조캉사는 티벹인들에겐 성지로 여기는 사찰로서 문성공주가 장안에서부터 가져 온 큰 황금 불상이 봉안 된 이래 부처님의 자비와 문성공주의 은덕으로 더욱 티벹인들의 마음 속에 깊이 담겨 있는 사찰입니다 문화혁명 시기에는 불교 탄압이 극심하여 많은 유물들이 난동을 피우은 홍위병들에 의해 마구 파손됨은 물론 사찰 경내를 돼지우리로 만들어 많은 수모를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조캉사를 둘러보게 되면 사라지고 없는 유물의 자리에 서 모사품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조캉사는 아침 6시에 출입문을 여는데 이 때 밖에서 기다리던 신도들이 와르르 입장을 합니다 . 입장을 한 신도들은 한 손에 든 마니차를 돌리면서 모두 한결같이 시계방향으로 걷습니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이들 신도나 순..

티벹(西藏) 20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