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벹(西藏)

티벹에서 7년 (영화 2~2)

콩지88 2022. 5. 20. 12:39

오스트리아 친구와 이별을 앞 둔 달라이 라마입니다

포탈라 궁 안 입니다

 

 

 

 

1960년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망명을 떠났는데 10만 명의 티벹 지도층과 지식인들 그리고 티벤 인민들이 함께 갔습니다. 인도의 배려로 만들어진 티벹 난민촌은 국경과 가까운 산자락에 위치하는데 티뱉 임시정부 청사도 있고, 난민들의 자활을 위해서교육도 시키고 있는데 주로 카펱 짜기, 수공예품 만들기 등으로 자력으로 난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1989년 달라이 라마가 그동안 중국과의 관계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갈구했던 활동 등을 높이 평가하여 노벨평화상을 수여받게 됩니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즉위식이 열립니다. 티벹 국가원수로 추대가 되고 절차에 따라 의식이 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 됩니다

티벹 라마교 신도들도 달라이 라마에게 축복을 올리며 예를 표 합니다

이 자리에는 오스트리아 주인공의 얼굴도 보입니다

 

 

친구가 티벹의 전통 소유차(酥油茶 여기서는 버터 차라고 했음)를 따라 줍니다.

티벹인들이 하루에도 여러 잔의 소유차를 수시로 마시는데 야크 버터와 차 그리고 우유를 섞어 만드는데 입에 잘 안맞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라싸를 떠나게 된 주인공입니다

이별을 하는 자리에서 첫 잔은 떠나가는 친구에게 내고 다음 잔은 그대로 두는데 친구가 돌아와서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을 합니다

 

 

티벹 라사에 함깨 와서 7년을 함께 시간을 보낸 오스트리아 친구와도 이별을 해야 합니다. 이 친구는 라싸에서 결혼을 하고는 계속해서 라싸에 티벹 부인과 함깨 머물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티벹 부인 얼굴입니다

친구 내외가 오스트리아로 혼자서 떠나가는 친구의 뒷 모습을 보면서 전송하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혼자서 떠나가는 주인공 뒷 모습 입니다

포탈라 궁에서 어린 달라이 라마와 7년이란 세월을 함께 하면서 어떤 친구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니 그동안에 많은 추억이 만들어졌을 겁니다

주인공과 달라이 라마가 서로 이마를 맞대고 있는 이 사진은 명장면이라고 생각 됩니다 ,

달라이 라마가 " 고난 없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바란다"고 오스트리아 친구에게 이별을 앞두고 말을 합니다

궁 밖에는 탱크와 대포 그리고 무장한 군인들이 오성기 깃발 아래에서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1950년 인민해방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 때 사망한 티벹인이 100만 명이 넘었으며, 6천 개 이상의 사찰들이 파괴되었으며, 많은 티벹 역사와 문화의 유산도 잃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포탈라 궁을 나설 때 쿤뚠이 보낸 선물을 받아들고 떠나는데 쉽게 발걸음이 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스트리아에 돌아 왔습니다

7년만의 가족과의 상봉인데 아들은 이미 거의 성인으로 훌쩍 자란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주인공은 아들과 함께 눈 덮인 알프스 산을 오릅니다

 

저 알프스 산맥 너머에 히말라야 산맥이 있고, 그 산 자락에 포탈라 궁이 있는 라싸가 있습니다

티벹의 깃발이 펄럭이는 가운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