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탈라 궁 앞 광장에서 담은 전경 입니다
건물의 13층 높이는 115m, 동서 360m(자료에 따라서는 400여 m), 남북 300m로 총면적이 41km2에 달하며 방 수만도 1만5천 개(티벹식으로 기둥을 기준으로 계산 한 것)에 달합니다.
최초의 이 포탈라 궁전 사용자는 7세기의 송찬감포 왕(619~650년)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의 포탈라 궁은 1645년의 5대 달라이 라마 시대인 1652년애 착공하여 50년의 긴 공사 끝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250년 간 역대 달라이 라마들의 겨울 거처로 사용되던 이 궁은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의 인도 망명으로 티벹 왕궁의 역할은 끝이 났습니다.
벡궁의 서편에 자리 잡고 있는 홍궁(紅宮) 입니다
동편에 자리 잡고 있는 백궁으로 달라이 라마가 거처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북경에서도 라마 사찰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공자를 모신 공묘 가까이에 옹화궁(雍和宮)이 있으며, 이화원의 소주가(蘇州街)가 있는 쪽으로 입장을 하면 서태후가 아겼다는 라마식 사찰이 웅대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그리고 피서산장으로 유명한 승덕(承德)에 있는 외팔묘(外八廟) 또한 아주 유명 합니다
티벹과 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떼 티벹에서는 귀한 문물을 옹화궁에다 기증하고 관람하도록 해 왓습니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자 그렇게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다가 돌연 달라이 라마에게 역적이란 이름을 걸어 놓으면서 보관하고 있던 달라이 라마의 사진들과 흔적을 1995년 무렵 모조리 깨끗하게 치워버렸습니다.
티벹을 여행하다가도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공공장소에 걸어 놓은 곳은 그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정 집에서는 몰래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걸었다가도 낌새가 이상하면 장롱 깊숙이 다시 숨기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티벹인들은 그만큼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를 존경하며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조캉사(大昭寺) 앞 광장과 이어지는 바코르 상가 거리는 항상 관광객과 신도들 그리고 순례자들이 찾는 곳 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시계 방향으로 걷는데 신도들이나 순례자들이 조캉사를 안쪽으로 "닝꼬"로 돌거나 중간지역으로 "파코"로 돌기 때문 입니다. 좀 더 크게 포탈라 궁 외곽으로 도는 "링꼬"는 단체 여행일 경우는 시간이 부족하여 걸을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중국 현대사에서 대재앙이라 할 1965년부터 시작한 10년 동안의 문화대혁명에서 홍위병 광란의 행진은 티벹에서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수 많은 사찰들이 파괴되었고, 문화유산들도 파괴 또는 유실되었는데, 홍위병들은 심지어 포달라 궁전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철거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다행히 철거되지 않고 현재까지 큰 손상 없이 그대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헬만헷세의“데미안”에서 새가 세상에 나오려면 알을 깨트려야 한다는 논리의 비약으로 빚은 중국이나 컴보디아의 사찰 파괴나 많은 불상들의 머리가 잘려 나가고 문화재들들 파괴된 것을 볼 수 있는데, “파괴는 건설“이라는 괴변같은 논리의 비약의 결과였다고 생각 되는데 똑똑한 젊은이들도 현혹되어 암흑 같은 깊은 구렁에 빠지게 했던 겁니다.
라싸 주변에는 크고 작은 유명한 사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9박9일의 티벹 여행 중에 담아 온 사진들과 글들은 제 블로그의 티벹 편에 많이 올려 놓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티벹 여행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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