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캉사에서 “낭꼬“라고 하는 짧은 순례의 길을 돌아 봅니다. 순례자들이 한 손에 마니차를 돌리면서 시계방향으로 걸어 가는 길을 따라가면서 사찰 안을 구경 합니다. 티벹 사람들은 사찰을 찾아 갈 때 대개 야크 버터(촛불에 사용하는 기름)와 향, 신성하다고 생각하는 물을 공양하며, 필요한 곳 마다 마음이 담긴 적은 돈을 바치곤 합니다. 비록 적은 돈이지만 공양으로 바칠 곳이 워낙 많아서 티벹인들에겐 결코 적은 돈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문성공주가 장안에서부터 가져 온 큰 불상은 사진 찍기가 금지되어 있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자리를 뜹니다
순례자들이나 중국 관광객들은 조캉사를 “낭꼬”로 돌고 나면 좀 더 크게 돌기도 하는데 “파코”라고 하며, 포탈라 궁 주위로 크게 하여 도는 것은 “링꼬”라고 합니다. 그러니 여행자들은 이 세 가지의 순례길을 다 따라 갈 수는 없겠습니다
조캉사를 나오면 바로 넓은 광장이며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바로 유명한 “바코르”(八角街)로 연결됩니다
라싸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구분되는데 구시가지 특히 바코르엔 주로 티벹인들이 상점이나 노점상에서 티벹의 특상품을 진열해 놓고 팝니다. 물건 값은 다소 비싸게 호가를 하므로 살 물건에 대하여는 값을 흥정해서 잘 깎아야 합니다. 성지인 라싸라고 해서 상인들 마음까지 순수하지는 않습니다 ~
티벹의 특산물로는 야크 털로 짠 모자, 담요, 야크 가죽으로 만든 목이 긴 장화, 마니차, 진주, 고산 차(茶) 등이 있습니다
신시가지는 한족들이 정부의 지원하에 지어 놓은 새 주택으로 이주를 하게 해서 뉴타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에게 티벹에서의 볼거리는 대부분이 구시가지에 몰려 있으며, 신시가지로는 식사 때 방문하곤 합니다
라싸에서의 볼거리 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해발 3200m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포탈라 궁입니다. 조캉사와는 10km 떨어져 있어서 차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포탈라 궁 전경 입니다
조캉사 출입구 근처는 순레자들과 신도들로 항상 붐빕니다
바코르(八角街 중국어로는 빠지아오지에이지만 바코르가 주로 통용됨 ) 입구부터 어느 길이나 사람들로 붑빕니다
티벹에서는 모자 쓴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높은 해발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어서 하늘과 가까워서인지 직사광선이 무척 따갑게 느껴 집니다. 선글라스도 휴대하면 좋습니다
티벹의 진주(珍珠)도 유명세를 탑니다
마니차 입니다
티벹의 가면 입니다
오색의 헝겁에는 소원을 적은 글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데, 이런 것은 "타르초"라고 하며, 몽골 여행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중국 사천성의 구채구에 가서도 또는 라마식 불교 사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걸으면서 마니차를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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