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캉사(大昭寺)와 문성공주(文成公主)
조캉사는 티벹인들에겐 성지로 여기는 사찰로서 문성공주가 장안에서부터 가져 온 큰 황금 불상이 봉안 된 이래 부처님의 자비와 문성공주의 은덕으로 더욱 티벹인들의 마음 속에 깊이 담겨 있는 사찰입니다
문화혁명 시기에는 불교 탄압이 극심하여 많은 유물들이 난동을 피우은 홍위병들에 의해 마구 파손됨은 물론 사찰 경내를 돼지우리로 만들어 많은 수모를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조캉사를 둘러보게 되면 사라지고 없는 유물의 자리에 서 모사품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조캉사는 아침 6시에 출입문을 여는데 이 때 밖에서 기다리던 신도들이 와르르 입장을 합니다 . 입장을 한 신도들은 한 손에 든 마니차를 돌리면서 모두 한결같이 시계방향으로 걷습니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이들 신도나 순례자들의 걸음에 방해가 되는 시계 역방향으로 걸으면 이들과 맞부딛히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조캉사를 구경하면서 불상들이 있는 내부를 사진에 담는 일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감시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진을 찍게 되면 주변의 티벹인들이 바로 고발을 합니다. 티벹에서는 티벹인 모두가 티벹의 문화 전통을 지키려는 감시자라는 점을 미리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캉사의 외모 입니다
당나라와 토번 왕국(티벹)이 맺은 화평협정 기념의 당번회맹비(唐蕃會盟碑)가 조캉사 맞은편에 있습니다
또한 당과 토번의 관계를 삼촌과 조카의 사이라고 만들어 세운 비가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담장 너머에 보이는 것을 제 사진에 담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대 이 삼촌과 조카 사이룰 나타내는 비 뒷면에는 옛날 새겨 놓았던 글이 모두 지워져 있었습니다 ~
티벹 식의 음식을 파는 레스트랑 입니다
"툭바"라는 티벹의 전통 국수이며 아래는 대개 함께 나오는 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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