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309

북경, 중국의 민족원 16 (대만 원주민 편)

대만 란서도(蘭嶼島 란위따오)에 사는 야메이족(雅美族)이 날치 잡이에 사용하는 "타타라"라고 하는 날씬한 배 입니다 대만 경구(景區)를 찾아가는 길에 코스모스, 장미랑 여러 꽃들을 구경하면서 지나 갑니다 감시를 하는 전망대도 보입니다 드디어 대만 경구에 들어 왔습니다 대만의 원주민은 10개 부족이 사는데 인구가 300명에 불과한 샤오족(邵族)을 제외한 9족을 통칭하여 고산족이라고 부릅니다. 두골가(頭骨架)라고 합니다. 대만 조족(曹族) 등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제사 지낼 때 적의 머리를 베어다가 제물로 바치곤 했습니다 지금 이 풍습은 없어졌고, 거치대 위에 올려 놓았던 두골들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서 모두 땅 속에 묻었습니다 여기서는 조족의 두골가를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양곡을 보관해 두던 창고 입니다 주..

북경, 중국의 민족원 15 (만족박물관)

만족박물관 입구 입니다 중국의 고궁은 북경의 자금성과 심양의 고궁 두 개가 있습니다. 심양의 고궁은 제2고궁으로도 불려집니다 지금 찾아 온 곳은 심양에 있는 고궁 건축물을 만들어 놓은 만족(滿族)박물관입니다 만족은 전에는 여진족인 누루하치가 후금을 세우고, 나중에 청나라로 2대 황제인 홍타이지(皇太極(木+及 ) 때 북경으로 수도를 이전하였습니다 極과 (木+及)은 같은 자로 쓰입니다 만족은 여진족이 대표하지만 한 때 막강한 세력으로 만주 땅에 존재했던 말갈,거란,숙신 등 이름이 2000년대의 지금은 통칭 만족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만주족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만족박물관은 다소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까이 있는 올림픽공원과 올림픽에 사용했던 건축물들이 보입니다 심양의 고궁..

북경, 중국의 민족원 14 (조선족)

조선족의 주택과 그 안의 방 구조, 뜰 등을 소개한 곳을 찾았을 때는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진달래꽃 음식점이란 간판이 달린 곳인데, 실제 조선족들이 음식을 민들어 파는 영업도 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주관(朝鮮酒館)이란 간판을 달고 있는데 진달래 음식점의 일부로 보였습니다 일자 집에 뜨락은 잘 만들어 놓았는데 방 앞에 대청마루가 없었습니다 냉기(冷氣)는 에어컨 입니다. 에어컨을 달아 놓은 집에는 냉기개방(冷氣開放)이라고 써 놓습니다 가까이에동족侗族)의 종루와 풍우교가 보입니다 처마 아래에 중국식의 붉은 등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음식집이란 것을 알리려고 서양식의 옷차림을 한 셰프를 마당에 세워 놓았습니다 조선족 음식을 소개한 메뉴가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녹두빈대떡이 있었으면 사 먹었을텐데 메뉴에 ..

북경, 중국의 민족원 13 (뿌랑족과 푸얼차)

운남성 남부의 시쐉빤나(서쌍판납) 따이족 자치주의 특산물인 푸얼차(보이차)는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스님들도 즐겨 마시는 차가 되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차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에 관광 나가서는 중국차로 용정차(龍井茶) 등을 사오기 마련인데 대부분은 녹차 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반발효차에 속하는 푸얼차(보이차 普洱茶)를 소개 합니다 뿌랑산(布朗山)을 중심으로 군락을 이루고 사는 뿌랑족(布朗族)은 오랜 옛날부터 차나무를 가꾸면서 차잎을 채취하여 보이차를 만들어 운남성을 위주로 전국에 팔고 있습니다 론리플래닛의 리포터가 뿌랑족 마을을 찾았습니다 복건성의 대홍포大包)라는 오룡차(烏龍茶 우룽차) 역시 병든 사람을 치료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차 밭의 차나무 키가 사람 키..

북경, 중국의 민족원 12 (따이족의 용주대회)

운남성의 시솽빤나 징홍시에서는 따이족의 새 해를 맞이하면서 발수절의 물뿌리기와 또 란창강에서 용주대회를 열기도 합니다. 일반 다른 소수민족들도 사내 자식이 두 명이면 한 명은 사찰로 보내어 승려가 되게 하고 집 안의 영광으로 치지만, 남자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 반드시 승려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여기서 처음 듣습니다 란창강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은 이곳에서 용주(龍舟)대회가 열리는 것을 구경하기 위해서 입니다 참가 선수들이 시합용 용주를 강물에 띄우고 있습니다 붉은 현수막엔 "시쐉빤나주 인민 발수절 쾌락!"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응원할 때 따이족은 "수에이"라고 한다는데 저도 한자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대만,홍콩, 하문(하문)의 용주대회에서는 "지아여우 지아여우(加油 加油)"라고 소리 지릅니다. ..

북경, 중국의 민족원 11 (따이족의 발수절)

따이족들은 따이족의 달력으로 신년인 6월17일 ~19일 (4월13일 ~15일) 기간 중에 발수절(潑水節)을 즐깁니다 따이족의 발수절 물뿌리기 놀이는 워낙 큰 행사여서 구경오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물뿌리기 행사(발수절)는 좋은 날씨와 풍년 그리고 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따이족들은 기쁜 마음으로 참가 합니다 란창강(瀾滄江)의 물을 길어서 발수절의 행사를 성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발수절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들 입니다 진행자는 발수절 축제가 시작됨을 선포합니다 참가자들은 물총이나 대야 등에 물을 담아 아무에게나 물을 퍼붓습니다 물을 많이 맞을수록 많은 복을 받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참가자는 행복한 표정들 입니다 이 사진들은 플래닛의 리포터가 경홍(景홍)의 발수절 행사에 참가하여 담아 올린..

북경, 중국민족원(傣族 따이족) 10

만비룡탑(曼飛龍塔) 입니다. 경홍시 남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데, 1203년 인도승이 설계하여 만든 것 입니다 중앙의 큰 모탑(16.29m) 주변으로 8개의 작은 탑(9.1m)이 3.9m의 기좌(基座) 위에 있습니다 운남성의 남부에 서쌍판납태족자치주(西雙版納傣族自治州)가 있는데, 경홍(景洪 징홍)시가 주도 입니다 이 경홍시의 인구는 37만 명이 넘는데 이 중에 따이족은 12만 명,한족은 11만 명 그리고 나머지는 하니족,이족.뿌랑족(布朗族) 등이 함께 살아오고 있습니다. 뿌랑족은 중국의 유명한 보이차를 생산하는 민족 입니다. 보이차는 보이시(普洱市 푸얼)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시가 보이차의 집산지이기 때문에 유명해졌으며,그 전의 쓰마오(思茅)시의 이름마저 보이시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무척이나 우..

북경, 중국민족원(羌族 강족) 9

강족(羌族)의 조루(碉樓) 입니다 외침에 시달린 강족들은 높이 쌓아 올린 조루(전망대)를 통해서 외부의 동태를 살펴야 했습니다 강족들의 민속놀이를 소개하여 놓았습니다 높이 14 직경 5.6 건축면적은 63m2인 이 조루는 사천성의 문천지구에 있는 조루를 1:1 크기로 1993년에 만든 것 입니다. 한 편 문천지구는 사천성 큰 지진 때 많은 피해를 본 지역이며, 판다 사육장도 지진의 위험을 피해서 원래의 장소에서 멀리 옮겨 놓았습니다 강족은 사천성의 문천현 등 강족자치현에서 살아오고 있는데 인구는 약 31만 명입니다. 문자는 없으며, 언어는 티벹어와 한어 계통에 속 합니다 토족박물관도 사진에 보입니다 강족 여인들이 전통 민속놀이를 찾아 오는 관광객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민속놀이 공연의 ..

북경, 중국민족원 (토족, 사라족) 8

티벹 박물관을 나와서 찾은 곳은 토족박물관 입니다 토족은 장가계 방문시 만난 토가족과는 다릅니다 토족은 중국 서북부의 청해성에 살고 있는데 인구는 24만 명에 불과 합니다 토족의 전통가무, 음식, 명절,주택 등에 관하여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문자는 없으나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알타이 몽골어에 속합니다 전통 복장의 토족 여인들과 남자들이 사진에 보입니다 가게에선 전통 수공예품과 차와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티벹족이나 몽골족들이 즐겨 마시는 소유차(酥油茶)도 팔고 있었습니다 토족에 관한 풍습이나 놀이 등에 관하여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창(唱)은 화얼(花尔), 남녀가 상대와 함께 부르는 것은 사랑의 노래인 칭꺼(情歌)라고 합니다 가게 안에서 팔고 있는 차와 술, 간단한 먹거리가 메뉴에 올려 있습니다 ..

북경 중국민족원 7(티벹 불교문화)

안으로 들어가서 티벹의 불교 문화 유산을 관람 합니다 손에 들고 항상 돌려주는 크고 작은 마니차 입니다 한 바퀴 돌릴적 마다 경전 한 번 읽는 것과 같다고 해서 티벹인들은 길을 가면서도 앉아 있을 때도 항상 손에 든 마니차를 돌립니다 감(龕)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지만 불교 특히 티벹의 라마불교는 저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티벹 남자들이 휴대하고 다니던 부싯돌 보관함 입니다 불을 필요로 할 때 꺼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장식용으로도 가지고 다녔습니다 동(銅)으로 만든 술 병 입니다 티벹인들이 몸에 휴대하고 부적의 의미로도 지니고 다녔던 까우(GAU) 입니다. 티벹 여인들의 복식과 장식품 전시도 있었습니다 두 티벹 여인이 등에 큰 집을 지고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여인의 짐 안에는 야크의 똥이 가득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