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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소수민족의 죽통밥(竹筒飯)

캄보디아의 소수민족 의 전통 죽통밥을 소개 합니다 죽통밥은 캄보디아 소수민족 뿐만 아니라 인근의 인도차이나 국가들의 소수민족이나 중국 서남부의 고산 오지의 소수민족 또는 대만 지방 여행중에서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죽통 안에다 찹쌀을 넣거나 멥쌀을 넣고 거기에다 돼지 갈비나 라러우(염장하여 말린 고기) 등을 넣고 쪄내는 것인데 맨밥으로 만들어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캄보디아의 고산 오지에 있는 여러 소수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부탕마을 입니다 물 펌프 있는 곳은 아이들이 몸을 씻는 공용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인도나 인도차이나 국가에 코끼리가 한 집안 식구처럼 돌봅니다 코끼리는 보기 보다는 키가 크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코끼리 등에 올라 타려면 이런 높은 보조 장치가 필요 합니다 캄보디아의 산간 오지..

네팔 2021.08.25

운남성 하니족의 700명이 먹을 길거리 밥상 차림

중국인이든 소수민족이든 경혼식의 잔치는 그 집 안의 체면이 걸린 대사여서 호화롭게 또는 아주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여 하객들을 대접 합니다 길에 차려 놓은 700명 분의 식사는 하니족이 마련한 음식 입니다 무척 간이 짜기도 하지만, 먹기 쉽게 반을 잘라서 상에 내 놓습니다 밥상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이 광활한 대지에서 살다보니 우리가 상상도 못한 일들이 중국 곳곳에서 벌어 집니다 ~

운남성의 홍토(紅土地)

흙에 철분 함유량이 많아서 붉은 색을 띕니다 이곳에서 하니족들이 힘들여 생산하는 쌀 또한 색이 붉은 색을 띄고 있어서 홍미(紅米)라고 부릅니다 해발 2300~3000m의 고원지대는 운남성에는 많습니다 운남성의 성도인 곤명(昆明 쿤밍) 동북쪽에 마룡현(馬龍縣)에 통천(通泉 통취안) 홍투띠(紅土地)가 있습니다 머리 위에 매달아 놓은 것은 염장한 돼지고기인데 라러우(臘肉)라고 하며, 필요할 때 마다 잘라서 채소와 함께 볶거나 국을 끓여 먹습니다 중국 지도는 한글로만 표기를 해 놓으면 나중에 중국에 가더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지명을 제대로 찾아 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쿤밍의 남단에 위엔양(原陽) 현이 보이며, 오른쪽에 광서장족자치구의 수도인 난닝(南寧)이 보입니다 이 지도에서 상단에 청뚜(成都)와 충칭(重慶)이..

운남성 하니족의 다랭이 논과 모내기

운남성에 집단을 이루고 사는 하니족 마을 입니다 하니족은 소수민족 55개 중에서 1,255천 명 정도로 14번 째로 인구가 많은 편 입니다 같은 시기의 기준으로는 조선족 인구가 1,923 천 명 정도로 13번 째이긴 했으나 1990년대부터 조선족들이 결혼과 취업 등으로 많이 한국에 이주해 왔으므로 조선족의 수는 크게 줄어든 상황 입니다 하니족(哈尼族)들은 고산지대에 농사 짓기에 무척이나 척박한 비탈이 심한 땅에 살고 있는데 다행히 물은 충분하여 다랭이 논을 만들어 홍미(紅米)라는 붉은 쌀 농사를 짓고 삽니다 하니족들이 논에 벼심기를 하는 때는 개앙문(開秧門 카이양먼)이라고 하여 노래하며 춤추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중국인들도 이 광경을 보기 위해서 멀리서 불편한 교통을 마다하지 않고 구경하러 찾아 옵..

호수에서 물뱀 잡는 어민 (캄보디아)

트러피앙 트머 호수는 캄보디아의 서북부에 위치하며 면적이 130km2의 호수 입니다 호수 주변의 주민들은 호수에서 고기를 잡거나 물뱀을 잡아 시장에 내다 팔면서 삽니다 물뱀들은 비가 내리면 많이 호수가로 몰려든다고 합니다 어민이 아들을 데리고 물뱀을 잡으러 호수에 나왔습니다 캄보디아의 물뱀도 지상의 뱀들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의 하나 입니다 그물에 걸려 있는 두 마리의 물뱀 입니다 물뱀은 한 마리에 우리 돈 3천 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대만을 비롯하여 인도차이나 반도의 국가들 국민들은 뱀고기를 무척이나 잘 먹습니다 물뱀을 요리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 드립니다 기름에 잘 튀겨 낸 물뱀은 지상에서 잡은 뱀처럼 비린내도 나지 않고 담백한 맛 입니다 뱀탕인 Snake Soup은 중국인들은 사탕(蛇湯)이라고..

네팔 2021.08.20

오리의 집단 이사(캄보디아)

오리들이 이사를 가기 위해서 대형 트럭에 오르고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오리들이 트럭에서 내리는 광경 입니다 이 오리들은 마치 양들이 새로운 초지를 따라 이동하듯이 주인이 임대한 벼베기가 끝난 논으로 옮아가는 도중 입니다 시골의 개천이 이동하는 오리들로 꽉 찼습니다 오리 주인은 앞에서는 방향을 잡아주고, 뒤에서는 낙오자가 없도록 갈 길을 재촉합니다 집단으로 이동하는 오리들의 광경은 보기가 쉽지 않은데, 우연히 캄보디아 소개하는 중에 이런 기이한 풍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리들이 당분간 살 터전은 벼베기가 끝난 논인데 논 바닥에는 영양도 많은 우렁이 등 오리들이 즐겨 먹는 먹을거리가 널려 있습니다 자연산 영양을 취하는 오리들은 튼실한 알을 낳아 줍니다 오리를 돌보는 유목민은 논 위에다가 태양을 가리는 임..

네팔 2021.08.20

폴트칼의 하몽과 타르트

스페인의 하몽 소개에 이어 폴투칼의 하몽 그리고 타르트를 소개 합니다 여행하는 도중에 자기가 본 하몽과 타르트가 가장 맛 있는 것이라고 엄지 쳐드는 분들이 많지요? 유럽의 여러 나라들도 하몽을 잘 만들고 있으며 타르트도 잘들 맛있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립니다 ~ 돼지의 허벅지 살을 걸어 놓고 발효를 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꼬챙이로 발효의 정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검은 푸른 색의 곰팡이가 많이 내려 앉아 있습니다 한 전문가가 하몽의 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도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껍질도 벗겨 냅니다 얇게 썬 하몽은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타르트는 홍콩을 여행하는 우리나라 여러분들이 꼭 맛을 보고 오기도 합니다 폴트칼의 타르트 만드는 광경을 보여..

폴투갈 2021.08.17

광서자치구 베이하이(北海)의 달랑게 젓갈

먹이사냥을 나온 달랑게들 입니다 오늘은 베이하이에서 100km 거리에 있는 한 작은 어촌에서 하얀 발의 달랑게를 잡아서 발효시켜서 여러 음식에 소스로 사용하는 광경을 보여 드립니다 칭산터우촌은 靑山頭村으로 보입니다 일반 지도에서는 촌 단위까지는 나타나지 않으므로 제가 경험으로 한자로 바꿔보았습니다 ~ 달랑게는 몸은 비록 작지만 동작은 아주 민첩합니다 달랑게 잡이는 손으로 하나씩 잡는 것이 아니라 손 바닥으로 쓸어 담습니다 뻬이하이 항구는 일찍부터 동남아 국가들과 무역을 하던 항구여서 다양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혼재되어 있는 도시 입니다 뻬이하이의 합포현 동남 38km 떨어진 곳에 진주성(珍珠城 명대인 1368~1398년에 축성)이 있는데 성 둘레가 1106m,높6m 그리고 폭도 6m 입니다 시내에서 남쪽으..

유목민들이 즐겨 먹는 부추 꽃 양념장

유목민들이 초원에서 양이나 염소, 소 등을 몰고 다니면서 때가 되어 야생의 부추 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이 꽃들을 채취하기에 바쁩니다 이 야생의 부추 꽃은 일주일만 핀다고 합니다 야생의 부추 꽃을 빻아서 매콤한 부추 양념을 만들려고 합니다 몽골이나 감숙성, 청해성, 내몽고, 티벹 등 고원지대가 있는 초원에서 가축들을 사육하는 이들은 양고기를 양념 없이 삶아서 먹습니다 양을 통째로 삶거나 굽는 경우에도 양념은 전혀 하지 않는 것이 이들의 관습 입니다 노란 색의 겨자를 조금씩 발라서 먹는 것이 이들의 입 맛이지만 이 노란색의 겨자 냄새 또한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저는 이런 때는 박하 잼을 따로 주문해서 발라 먹곤 했습니다 ~

흰개미와 계종버섯, 계종버섯 기름

일반인들의 눈에는 개미 집도 잘 뜨이지 않고 버섯 들의 서식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운남성의 남부인 보이(푸얼)시(市)는 차 밭이 많으며 이곳에서 만드는 보이(푸얼)차는 아주 유명합니다 차 밭에는 썩은 나무가 가끔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 썩은 나무 아래에 흰 개미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이 개미들이 소화가 덜 된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고, 개미들은 그 배출물 위에다가 버섯의 포자를 심습니다 이 버섯의 포자가 발아하면서 자라면 나중에 부드럽고 맛 있는 계종 버섯이 됩니다 계종 버섯은 흰 개미들이 키워 놓은 고급 먹거리 입니다 중국 미식가들이 계종 버섯을 버섯류 중에서 고급 먹거리로 꼽는 이유는 향긋하고 담백하며 부드럼고 쫄깃함이 있어서 이 맛을 즐기는 것 입니다 차 밭에서 일하는 아슈는 조카와 함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