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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12편, 사천성의 야안(雅安)

오늘날엔 차마고도룰 대신하는 도로가 생기고 화물차가 대량으로 차를 운반하게 되면서 마방들의 설 자리가 사라졌습니다 마방들이 당나귀,말,야크 등을 이용하기 이전에는 사람들이 차를 지게에 메고 운반해야 했습니다 사천성의 변방차(邊方茶) 집산지인 야안(雅安)은 사천성의 중서부, 히말라야고원(靑藏高原)에 자리잡고 있는데 옛 남방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로서 운남성,티벹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 야안은 중국 차문화의 발원지 중의 하나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팁 1 중국에서 차를 가장 즐겨 마시는 도시는 청뚜(成都)인데 시내 곳곳에 큰 찾집들이 골목 안이나 길가에 많으며, 항상 차 마시는 사람들로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다만 이런 대중적인 찻집은 실내가 다소 어둡고 사람들의 이야기하는 목소리들도 크게 들리므로 ..

차마고도 11편, 히말라야 고산 아래의 동죽림사(東竹林寺)

야크들이 배불리 풀을 뜯어 목는 동안 마방들도 소유차를 마시면 쉽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고산지대에 동죽림사란 티벹 불교 사찰이 있습니다 티벹 불교는 산크리스트 어로 된 불경을 가지고 법회를 열기 때문에 일반인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원 안에서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여기에 사진으로만 소개를 합니다 새벽 법회가 끝나면 마실 소유차를 젊은 스님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차는 벽돌모양으로 생겨서 전차(磚茶)라고 부릅니다 소유차는 야크 버터와 함께 만듭니다 동자승들이 차 시중을 들고 있습니다 물가에서는 야크들 또는 말들이 풀을 여유있게 배불리 뜯어 먹고 있습니다

차마고도 10편을 계속 합니다

차마고도의 길 험하기도 합니다 강물을 만나서 다리 위를 건너가는 짐을 실은 나귀와 몰고 가는 마방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갑니다 집 돌담과 돌담 사이로 바닥은 네모진 돌이 깔려 있는데 수 많은 말과 야크 그리고 마방들의 발에 밟혀 움픅움푹 가운데가 파여 있습니다 차 밭에서 따온 차 잎을 선별하는 아지매들입니다. 한 편에선 차 잎으로 둥글게 빚어 차병(茶餠 차삥)을 만드는 작업하는 광경도 보입니다. 만든 차병들은 선반 위에 얹어 건조를 합니다 운남성 서남쪽에 있는 차의 집산지인 푸얼시에서 차를 사서는 따리를 거쳐 차마고도의 출발지인 리지앙에서 티벹의 라싸까지 가서 팔기도 하지만 차 이외에 소금을 싣고 네팔,인도 등을 거쳐 페르시안까지 장장 5천km의 대장정을 하면서 오고 갑니다, 오가면서 산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