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내몽고)

미지의 땅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 N~6 사막 즐기기(1)

콩지88 2014. 9. 1. 06:50

 

 

 

몽골 하면 생각 나는 것이 몽고 고비사막일 것입니다

그러나 고비사막은 몽골공화국에 있고 내몽고에는 중국에서 7번째로 큰 쿠부치사막을 비롯하여 바딘사막,텅거리사막 등이 있습니다

중국에선 신강위그르자치구에 있는 죽음의 사막으로 알려졌던 타크라마칸사막이 가장 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사하라 사막 다음 가는 세계 두 번째의 크기입니다.

지금 타클라마칸 사막엔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있어서 저도 이 길을 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실크로드 2 참조) ㅋㅋㅋ

 

 

몽골공화국과 내몽고의 위치를 보기 위해 지도를 올렸습니다

 

 

내몽고의 큰 사막 세 개 위치를 담은 지도 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사막 전경 입니다

 

 

사막이라 해도 오아시스는 있습니다

오아시스의 규모가 커지면 오아시스 도시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사막여행을 취미로 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사진찍기일 것입니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풍광은 입에서 그저 감탄사만이 절로 나옵니다

파란 하늘과 맑은 호수의 빛은 수시로 변합니다

 

호수 위에 구름이 내려 앉으면서 이런저런 멋진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마치 도화지에다 수채화를 계속해서 바꿔가면서 그리는 그런 기분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기는 것 아닐까요?

사진 촬영에 기술이 높은 분들은 몽골 초원에서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유성들을  담아내는 것을 즐길  수 있으니  참 좋을 것입니다

 

 

유목민들의 생활터전인 초원지대가 점점 줄어들고 사막화가 이루어 집니다

물론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생활용수 공업용수의 사용량 증가에 따른 물부족 현상도 사막화를 가속회 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임에도 많은 분들이 물부족의 심각성을 모르니 물의 날도 지정되어 있지만 좀 더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물 아껴쓰기 홍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국에서 7번 째로 큰 쿠부치 사막 입니다

 

 

사막은 얼마 전까지도 버려진 땅이라고만 여겨두고 있었지만 현대인들의 여가 즐기기와 입 맛에  맞는 각종 놀이와 스포츠가 개발되면서  인기있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수 변형으로 그 사막에 맞게 개조한 차량들은 사막의 언덕을 속도를 내어 달리면서 스릴 만점을 연출합니다

모래 언덕에 올라 가서  모래썰매 타기도 재미 있고, 낙타 타고서 사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막에다 줄타기도 만들어 놓았고 (단, 몸무게 70kg 이상인 자는 타지 못하도록 제한을 받음), 사막 위를 나는 행글라이더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전투용 특수 장갑차 같은 모양입니다

경사진 언덕을 속도를 내어 내려올 때 흥분되어 아우성치는 소리는 기본입니다

(심장이 약한 분들은 절대로 타면 안됩니다)

 

 

쿠부치사막의 북동쪽에 조성한 샹사완(響沙灣) 사막관광단지 입니다

 

 

 

 

 

돈황의 명사산에서 저도 이런 모래 썰매 타보니 정말 재미 났습니다

마음은 어린아리로 돌아가 있구요 ㅎㅎㅎ

 

 

다시 타고 싶으면 모래 썰매를 직접 들고 언덕을 올라가면 됩니다. 모래 언덕 올라가기가 쉽지 않으므로 대개는 두 번 이상  타게되지는 않습니다

 

 

이 쿠부치 사막에도 타클라마칸 사막처럼 가시들이 있는 낙타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네요

 

 

 

 

빠단지린(巴丹吉林) 사막은 내몽고에서는 면적이 4만4천3백km2로 가장 큽니다

 

 

사구가 많은 사막은 사진을 찍으면 멋진 풍광으로 잘 잡힙니다

 

 

사구의 경사를 타고 내려오는 관광객들을 태운  특수 차량 입니다

 

 

이런 자동차 바퀴 자국도 바람만 한 번 불면 금새 다 지워집니다 ㅋㅋㅋ

 

 

 

 

자연의 조화는 인간의 상상력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습니다

 

 

돈황 명사산 아래의 월아천(月牙泉)을 쏙 빼어닮은 월량호(月亮湖,월량은 달)을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