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바람의 제국을 가다"를 보면서 몽골초원에서 지내던 흉노,선비,거란,몽골 유목민들이 세운 제국들을 보면서 새로운 역사관과 만주의 여진족(지금은 만주족으로 부름)이 세운 청나라에 이르기 까지 우리가 소홀히 다루어 왔고 어떤 면에서는 사대주의에 빠지기도 하면서 지내왔던 북방의 민족들에 대한 인식을 중국인들 사고의 틀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객관성 있는 역사관으로 바르게 봐야 할 것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이 중화사상을 가지고 동이,서융,북적,남만 등으로 부르면서 변방 오랑캐,야만인으로 경시해왔던 것을 우리도 덩달아서 이들에 대하여 오랑캐라고 무시하고 경시하여 오지는 않았는지 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거란과 몽골은 우리 한반도까지 쳐들어 온 바도 있고,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때는 정치,군사,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관계를 좇든 싫든 끈끈하게 맺어 왔습니다.
흉노(凶奴)
영어 표기에서 Hun(훈)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전체 흉노족을 바르게 지칭한 것인지 아니면 일부 흉노족을 말 하는지는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거란(契丹)
언젠가 영문표기에서 Cathay가 거란으로 번역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때 홍콩을 중심으로 여행할 때는 Cathay Pacific Airline을 많이 이용했었고. 대만에는 한 유명한 재벌 구룹의 이름이 국태(國泰 꾸어타이)구룹이 있는데 영문으로는 Cathay Group 이라고 했습니다.
몽골(蒙古)
중국 중원을 지배하면서 원(元)나라가 되었습니다
동북지역의 여진족(女眞族은 나중에 만주족으로 바꿔 부름)은 한족의 명나라를 무너뜨리고 청나라를 세웠습니다
광활한 초원에서 삶의 장소를 옮겨다니면서 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은 말을 키우고, 말타기는 기본 이었습니다
이들 유목민의 기마전사들이 신속한 치고 빠지는 군사 전술과 전투력은 한족들의 재래식 보병위주의 전쟁에 비하면 월등한
기동력의 전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만리장성, 진시황제는 중국 천하를 통일 후에 북방의 흉노적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서 만리장성을 앃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만리장성 사진들은 명나라 때 몽골족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서 장기간에 걸쳐 보수하고 증축한 것으로 지금 까지 남아 있지만 상당 부분이 훼손돼기도 하고 아예 없어진 구간들도 있습니다
북경주변의 장성들은 벽돌로 쌓았지만 서역 땅에는 토성의 장성들도 있습니다
만리장성을 적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서 쌍았다고 하는데 실제 외침에서 방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였는가 하는 데는 의문이 많이 가는 부분 입니다
섬서성의 서안박물관에 있는 진시황제의 병마용들 입니다
후허하오터는 지금 내몽고자치구의 수도 입니다
북경에서 비행기 타면 편도 30분의 거리 입니다만 기차나 버스는 장시간이 소요 됩니다
진시황제 때 요즘식의 고속도로를 건설한 것이 직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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