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공화국의 수도 울라바토르의 동편에는 흉노의 고분들이 있는데, 도르릭나르스 고분을 찾아 유물 발굴 현장을 찾아 봅니다.
몽골의 하늘이 무척이나 맑고 파랗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북방 민족들에 대하여 오랑캐라고 괜히 깔보고 무시하면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그래도 일부 학자들은 북방 민족들의 제국 건설과 광활한 영토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그들의 역사에 많은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흉노에 관하여도 연구가 요즘 한창인 것 같습니다
부경대학교 사학과 강인욱 교수의 의견을 아래와 같이 들어 봅니다
역사 연구에 있어서 이분법의 사고는 상당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다각적으로 면밀하게 조사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에서 해왔던 중화 사상에 젖은 관점과 시각이 아니라 우리의 객관적인 사고로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물론 앞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도 모르지만 역사에 비춰보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닐 것입니다
바른 역사 연구에 빨리빨리 한정된 시간을 두고 결과를 재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지도상에 울란바토르(Ulan Bator)와 도르릭 나르스(Duurlig Nars)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고분 유적 발굴 현장 입니다
맨 뒤에 올린 박물관에 전시된 동복 입니다
국립몽골박물관(National Museum of Mongolia) 입구 입니다
유목민족으로서 남긴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수없이 치룬 잔인했던 전쟁으로 인근 나라들은 흉노의 이름만 들어도 경기가 날 정도로 악명 높은 민족이기도 했습니다.
凶(흉)이란 한자에는 흉악하다는 뜻이 있지만 민심이 들떠 있고 곧 전쟁이라도 날 듯 할때는 민심이 흉흉(凶凶)하다고 썼습니다. 이 凶자 두 번 쓰면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주변 국가들은 흉노 기마병사들의 빠른 속도와 노련한 말타기 전투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동복(銅복)은 음식 끓이거나 고기를 구어먹거나 다용도로 쓰인 유목민인 흉노족의 이동식 생활용품 이었습니다
또한 전쟁 때는 이 동복을 두드려서 자기 편의 군사들 사기를 올리고 상대편 군사에게는 사기를 죽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오랜 전쟁의 역사 속에서 보면 악기와 노래가 자주 등장을 합니다
이 중에 항우와 유방의 전투에서 사용된 초나라 고향노래와 반주의 악기 소리는 항우 병사들의 전투 사기를 완전히 꺾어 버린 전술이었고 이 전쟁에서 완승을 걷우었습니다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사자성어가 만들어진 이야기의 배경 입니다
한 편 1965년부터 10년이나 지속되었던 문화대혁명 때는 홍위병들이 아코디온 연주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추면서 거리나 골목 길을 누볐는데, 이 때 이 노래 소리가 멀리서라도 들리면 시민들은 온 몸이 겁에 질려 사시나무 떨 뜻이 떨었다고 합니다
'네이멍구(내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제국을 가다 10~3 선비 북위 ~3 (0) | 2016.02.15 |
---|---|
바람의 제국을 가다 9~2 선비 ~2 (0) | 2016.02.12 |
바람의 제국을 가다 ~2 흉노 김일제 후손 ( H ~2 ) (0) | 2016.02.02 |
바람의 제국을 가다 ~1 흉노( H ~1 ) (0) | 2016.02.01 |
미지의 땅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 N~7 사막 즐기기(2).. (0) | 2014.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