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강소성,소주,류원
사진은 소주의 고전원림(古典園林)으로 4대 정원의 하나인 류원(留園)의 한 모습입니다
소주는 상해와는 80km 떨어져 잇는 중국의 역사문화도시의 하나입니다. 근래에는 전자공업 중에서도 IT 첨단 산업도 활발하게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소주에는 송,원,명,청대의 고전 원림들이 60여 개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송대의 창랑정(滄浪亭), 원대의 사자림(獅子林), 명대의 졸정원(拙政園)과 류원(留園)이 대표적입니다
- 여기는 옛 오(吳)나라 땅입니다. 오나라 땅의 몃진 정원이라고 "오하명원"(吳下名園)이라고 쓰여 있는 현판이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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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 이란 현판이 천장 쪽에 있고 그 아래 8폭의 멋진 서화 병풍이 있습니다. 흰 대리석에 새겨 놓았습니다. 천정에도 그림들이 빼곡하게 차 있습니다.
- 류원(留園) 현판 아래의 대리석 병풍이 이 방 안에서 가장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 벽에는 검은 대리석에 새겨 넣은 글씨들이 많았습니다
- 천정에도 검은 대리석에 새겨진 글들로 가득했습니다
- 류원의 복도에 있는 문들입니다
- 무늬들도 아름답지만, 독특한 원근법으로 마치 외부의 풍경이 창메 그려진 그림처럼 보이게 하였습니다
- 정원을 둘러봅니다
- 연못이 없는 정원이란 있을 수 없겠습니다
- 잔잔한 물 위에 한 폭의 수채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 류원의 이 자색 조각이 된 큰 병풍같은 문틀은 류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아주 즐겨서 사진에 담곤합니다
- 거실인데 홍목 가구들과 벽걸이 장식품 등 전시된 물건들이 엄청 많습니다
- 복도 끝의 8각형의 창은 유리가 없는 것입니다. 원근법을 이용해서 마치 하나의 그림을 걸어 놓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 이런 창을 "화창(花窓)"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창문들은 걸으면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안과 밖을 서로 통하게 설계해 놓았습니다. 처음엔 그림이 걸려있는것으로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다보면 무늬로 장식한 화창들도 여러 개 나타나는데 걸을 때 달라지는 바깥 풍경을 그림처럼 감상하라는 한 차원 높은 주인과 설계사의 의도일 것입니다. - 대리석에 마치 산수화를 그린듯한 자연 무늬가 독특합니다
- 유명한 정원에는 으례 태호에서 나는 태호석을 가져다가 자연 모습을 즐깁니다
- 비첨식(飛檐式) 정자가 쉼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정원에다가 정자를 어디에 짓고, 태호(太湖)에서 가져 온 수석들은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따라서 정원 분위기가 달라지겠지요.
- 이 석상은 노인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합니다. 상상은 보는 이들의 자유입니다.
- 지금은 1월이어서 나무에 잎도 별로 없어서 황량한 모습이지만 회랑 위 지붕으로 감아 올라간 등나무에서 꽃이 피면 사진 담기가 좋은 곳입니다
- 정원입니다. 연못은 기본입니다.
- 연못에 정자가 있으니 운치가 살아납니다
- 이 거실은 다시 들여다봐도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 류원 관람을 주마관산(走馬觀山, 우리나라에선 走馬看山을 씁니다) 식으로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 외국 관광객 한 팀이 잽싼 걸음으로 류원의 입구를 향해 거의 뛰다시피 걸어가고 있습니다
소주는 전형적인 수향(水鄕)의 정원도시입니다.
류원 다녀오신 분들은 정원을 구경하고 밖에 나와서는 작은 운하에 대어 놓은 목선들을 기념으로 사진에 담습니다. 이 목선들은 세월이 가도 항상 그 자리에 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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