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상징이라고 할 동방명주(東方明珠) 타워입니다.
1991년 착공하여 1994년 완공된 높이 468m의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것입니다.
타워는 상,중,하 세 부분에 둥근 볼 모양이 있는데 위에서 부터 직경이 50m, 45m, 18m이며, 윗 볼은 높이 263m인 일반 관광객용의 전망대입니다. 그리고 350m에 있는 특별 전망대는 돈을 추가로 더 내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보는 곳입니다.
이 타워의 53층에서 87층 까지는 호텔로 운영하고 있으며, 88층은 1,520m2의 전망을 할 수 있는 관광 홀(廳)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263m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동방명주 타워 주변에는 공터가 다 없어지고 고층건물의 숲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비가 좀 내리면서 황포강 주변에는 안개가 잔뜩 끼었습니다
회전 전망대의 라운지 입니다
전망대에서 황포강과 동방명주 타워 주변을 둘러보고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옵니다
동방명주의 지하에 들어오면 옷 재단사가 손수 옷 만드는 광경을 밀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유명재단사는 역시 남자인것 같습니다. 여성들은 자수를 많이 합니다.
동방명주 타워의 전망대와 지하 볼거리를 다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서 주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중국세관(中國海關)의 빌딩입니다. 중국해관총서(中國海關總署)는 북경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가운데에 함형주점(咸亨酒店)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버스 차창 밖을 내다보다가 우연히 로신(魯迅) 작품의 하나인 공을기(孔을己)에 나오는 주점인데 주인공 공을기(쿵이지)가 자주 찾곤 했던 술 집 이름이 보였습니다. 실제 이 주점은 상해 남쪽 절강성의 소흥(紹興)시에 있는데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방명주를 다시 보면서 이젠 상해,소주,항주 그리고 다시 상해의 여행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상해로 가는 도중의 서해안 영공에서 담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서해안 섬 모양이 묘하게 나왔는데 우연이 저에게 가져다 준 행운입니다.
서해안 쪽 바닷가,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산입니다
눈이 쌓여 있는 풍경도 아주 멋집니다. 아침, 이래서 대한민국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딱일것 같습니다(Morning Calm Country). 우리나라의 것들을 더 많이 알면서 기회가 되어 해외 관광다니거나 사진촬영 다니면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해로 향하면서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눈 쌓인 광경이 새롭게 보입니다.(2009년1월2일 오후 1시 58분 서해안 상공)
'상해, 소주, 항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소성 소주 류원(蘇州 留園) (0) | 2011.07.17 |
---|---|
강소성 소주 한산사(蘇州 寒山寺) 2 (0) | 2011.07.17 |
강소성 소주, 한산사와 풍교야박(楓橋夜泊) (0) | 2011.07.17 |
상해(上海 Shanghai) 남경로 2 (0) | 2011.07.16 |
상해 (上海 Shanghai) 임시정부청사,매헌 윤봉길 기념관 (0) | 201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