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부의 사진을 다섯 번 째로 올립니다
앞 포스팅의 내용들은 중국의 답답했던 근대사 이야기여서 다소 지루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동화원(東花園)과 서화원(西花園)의 정원을 가볍게 걸으면서 캡션도 가볍게 달면서 사진 중심으로 올려 드립니다
총통부를 찾는 사람들은 개인이든 단체든 시간대에 상관없이 항상 만원입니다
짙은 쥐색의 석판을 깐 보도 옆에는 담장이 쳐 있습니다
행정원 문물사료진열과 입구 쪽입니다
담장에는 마치 나무 문양의 창틀을 달아 놓은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조경은 소주(蘇州)의 유원,사자림,졸정원 등에서 본 것과 유사합니다
강남풍이라고 해야겠습니다
태호(太湖)가 남경과 거리가 가까우니 정원의 가산(假山) 만들기에는 분명 태호석을 썼을 것입니다
두 번 째의 글자는 후원(煦園 Xu Yuan 쉬위엔) 이며 이 곳 정원의 이름입니다
아래 사진에 대한 설명 입니다
태평천국의 천조궁전(天朝宮殿) 서화원에서 1954년에 발견된 비석인데 현재 궁전은 소실되고 없습니다
돌로 만든 북입니다
석고(石鼓)는 북경의 고궁박물원(자금성 안)에서 소개 한 바가 있습니다
조약돌을 이용한 현대 문양의 바닥 길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5월 말에서 6월에 한창 익어가는 비파(琵琶)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비파가 나오는 시기가 한정적이어서 값이 비싼 편입니다
값이 비싸다고 맛이 우리 입에 딱 맞는 것은 아닙니다 ㅋㅋㅋ
아이가 비단잉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저 아주머니가 온 길로 해서 출구로 걸어갈 것입니다
능소화 비슷한데 색갈이 더 붉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석류 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 쪽에선 석류가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문이 가까워졌습니다
정문 밖으로 나와서 큰 길을 건너서 총통부의 정면을 사진에 담는 것으로 총통부의 방문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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