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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보는 남경의 이모저모(명효릉박물관) 3

콩지88 2013. 6. 13. 15:34

 

 

6월 1일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남경에선 소나기가 아니라면 이렇게 부슬비가 내리는 것이 시내 돌아보기에 무덥지 않아서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남경은 무한(武漢),중경(重慶)과 함께 여름의 세 찜통도시의 하나로 이름이 올라 있으니 말입니다

 

 

택시로 오는데 11원 들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곳이 명효릉박물관과는 아주 가까운 은성화원(銀城花園)에 있는 아들 집이었습니다

이 은성화원 아파트단지는 아주 컸는데 남경의 한국인들 주요 거주지입니다

 

 

명효릉박물관의 글씨가 보입니다

 

 

이 명효릉이란 돌에 새긴 편액은  청 동치년간의 증국전(曾國荃)이란 고위 관리가 썼다고 합니다

가로 1.99미터,세로 1.07미터의 크기입니다

 

 

 

 

 

 

명 태조 주원장의 모습입니다

 

 

명대의 황제릉들은 주원장의 릉만 남경에 있고 나머지는 북경에 있습니다

청나라 황제릉들은 하북성에 있는데 청서릉(淸西릉)과 청동릉(淸東陵)에 나뉘어져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이 명,청 황제릉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태조의 지하궁 입구입니다

이 지하궁의 격식은 북경의 명13릉 조성에 큰 참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섬서성 서안(西安)에 있는 진시황의 지하궁과 비교해도 좋겠지만 제 능력 밖의 일입니다

 

 

 

지하궁의 끝은 막혀 있습니다

 

 

 

 

 

 

 

 

2층에선 비단을 옛 베틀로 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내에 있는 남경 운금박물관에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비단 위애다가  12지간을 자수로 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크게 찍은 것들입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지나갑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옥으로 만든 상징물입니다

하늘에서 복록을 내려주고, 사악한 것은 피하게 해주고 물리친다고 하니 좋아할 수 밖에요

 

 

한 쌍의 징군용(將軍俑) 입니다

 

 

발굴된 도자기로 만든 묘장품들입니다

 

 

 

 

 

도자기만 따로 또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규화목이라고 하며 나무 화석(化石)입니다

 

 

비단에 새겨진 각종 문양과 색갈의 화려함에 눈이 부실지경입니다

 

 

 

비단의 자수제품들입니다

 

 

 

 

 

남경의 옛 정자 그림들입니다

 

 

진회하에 걸린 돌다리들의 모양을 여러가지 보여줍니다

마치 유치원생들의 그림처럼 그려서 ~

 

남경의 공헤품 중 하나인 봉제 사자머리 완구들입니다

 

 

 

이 박물관에는 남경의 운금(雲錦, 남경의 비단) 전시관도 있는데 김문(金文)이란 대사(大師)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을 패키지로 여향하다보면 실크가 많이 생산되는 곳에 가서 실크제품을 걸친 멋쟁이 모델들의 패션 쇼도 불 수 있습니다

 

 

 

 

 

 

명 효릉박물관을 떠나 이번에는 중산릉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