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정보

중국 여행으로 열흘간 포스팅을 쉽니다

콩지88 2013. 5. 30. 10:17

 

31일부터 6월7일 까지 중국 강소성의 성도인 남경과 주변 도시를 둘러보고

역사의 흔적들을 사진에 담아오겠습니다

처음으로 저 혼자서 배낭하나 달랑 메고 숙소도 현지에서 정하기로 하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남경에 도착하면 공항 안에 나와 있는 중국국제여행사를 찾아가서 일정을 잡을 생각입니다

 

물론 도시와 도시의 이동에 관한 기초정보는 챙겼으며, 남경 시내의 교통편도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눈뜨고 식사하면서 하루의 일정을 생각하고 길을 나서길 잘 합니다

북경에서의 20일간 발로 걸어다니기 여행도 그랬습니다

저는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식의 여행을 하지만,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기본 정보는 미리미리 챙겨놓기 때문에

저의 이런 자유형의 여행방식을 여러분도 그냥 따라서 하시면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여행을 맨 땅에 헤딩하듯이 하면 몸과 마음에 상처받기 십상입니다.

출발 전에는 그냥 현지에 가서 부닫혀가면서 여행한다는 것은 출발 전에는 그럴듯 한 멋진 생각일 수 있지만

여행의 기본을 갖추지 않고 현지에서 곤란한 일을 당하면 시간과 돈 낭비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도 받게됩니다

그래도 한국에 돌아와서 무슨 영웅처럼 자기가 한 행동들을 뻥튀기로 글을 올리는 것들을 보게되면 쓴 웃음이 안 나올 수 없지요

내가 혼자만 당하기엔 너무 억울하니 이런 실패의 고통을 너희들도 좀 겪어보라고 한다면 너무 유치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뻥튀기에 많이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책이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이란 책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방에서 중국어 어학연수 과정 보내기에 급급해 하면서 책 이름을 중국견문록이라고 멋지게 붙여서 독자를 현혹한 것이지요

 

제 여행 글에 가끔 목적지로 가는 교통편과  방향,위치,거리 등을 쓰는 이유는 나중에 찾아가는 분들께 길 안내의 나침판 역할을 하려는 제 작은 마음 표시입니다

 

남경에서 돌아와서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제가 방을 잠시 비우는 동안에도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필요한 정보는 가져가십시오. 

중국인들 표현을 하나 인용하겠습니다

관문불쇄(關門不鎖)

즉 대문은 닫아 놓고는 있지만, 자물쇄는 채우지 않았으니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한중 수교 이전의 중국이 한국에 대해서 보여주었던 외교정책의 하나였습니다

다만 제 방에서 가져가신 정보를 외부에서 이용할 경우엔 출처를 밝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운 여름 날씨 시작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시기 바라면서

저는 내일(31일) 중국에서 3대 찜통 도시의 하나인 남경으로 떠나겠습니다

 

만보, 콩지 드림

2013.5.30

 

 

서울 광화문 사거리의 세종문화회관 앞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는 신사

 

 

 

 

집 앞에 핀 장미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