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명주로 만든 "하따"를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티벹 사람들 입니다
"하따"는 손님이 올 때 환영의 뜻으로 목에 걸어주며, 헤어질 때도 잘 가라고 목에 걸어주는 티벹의 전통 의식 입니다
흰 차가 들어 옵니다.
차에서 내린 주홍색의 법의를 입은 고승 입니다
진심으로 환영하는 얼굴들 표정 입니다
고승은 기다리고 있는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곧장 자리를 뜹니다
고승을 뵙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까지 온 신도들 입니다
신도들은 고승이 탄 차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아쉬움의 작별 인사를 합니다
오체투지를 하는 3명의 순례자와 그 뒤를 두 대의 손수례가 따르고 있습니다
손수레에 실린 짐을 보니 끌고 가는 두 사람도 세 사람의 순례자만큼이나 힘들것 같습니다
잠시 쉴 때는 따끈한 소유차를 마시면서 추위를 이겨냅니다
오체투지하는 순례자의 이마에는 상처가 아물 틈이 없습니다
손바닥 보호를 위한 나무로 만든 장갑(?) 인데 많이 사용을 했습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으나 이들은 경전을 펴들고 어려운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 노인 순례자는 거의 탈진 상태 입니다
지팡이로 몸을 의지하고 있을뿐 오체토지를 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도 다른 일행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마지막 기력을 다 쏟아붓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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