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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성 경덕진의 도자기박물관

콩지88 2022. 1. 27. 09:51

박물관의 복도 입니다.

중국 옛 도자기엔 여인들의 인물들이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황색 바탕에 용무늬가 들어가 있는 삼채(三彩) 접시 입니다

화조나 꽃무의의 접시들이 화려 합니다

왼쪽의 위는 국화와 목단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 쪽엔 목단이 그려져 있습니다

왼쪽의 천도 복숭아가 그려진 화병은 시중에도 모사품이 많습니다

 

경덕진 기차 역北북참)인데 북경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가 구걍역, 남창역 등과 함께 정차 합니다

고요민속박람구(古窯民博區구)라고 굴뚝에 써 놓았습니다

컵의 두께가 아주 얇아서 투명하다고 말 할 정도 입니다

식기류 입니다

 

작은 차호(茶壺 차주전자) 입니다

청대엔 이런 코발트 색을 입힌 도자기들 생산이 많았습니다

 

1) 중국의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들

중국엔 강서성의 경덕진시가 자도(瓷陶)로 불려지고, 강소성의 의흥시(宜興市)는 자사(紫沙)도자기로 유명하여 자도(紫都)라고 부릅니다

경덕진은 1957년 시()로 승격했습니다

중국에는 4개의 명진(名鎭)이 있는데 즉 경덕진과 광동성의 불산진(佛山鎭), 호북성의 한구진(漢口鎭),하남성의 주선진(朱仙鎭)을 말 합니다

 

2) 경덕진의 1957년에 만들어진 고도자빅람구(古陶瓷博覽區)整舊如舊(정구여구)”를 원칙으로 하면서 고요자창(古窯瓷廠), 도자역사박물관, 명청건축군(明淸建築群) 세 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도자기의 궁()으로 불려지는 곳입니다.

 

광동성의 불산시(佛山市) 역시 도자기 생산기지의 하나인데 현대 유럽풍의 커피 찻잔 셋트와 접시 등의 식기류 수출을 유럽 쪽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산동성의 치박시(淄博市)는 예술도자기, 유리공예로 유명하며, 하북성의 도시 전체가 건물 하나 남기지 않고 폐허가 된 당산지진으로 이름이 알려진 唐山市는 지금은 도시가 완전히 복구되어 위생도기와 건축용 내장과 외장의 타일 및 도자기, 생활도자기를 많이 생산 합니다.

 

3) 대만 잉꺼(鸚歌 앵가)에는 도자기 전문대학이 2000년도 즈음에 만들어 졌습니다

잉꺼는 장개석국제공항이 있는 도원(桃園)의 반대편 서쪽 산골짜기에 있는데, 입구에 들어서면 높은 붉은 벽돌 굴뚝들이 여기저기에 보입니다. 제가 대만에서 1994년까지 근무할 당시엔 도자기대학을 만들자는 이야기만 나돌 때였는데, 나중에 보니 대학이 생겨 있었습니다

동네가 모두 도자기 만드는 공방들을 가지고 가게를 내어 자기네가 만든 도자기들을 직접 파는 동네입니다.

 

대만의 서쪽 끝인 금문도(金門島 복건성의 하문(廈門 시아먼)과 가까움)는 도자기에 알맞는 고령토가 자체 생산되어 금문도 도지기란 이름으로 생산하여 유명합니다

 

4) 우리나라 경기도에도 큰 요()인 가마가 있습니다

2001년 경기도 광주,이천,여주 세 도시가 함께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한바가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의 광주 톨게이트에서 나와 곤지암 방향으로 가다 오른 편에 도자기박물관을 도자기엑스포가 끝난 후 만들어 놓았는데 전시품들이 다양하며, 예술적 전문 도예가들의 작품들도 상시 볼 수 있으니 한 번 둘러서 감상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