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거사 안으로 입장하러 갑니다
영국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강자성(江孜城) 입니다
백거사 방문 기념으로 저도 인증 샷 한 장 여기 남깁니다
야크 털로 짠 이 모자는 라사의 바코르 거리를 구경하다가 모자 가게에서 구입한 것 입니다
강자(江孜)현 소재
티벹에서 세 번 째로 큰 도시인 시가체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다. 해발 3,900m 고지에 위치하며, 뒤로는 영국 군대가 1904년에 티벹을 침공하였을 때 강자(江孜)城(성)을 지키던 티벹 병사와 민간인들은 8개월 동안 양식도 탄약도 바닥이 나고, 영국군과의 육탄전까지 벌이는 중에 최후의 한 명까지 목숨을 바쳐 지켜 낸 성으로 유명한 강자 성이 보인다
백거사는 중국어이고, 티벹어로는 “반랑덕경(班廊德慶)” 즉 吉祥輪大樂寺입니다
백거사(쿰붐 백거탑)는 사원과 백거 탑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탑은 탑좌(塔座,) 탑병(塔甁) 그리고 탑정(塔頂)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탈라 궁과 함께 깨달음을 3차원적으로 표현한 수작 입니다
탑의 외관으로는 높이 37m(또는 42m라고도 함, 보리탑의 높이는 30m))의 9층이지만 내부는 1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탑의 5층 이하는 4면8각이며, 6층 이상은 원형이고 108개의 문(門)과 77칸(間)의 불전(佛殿), 신감(神龕)과 경당(經堂)이 있습니다.
경당 안에는 10만이 넘는 존(尊)을 소장하고 있어서 “10만 불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명실공히 “탑중사(塔中寺)라고 부를만 합니다. 즉 사원 안에 탑이 있고, 탑 속에 사원이 있는 것입니다 (寺中有塔.塔中有寺)
한편 백거사의 층마다 수 많은 방이 있고, 그 방 마다 불상과 벽화가 있는데, 특히 3,6,7 층의 채색 벽화는 색깔에서 현란함의 극에 달하고 있다는 느낌을 안겨주는 곳 입니다.
내부 촬영을 못하니 눈으로 한 번이라도 더 살펴보고 오는 것이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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