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티포스 폭포 구경을 마치고 아이슬란드의 화산지대의 하나인 마버튼((Myvatn))으로 갑니다
이곳에는 작은 분화구들이 여기 저기에 산재해 있으며, 지열을 이용하는 발전소도 있고, 주민들은 노천의 지열을 이용하여 빵도 구어 먹습니다
분화구들 모양이 달 세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대만의 관광지인 야류(野柳)에 가서 보는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촛대 바위 모양들 같기도 합니다
재로 뒤덮여 있는 경사진 길을 걸어서 분화구로 올라 갑니다
분화구 안쪽의 경사진 모습은 마치 탄광에서 석탄을 야적장에 높이 쌓아 놓은 것 갘습니다 ~
호수 주변의 지면에선 땅 속에서 올라오는 지열로 인해서 수증기를 하늘로 뿜어내고 있습니다
뜨거운 지열로 인해서 아래 사진과 같은 흙이 끓고 있는 현상인 크베리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수증기가 하늘로 치솟는 곳도 있습니다
지하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과열로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돌을 쌓아 놨습니다
수증기가 하늘 높이 뿜어내는 옆에는 바위들이 노란 색으로 물들어 있는데, 이것은 수증기 속에 유황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 입니다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녹이기엔 안성 맞춤입니다 ~
이 건물은 지열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지열발전소 입니다
뚜껑을 열면 공간이 있는데 이곳 주민들은 이 공간 속에다 집에서 가져 온 재료를 넣고 지열을 이용하여 빵을 굽거나 필요한 음식 조리를 합니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이곳에 와서 시간에 맞추어 음식 익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다 된 것은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다만, 이 구덩이들은 주민들 마다 자기 것을 각자가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빵을 굽고 있었습니다
반죽 한 것을 용기에다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에 지열이 나오는 구덩이 속에서 하루를 기다리면 빵이 만들어져 나온다고 했습니다
24시간의 기다림으로 만들어진 빵 입니다
느림과 기다림의 철학은 여기에도 생활화가 되어 있습니다
즉 이들은 어른들로 부터 내가 급하다고 해서 서두른다고 빵이 더 빨리 익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익힌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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