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의문(자하문)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50m 정도 가면 자하 손만두 집이 있는데, 신세계백화점 8층의 식당들 중에 자하 손만두 분점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 자하 손만두 집의 음식에는 조미료 사용이 없어서 내자와 함께 안심하고 찾는 집입니다.
인공조미료에 앨러지가 있는 분들을 위해서 여기 간단히 몇 가지만 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가운 데는 탕평채입니다.
조선 영조대왕께서 당파싸움을 말리려고 서로 다른 재료를 잘 섞어 놓은 것처럼 상대방과 다투지 말고 잘 어울려서 정사를 화기애애하게 보도록 했다는 데서 유래한 요리입니다.
맛은 담담하며 여성분들이 좋아할 요리의 하나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맛본 녹두 빈대떡 중에서 녹두의 비중이 가장 많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집 전문인 손만두의 하나인 찐 만두(餃子)입니다.
쇠고기 국밥을 시켰는데 언뜻 육개장과도 비슷하며, 찢어 넣은 쇠고기가 맛이 좋으며 양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다소 매운 맛이 있지만 입에 당길 정도입니다
연말 연시에 시간 나면 한 번 맛보실 수 있는 깔끔한 몇 가지의 요리들이니 골라서 주문하면 입이 즐거울 것이기에 추천해드립니다
한 겨울의 거리에 핀 꽃입니다.
저는 이름을 모르지만 보기에 좋아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연말 연시에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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