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식구들은 조미료를 쓰는 음식점을 가급적 가지를 않습니다.
내자는 조미료가 들어가면 피부에 금새 가려움증의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저는 자장면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면 영낙없이 화장실로 직행해야 합니다
돈 더 들여가면서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식당 주인님들
그렇게 요리솜씨에 자신이 없어서 조미료에다가 맛을 의존하십니까?
서울 동교동에 있는 뎅구우동 집은 조미료를 전혀 사용않는다는 것을 전화로 확인하고
식구 모두 가서 맛을 봤습니다
우동 면발이 매끄럽고 졸깃거려서 입이 즐거웠습니다
국물이 다소 짠듯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이 집은 개업한지 11년이라는데 그동안 10년간은 일본 사누끼정부에서 지원을 해주었고 일본인 기술자도 10년이나 파견하여 기술을 전수받도록 해주어서 지금은 본 궤도에 올랐다고 주인장이 말했습니다
밖에서 본 뎅구우동 집입니다
뎅구의 구부러진 큰 코가 상징적입니다
식당 밖에서 폰 카메라로 후레쉬없이 찍다보니 사진이 검게 나왔습니다
벽 한 가운데에 뎅구에 관한 일본어 설명이 있습니다
계산대 뒤는 주방입니다.
매일 매일 그날의 음식을 준비하며 혹시 남는 음식이 생길 경우는 모두 폐기처분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야만 신선한 맛의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실내 장식은 깔끔한 일본 분위기를 띄우고 있으며, 작은 소품들은 일본에서 보내 온 것들입니다
뎅구(天狗)의 정면 모습입니다
뎅구의 옆 모습인데 붉은 긴 코가 유별나게 큽니다
'맛집과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열정이 넘치는 양평 아지매의 된장국 (0) | 2012.03.02 |
---|---|
대부도의 3대째 할머니네 (해물 손칼국수) 집 (0) | 2012.02.05 |
자하 손만두 분점(신세계백화점 8층) (0) | 2011.12.30 |
서울-초계탕과 냉면으로 유명한 평래옥 (0) | 2011.11.18 |
광명시장 안의 홍두깨 칼국수 (0) | 2011.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