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아시아의 최대 커피 생산지

세계의 커피 최대 생산국은 브라질, 2위가 베트남 그리고 3위는 콜럼비아에 이어 인도네시아는 4위 입니다

이제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총뿌리를 서로 겨누던 관계에서 경협의 동반자로서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다낭 등 관광지에도 많이 찾아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베크남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 잡는 하늘거리는 아오자이를 입고 거리를 걷는 예쁜 꽁가이들을 쳐다 보기에 정신을 앗아가는  나라 입니다

이 나라에 가면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베트남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주로 마실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 합니다

1)  "카페 다" 는 아이스 커피(아메리카노) 입니다  날씨가  덥기에 쉽게 손이 쉽게 뻗어 나가는 커피 입니다

2)  "카페 덴 농"은 커피 빈에 원두를 넣고 천천히 내려 마시는 전통 방식의 뜨거운 커피를 말 합니다

3)  "카페 쓰어 다" 는 연유를 듬뿍 넣은 아이스 커피 입니다.  목이 마를 때 마셨다면 나중에도 생각이 나는 그런 매력이 있는 아이스 커피 입니다. 맛이  쓴 커피를 싫어하는 분이 드시기에 적합한 커피 입니다

4)    "카페 쓰어 농"은 뜨거운 커피에  달달한 연유를 넣어서 마시는 커피로서 단 것 즐기는 분에게 어울립니다

 

   

한편 하노이에 가면 위즐 커피를 살 수 있습니다.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로 알고 있는)의 사향 고양이를 이용한 코피 루왁이 있다면 베트남엔 너구리(족제비?)를 이용한 "위즐 커피(Weasel Coffee)"가 있는데 커피 원두를 얻는 과정이 볼 때 역겨웁고 제 맘에 안 들어서 저는 길게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코피 루왁"이  아니라, "블랙 아이보리"라고 합니다 

이 커피는 코끼리 똥 커피를 말 합니다. 생산지는 태국과 라오스로 한정된다.

커피콩은 태국산 아라비카. 이게 더 비싼 이유는 코끼리가 커피콩만 먹어서는 영양부족으로 생존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코끼리에게 매일 100kg 이상의 식량과 함께 커피콩을 추가로 먹이고, 하루 50kg 이상을 배설하는데 그 배설물에서 커피콩을 사람 손으로 찾아내는 과정이 추가로 필요 합니다. 이 때문에 생산량이 코피루왁 보다도 압도적으로 적은 것 입니다. 코피루왁이 연간 250-500kg이 생산될 때, 블랙 아이보리는 겨우 150kg 정도만 생산된다.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 입니다

 

베트남에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다람쥐 똥 커피로 알려진  콘삭커피(Con Soc Coffee)도 있습니다. 실상은 커피 포장지에 다람쥐 그림이 그려져 있는 커피로 코피 루왁의 소문으로 인한 와전 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코삭커피는 다람쥐 사진이 그려진 커피일뿐 베트남의 진짜 특산품은 너구리(족제비?) 똥커피인 위즐 커피라고 말들을 합니다.

 

 베트남의 족제비 배설물에서 골라낸 '위즐', 다람쥐를 상품 모델로 내 세운(?) '콘삭', 동키모르(인도네시아)의  사향고양이가 배출한 커피씨앗을 세척해 서 만든 "코피 루왁', 예멘에는 '원숭이똥 커피', 태국·인도의 코끼리 '아이보리 커피' 등등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 반 과시용 반 등으로 이런 기괴한 커피를 찾습니다만 저는 이 커피를 얻어서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맘에 안 들어서 사진도 올리지 않고 글로만 소개 했습니다.

몇 년 전에 중국 운남성의 곤명시(쿤밍) 가까이 있는 구룡(九龍)동굴을 구경 갔을 때 일 입니다  동굴의 출구  한 켠에 자리 잡은 커피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커피 가격을 시중의 몇 배나 비싸게 파는데도 사서 마시는 미국 노인네들을 보았는데, 이들은 이곳에 온 김에  베트남 전쟁 떼 마셨던 커피 맛이 생각 나서 특별히 베트남 커피를 사서 마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떄는 베트남 커피를 잘 모르고 있었는데,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성은 베트남 커피를 가져다가 베트남 커피에 담긴 향수를 자극하여 장사를 하고 있으니 몸 깊숙하게 담겨 있는  중국인의 상술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베트남과 중국 운남성의 국경에 설치되어 있는 友誼關(우의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