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내몽고)

몽골 전통악기 馬頭琴(마터우친)

콩지88 2018. 2. 7. 08:17





내몽고의 수도 후허하오터(呼和浩特)에도 20년만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징기스칸 두상이 아주 큽니다










찜 통에서 김이 무럭무럭 납니다

눈 내리는 날, 팥이 든 찐 빵이나 고기가 든 빠오즈(包子 고기만두)를 호호 불어가면서 먹으면 겨울 맛이 나지요







새 해가 되면 물고기 그림들이 동네 대문 옆아너 담벼락에  그려지기도 합니다

(물고기 그림은 年年有魚 즉 발음이 같은 항상 넉넉하게 유여 있게 산다는 年年有餘를 상징)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신년의 글자들은 福, 長壽를 뜻하는 壽, 萬事如意 進財(부자되세요, 재물이 생기니 부자를 의미), 如意(만사여의), 喜臨(기쁨 맞이)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뱃 돈이 든 빨간 봉투 즉 "紅包拿來"(홍빠오나라이) 세뱃 돈 주세요를 입에 달고 다닙니다



여기도 동네의 골목 길이 사람들만 지나 다닐 정도로 좁습니다



말의 머리(馬頭) 조형물이 집 앞에 놓여 있습니다

몽골인들의 전통 악기인 말머리 모양의 마터우친(馬頭琴)을 손으로 만드는 장인 집을 찾아 갑니다




작업실 안에서는 말머리를 조각한 마터우친(馬頭琴)의 머리 부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터우친의 현(弦)은 언뜻 두 가닥으로 보이지만 실은 아주 많은 가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몽골의 전통 창법엔 한 사람이 한 입에서 고음과 저음을 동시에 내는 발성법을 연습하여 노래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馬頭琴 연주를 함께 하곤 하는 친구가 찾아 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합주를 합니다









방문 기념으로 제작중인 馬頭琴에다 새우 그림을 그려 줍니다







馬頭琴(마터우친)의 공방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