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의 서북부에 위치한 츠펑(赤峰)시 주변에는 홍산(紅山)국가삼림공원이 있으며 커스커텅(克什克騰)에는 400년 이상 사용해 온 온천(47~83도 C)이 있는데 청 강희황제가 와서 온천을 했다고 해서 유명합니다
츠펑은 내몽고의 수도 후허하오터(呼和浩特)과의 사이에 있는데, 북경과는 항공로선이 있습니다
츠펑 주변은 요(遼)나라 때의 수도 였던만큼 요나라 유적들을 둘러 볼 수도 있습니다
빼곡한 삼림과 하얀 눈이 덮인 산 등성이에서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 입니다
이런 사진을 즐겨 찍는 전문 사진사가 커스커텅(克什克騰)에 있다고 해서 찾아 갑니다
츠펑시의 커스커텅 지도 입니다
설원에 우뚝 솟은 바위 산 입니다
내몽고의 수도 후허하오터는 북경에서 비행기로 30분 거리 입니다
내몽고자치구는 면적이 대한민국의 10배가 넘으며, 인구는 2500만 명 정도인데 이 중에 한족이 절반 정도 입니다
몽골공화국의 몽골 인구 보다 내몽고자치구에 사는 몽골족이 더 많습니다
전형적인 중국 도시들 외곽의 거리 모습 입니다
사진작가와 만남의 식당을 찾아 갑니다
이 식당은 농가채(農家菜) 즉 시골밥상 집으로 양 뒷다리(羊腿)의 메뉴가 유리창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식당 안 벽에 사진작가의 작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왼편에서 두 번째 안경 쓴 이가 사진작가 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넓은 대지에서 살다보니 한 번 길을 나서면 10시간 정도의 거리는 보통이어서 두,세 시간 거리는 단거리 즉 아주 가까운 (很近 헌진)거리라고 말들을 하곤 합니다
새벽의 풍광을 사진도 보고 카메라에 담으러 갈 것 입니다
새벽 6시 반에 차로 눈길을 따라 출발 합니다
북방의 새벽은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집니다
언덕 위에는 이미 다른 사진사들이 먼저 와서 자리 잡고 날이 밝기를 기다립니다
베이징에서 왔다는 사진 작가 입니다
날이 밝아오자 주위의 풍광이 선명하게 들어나기 시작 합니다
동양화 같은 풍광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 합니다
구름이 안 가리면 태양이 떠오를 때 주위의 들판과 나무들이 모두 붉은 색으로 변하는 풍광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현지의 사진작가를 대동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한 새벽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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