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곤명,대리,여강)

운남성, 여강, 흑룡담.납서족의 동파문자

콩지88 2011. 7. 4. 11:22

 

 


흑룡담(黑龍潭)은  청대(1737년)에 여강 상산(象山) 아래에다 세웠습니다. 호수와 다리 그리고 호수의 북쪽에 위치하는 오봉루(五鳳樓)가 주요 볼거리이며 사진이 아주 잘 나옵니다. 이곳에 들르면 납서(納西, Naxi 나시)족 노인네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며 시간대가 맞으면 이 납서족 노인네들의 음악연주나 민속 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납서족들은 흑색의 옷을 주로 입으며 X자로 상의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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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담의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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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담을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서  흑룡담의 모습도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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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담은  여유있게 둘러보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연 못 가의 정자에 앉아 잠시 더위도 식히고 쉬노라면 연못의 푸른 색과 하늘의 남 빛 색갈이 몸에 물드는 기분입니다. 그런대 제가 여기서 찍은 사진들은 너무 밝은 태양때문에 하늘 색이 다 바래버렸습니다 

 흑룡담을 찾는 이들을 위해 잠시나마 편한 휴식처를 만들어 놓았으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날씨가 무척 뜨거웠으니까요.. 

빨간 모자를 쓴 서양인은 반바지에 썬글라스 쓰고, 샌달을 신고 더위를 이겨 낼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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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7m의 목제 건축물인 오봉루(五鳳樓)는 원래 납서족자치현 지산복국사(芝山福國寺)에 있었던 것을 1979년에 흑룡담 이곳으로 옮겨 온 것입니다. 

이 오봉루는 명대인 1601년에 처음 지었으나 청대 때 전란에 소실되었던 것을 다시 지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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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루와 그 옆 돌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에 잘 담으려 했는데 과다노출로 하늘과 호수의 색이 모두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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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문화(東巴文化)를 보기 위해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우리 팀들은 벌써 앞 서 가면서 이곳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저 혼자 들어가서 납서족의 문자인 동파문자(東巴文字)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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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파서원(東巴書院) 입구에 세워진 동파문자의 상징입니다. 
 서양인들과 일본인들이 오래 전부터 납서족과 문화,동파문자 등에 관하여 깊이 있게 연구를 해오고 있음에도 이곳을 찾는 한국인들은 눈길도 주지않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