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족 마을의 암벽에 그려 놓은 것인데 개구리로 보입니다
중국 운남성 원양에 있는 하니족의 제전(梯田) 즉 계단식 다랭이 논을 찾아 갑니다
척박한 산비탈을 깎아서 다랭이 논으로 만들어 놓은 원양제전식 논밭은 사진에 잘 나오기 때문에 사진 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아 아주 유명해 졌씁니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greatwal88&folder=14&list_id=13361277
클릭 하면 원양의 하니족 제전을 더 보실수 있습니다
원양의 하니족 제전은 또 다른 곳에서도 소개해 놓고 있습니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greatwal88&folder=14&list_id=13576383
하니족들도 춘절(春節 구정)이 되면 바빠집니다
춘절에는 하니족들이 쌀국수를 만들어 먹기에 또한 즐겁게 바쁩니다
삶아 놓은 쌀 국수를 비닐봉지에 담고 있습니다
가정에선 멧돌에 쌀을 갈고 쌀국수 만들 준비를 합니다
이 사람들의 멧돌 어처구니도 길이가 우리나라 것 보다 깁니다
다 갈아 놓은 쌀을 자루에 옮겨 놓습니다
쌀가루를 작업하기 좋도록 반죽을 합니다
잎이 넓은 바나나 잎이나 대나무,갈대 잎은 음식을 싸서 찌는데 요긴하게 쓰입니다
아시아에는 이와 같은 농기구들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머니에 쌀반죽을 담아 두 손으로 꽉 짜주면 사진처럼 국수가 끓는 물통에 떨어져서 삶아 집니다
가정에서 만든 쌀국수는 시장에 가져가서 팔기도 합니다
대개는 저울에 달아서 팝니다 오른 쪽에 저울이 보입니다
쌀국수 위에 고명을 얹고 국물을 얹어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고명은 사람들이 자기 취향에 맞추어 만듭니다
춘절이 되면 동네 광장에 식탁을 놓고 다 함께 쌀국수를 먹습니다
결혼식 때도 이런 식사 모임을 가집니다
이런 날에는 옆 동네의 다른 소수민족 사람들도 식사에 초대 받아 참가 하기도 합니다
한 아지매가 쌀국수를 가득 담은 그릇을 들고 다닙니다
쌀국수는 무한리필 하는 것 같지요?
고명은 각자가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쌀국수와 함께 먹을 삶은 돼지고기,삶은 땅콩,두부 등이 보입니다
춘절 명절 또는 결혼식 날에는 폭죽을 터뜨려 악귀를 쫓아 냅니다
이젠 한 판 놀이마당으로 갑니다
다 함께 손에 손 잡고 원을 그리면서 춤을 추며 노래도 부릅니다
참가자들 얽굴에는 모두 웃음 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족들의 쌀국수 먹고 노는 즐거운 광경을 구경했습니다
하니족들의 쌀국수 먹는 행사는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20년 전쯤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실크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신강 우루무치에서 카슈가르로(喀什) ~2 (0) | 2017.10.03 |
---|---|
죽음의 사막 타클라마칸(중국 新疆) (0) | 2017.10.02 |
동남아시아의 쌀국수(태국,부탄) (0) | 2017.03.07 |
베네치아의 마르코 폴로와 동방견문록 (0) | 2017.02.25 |
국수 이야기,일본의 국수 5~5 (0) | 2017.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