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요한 실크로드 타클라마칸 사막의 사진을 찾으러 왔다가 사진들을 불러 올 수 없다면서 배꼽들만 보여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모처럼 찾아 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하며, 어떻게 옛 사진들을 찾아서 다시 올려드릴까 생각을 시작 했습니다
일단 옛 메모리 카드를 찾아내고 맞는 사진들을 내용에 맞추어서 올려야 할지 아니면 다시 내용에 따라 새로 글쓰기를 해서라도 할지 고민 입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조인스 블로그에서 시작을 했는데, 조인스 블로그가 문을 닫으면서 모든 자료가 옮겨 놓은 것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운남성 여행기 역시 이런 현상이 보였으니 ㅠㅠ
좋은 방법 아시는 분은 방명록에 알려주시고 내용이 긴 것은 제 개인 메일로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주소는 yoji88@daum,net 입니다
카슈가르에 있는 이드가 모스크(아이티얼청진사,淸眞寺,)의 정면 입구 입니다.
문화혁명 때 큰 손상을 입었으나 나중에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한 2009년6월의 모습입니다.
"타클라마칸(Taklimakan Desert)"은 위그르어로서 "한 번 사막에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 수 없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을만큼 옛 날에는 죽음의 사막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이 사막의 북동쪽에 있는 뤄뿌뽀 호수(羅布泊 지금은 호수의 물은 다 증발하고 사막이 되어 있음)에서 루란(褸蘭 러우란)왕국 왕비의 미이라 즉 모나리자의 얼굴보다 더 미인이었다고 전해지는 "루란의 미녀"가 발굴되었기에 이 타클라마칸을 찾아 가서 천 년 이상이나 모래 속에 덮여 있을 옛 루란왕국의 유물들을 발굴하기 위해서 여행하는 서양의 탐험가나 고고학자들이 많이 찾았지만, 이 사막에 들어가서 살아서 돌아오는 자들은 무척이나 적었습니다.
루란왕국은 400년 이상을 실크로드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하였기에 탐험가나 고고학자들이 타클라마칸 사막에 목숨을 걸고 유물찾기에 나선 것은 이상할 것 없겠습니다.
한 편 이 타클라마칸 사막은 실크로드의 한 구역인 천산남로(天山南路)와 천산중로(天山中路)가 지나는 길로서 파미르고원에서 천산북로(天山北路)와도 만나는 동서간의 상품,문화,종교는 물론 다양한 민족들이 이동하면서 교류하고 융합하는 길목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실크로드 길을 다니면서 동서 교역을 주름잡았던 중앙아시아의 소그드 상인들과 중국 상인들은 위험한 길을 오가면서 사막에서 길을 잃고 목숨을 잃기도 하였고, 오가는 길 목에서 무역 상인들의 상품을 약탈하는 도적 떼들에게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길은 당나라의 현장법사가 인도의 천축국(天竺國)에 불교 경전을 구하러 지나갔던 길이기도 하고, 현장법사의 뒤를 이어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쓴 혜초가 다녀간 길이기도 합니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면적이 27만 km2 로서 길이 1,000 km 에 폭은 400km나 되는 매우 방대하므로 중국에서는 가장 큰 사막이며, 세계의 큰 사막들 대열에 올라 있기도 합니다
중국 자료에서는 곧잘 사하라사막 다음의 두 번 째 큰 사막이라고 소개도 하지만, 세계의 큰 사막들 크기로 보면 15위 정도 입니다. 중국에서 구한 중국 소개 책자나 자료라도 오류가 발견되곤 하므로 중국 소개 때 조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는 10여 년 전에 실크로드의 천산북로(우루무치와 돈황 왕복). 그 후 2009년6월에 우루무치에서 카슈가르, 카슈가르에서 호탄(和田)을 둘러 우루무치로 다시 돌아오는 천산중로와 천산남로를 9일간 여행했기에 여기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여 알기 쉽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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