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9일(토) 강원도 화천군에 소재하는 파로호와 평화의 댐 그리고 민통선을 둘러봤습니다
사진은 똑딱이 카메라와 DSLR로 찍은 것을 나누어서 올려드립니다.
북한강 줄기의 (인공의) 파로호와 평화의 댐 뱃놀이도 좋았고 민통선을 구경할 수 있었기에 특별한 기념이 되었지만 민통선 통과시엔 사진 촬영이 제한되고 있어서 담지를 못했습니다.
화천버스터미널에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여기서 산천시티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데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을 하면 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티투어 버스는 20명 정원이므로 20명이 초과되면 다음 기회로 넘어갑니다. 토요일과 일요일만 오전 09:20분 화천버스터미널에서 한 대만 출발하므로 이 점은 유의 하셔야 합니다
오후 5시가 지나서 화천버스터미널에 내려주니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춘천역에 내리면 되며, 동서울 행 고속버스를 탈 수도 있으나 주말이므로 시간은 전철보다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아침 춘천으로 가는 전철 창문으로 보이는 강변에는 안개가 자주 끼므로 여행의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춘천역 보다는 남춘천역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출발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춘천역 앞 길 건너편에서는 버스 오는 시간을 모르면 불안해지지요
남춘천역을 나와 구름다리를 건너서 남서쪽으로 가다가 사거리에 오면 왼편 방향으로 E.Mart 의 건물이 보이는 곳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걸어가면 10분 정도로 가깝습니다
표를 사서 13번의 화천행 버스에 오릅니다
여기서 화천 읍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까지는 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출발은 남춘천에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했고 돌아 올 때는 춘천역에 내려서 전철로 바꿔 탔습니다.
소양강의 야경을 보실분은 미리 춘천역 한 정거장 앞에서 내리면 강 위에 마련한 소양강처녀상과 산천어의 조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뭉 위의 산천어 상은 큰 카메라에 담았으므로 다음 편에 올려드립니다
얼마 전에 개최된 춘천 국제마라톤 경기 때 춘천 소개 사진에 자주 등장했던 쌍다리가 차 창 밖으로 보였습니다
차 창 밖으로 보이는 아침의 안개낀 강변을 내내 찍었습니다
5번 일반국도로 화천읍으로 가다보면 오른 쪽에 현지사의 사찰 모습도 보입니다
도로 표지판의 47lkm는 여기서 평화의 댐까지, 14km는 화천 읍까지의 거리 표시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산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다시 한 번 뿌듯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제가 중국 계림의 산수를 보면서 중국사람들이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라고 자랑을 수 없이 들었지만 이런 화천의 산수 풍광을 보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집니다. 말 없이 그냥 입을 닫겠지요?
관광안내 표지판이 나오는 것을 보니 화천읍내에 가까이 왔습니다
그런대 저는 이런 관광안내도를 볼 때 마다 이 그림을 어떻게 보라고 위험한 길 가에다 세우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차 타고 오는 외지인들을 위한 것이라면 차를 세울 공간을 광고판을 볼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놔야 하지 않을런지요?
화천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밖은 바로 화천시장과 연결이 됩니다
시장 주변에는 먹거리 식당도 많습니다
산천어축제의 상징물이 보입니다
아래엔 화천 국화전시회가 소개되고 있는데 개최시기와 전시장소는 글씨가 작아서 제 눈에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시간이 일러서 시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화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점심 먹고 13:30분에 평화의 댐 방향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
30년 전통의 글을 단 황해식당에 들어갔습니다
황태국밥을 시켰습니다. 백담사 동네 황태덕장에서 먹어본 황태국 보다 훨씬 맛도 좋았으며 인심 좋은 황해도 할머니가 통통한 황태도 풍성하게 넣어주었습니다
값은 7천원이었습니다
화천시장이 전국 시장박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자랑스러운 프랑카드를 걸어놓고 있습니다
이 시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화천시장 입구이면 시외버스터미널과 연결이 됩니다
화천읍의 안내도 입니다. 산천어 축제장도 이곳서 멀지 않은니 천천히 걸어가도 되겠습니다
제가 점심으로 먹은 황태 따로국밥입니다.
자전거가 세워져 있는 건물이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이 안에 화천 관광을 위한 산천시티투어 안내소가 있습니다
저는 혼자서 평화의 댐을 가려다가 운 좋게 오후 시티투어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09:20 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출발하는 시티투어인데 내용은 같지가 않습니다
저는 인처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두 좌석이 남은 것이 있어서 오후 한 시 출발 투어메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꺼먹다리, 화천발전소, 폭포, 평화의 댐까지 배 유람과 종의 공원,그리고 민통선은 차 안에서 차창으로만 구경하고 화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동승한 해설사님이 자세하게 설명도 하고, 전설이 담긴 곳에서는 이야기도 구수하게 들려주기도 해서 동행자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라면 어림도 없는 코스들이었습니다.
파로호를 따라서 꺼먹다리까지 갑니다.
6.25 한국전쟁 때 중공군 3개 사단이 이 파로호에서 거의 모두 수장이 되었다는 곳이어서 이름이 종래의 대붕호(大鵬湖)에서 파로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화천수력발전소(1944년 건설)의 모습이 보입니다
화천수력발전소에 필요한 물 공급방식은 다른 수력발전소와 달리 좀 특이합니다.
꺼먹다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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