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기도 여주 여주보(麗州洑)

콩지88 2011. 12. 7. 10:32

 

 

2011년12월6일 경기도 여주의 여주보(麗州洑))를 친구들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고등학교 동기동창의 모임 중에는 매주 일요일 산행을 즐기는 산우회도 있지만 길사랑도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걸을만한  길만 있으면 찾아가보는 멋진 모임입니다

이 날은 그동안 말도 많았던 4대강의 16개 보(洑)) 건설 중 남한강에 만들어진 2011년 10월에 개방된 여주의 여주보와 강천보를 찾았습니다.

 

 

 

여주보의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와 여주보 홍보관입니다, 아직은 정리가 덜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운영되고 있으니

나중에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한 번 올라가 주변을 관망해보기를 권합니다

 

 

여주보(麗州洑))의 전경입니다. 여주보는 발전을 하지 않고 홍수와 한발에 대비한 목적과 수질의 개선과 주변환경 정비를 통한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등 여가활동의 장소로 만들어 지면서 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가까이에 있는 이포보,강천보와 함께 건설되었습니다.

 

 

보의 주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로,군데 군데 쉼터의 강변 공원 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2012년 부터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주는 주변의 이천,광주와 함께 2001년도에 도자기엑스포를 개최했던 우리나라 도자기 고장의 하나로도 유명하며, 세종대왕의 왕릉인 영릉이 가까이 있으며, 강변에는 고려시대의 신륵사 고찰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남쪽의 세종대교와 그 뒤의 강천보를 바라봤습니다

여기서 춘천까지는 50km, 한얼테마박물관까지는 8km 거리입니다

북여주IC는  8km, 팔당댐은 37km,그리고 이포보까지는 8km 거리입니다

 

 

 

여주보의 전망대입니다

 

 

여주보(麗州洑)) 위에는 강변처럼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이 좋은 곳을 일찍 찾은 자전거타기 동호인들은 이미 다녀간 분들고 많고 지금 사진에서처럼 여주보 위를 달리는 세 분도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왕릉인 영릉이 가까이 있는 곳이어서  여주보 옆에는 훈민정음을 소개한 옛 글도 보입니다

보위의 조형물들은 세종대왕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니 알아 맞춰보십시오 ㅋㅋ

 

 

글씨를 좀 크게 찍으면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세 사람도 함께 또 다시 담았습니다

 

 

서울에서 타고 온 차는 여기에 주차를 시켜놓고

우리 일행 12명은 강천보까지 걸어보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오늘의 걷기는 10km가 좀 넘지만 길사랑 회원들에겐 무척(?) 짧은 거리입니다

 

 

 

한강 종주 자전거길의 일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주보(麗州洑))가 있는 곳이 제가 서 있는 현위치입니다

오른 편으로 강변을 따라 달맞이 루각이라는 영월루(迎月樓)를 지나 신륵사를 강 건너로 바라보면서 강천보로 향하여 걸어 갈 것입니다

 

 

강변을 따라 걸어가면서 신선한 공기와 주변의 이런 평화스러운 경관을 즐기니 피곤한 줄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길사랑의 회장이며 항상 사전답사까지 마다않고  회원들의 즐거움을 준비해주는 이회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은 12명이 함께 움직이는데는 시외버스 이용보다도 경비면에서 경제적이고 시간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이회장의 판단에서 밴 한 대 렌트해서 운전까지 손수 해주면서 하루 종일 봉사하기로 했습니다

 

 

 

 

샛강도 정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마무리 공사가 아직 여러 곳에서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이전에는 흙을 파헤치고 뒤집어 놓아야 하는데 이럴 때 산만한 주변의 사진만 찍어서 생테계 파괴니 환경파괴니 시비를 거는 이들은 분명 먼 장래의 큰 발전을 생각않고 눈 앞의 불이익만 생각하는 단견의 부족함을 스스로 반성했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 생각입니다

 

 

주변의 조경사업도 완공이 되고 봄철에 꽃들이 피고 여름에 녹음이 우거지면 지금과 같은 초겨울의 삭막함 대신에 완전히 딴 세상같은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엄청 많이 안겨줄 것이 기대됩니다

 

 

 

영월루(迎月樓)입니다. 환하게 밝은 보름 달이 뜨는 날 이곳 영월루를 찾아서 강도 내려다보면서 친구와 막걸리라도 마신다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리라 ! ㅋ

12명의 단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저 혼자 영월루에 오르지는 못하고 오늘은 아래에서 올려다보면서 찍은 영월루의 사진만으로 만족합니다

 

 

 

여주군6.25참전기념비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공적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영월루를 그냥 두고 떠나기가 아쉬워서 줌을 좀 당겨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영월루의 아레 공원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마면서 각자 가져 온 차와 간식으로 영양도 보충합니다 ㅎㅎ

 

 

 

상리사거리의 도로표지입니다. 세종대왕의 영를과 신륵사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강 건너 편에는 신록사 주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반 사찰들이 산 속에 있는 것과 달리 이곳 신록사는 평지이며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 부처님도 뵙고 아름다운 경관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강변 길을 걸으면서 신륵사로 제 눈길이 자주 갔습니다

 

 

 

 

 

 

 

 

봄이 되면 이 샛강의 모습은 무척 아름다울것이라고 제 머리 속에 그려봅니다

 

 

 

우리 대장인 이회장에게 서울로 돌아 가기 전에  신륵사에 잠깐만이라도 들려보자고 꼬득여봐야지? ㅋㅋ

 

 

보행로는 탄성보도여서 걷기에 무척 편합니다

걷는 이들의 발검음이 한결 가벼운 모습입니다

 

 

저 앞에가는 회원들은 MTB의 멤버들이기도 하므로 이런 10km 정도의 걷기는 그저 잠시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는 것일겁니다

이들은 한 번은 40km를 걸었던 기록도 있으며 대개는 16~20km를 걷습니다. 자랑스런 건각(健脚)의 진짜 노익장들이지요.

이 지점은 충주댐과 67km, 팔당 댐과는  69km의 중간 거리입니다

 

 

 

눈 앞에 강천보가 보입니다

 

 

강천보의 위는 아직도 마무리공사가 한창입니다

 

 

여주보(麗州洑))의 홍보관과는 모양새가 다르게 만들어졌습니다

강천보 전망대의 엘리베이터는 아직은 운행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데 공식 개방일자는 2012년2월로 예정되어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홍보관 주변의 강변공원도 나무심기와 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물 흐름이 힘이 있어보입니다

이곳 보(洑))는 작은 발전시설도 갗추어 놓았습니다

 

 

보 위의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공사중이어서 저 끝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넓은 자리도 몇 군데 만들어져 있습니다

 

 

남한강의 상징이라는 황포돛대의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홍보관의 건물 안도 대충 둘러보러 갑니다

 

 

강변에 조성된 공원엔 이름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K water 동산입니다

우리 일행은  정자 하나를 찾아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이 점심준비를 진행하는 동안 마치 안방 아랫목에 앉아서 먹거리를 기다리면서 편히 쉬고 있는 몇몇 동지들입니다 ㅎㅎ

 

 

배고파 못 참겠다면서 가져 온 찐 고구마 껍질을 벗기는 동지도 있습니다 ㅋㅋ

 

 

애피타이저? 생굴과 배추의 버무림이 멋 집니다 ㅎㅎㅎ

그리고 곰치 회가 나오니 이 회장은 드디어 차를 타고 소주를 사러갔습니다. 올 때는 가슴에다 5병의 소주를 안고 왔습니다

와 ~ 이회장 브라보 ! 니한테 길사랑 회장 영원히 부탁한데이 !

 

 

눈깜짝 새에 멋진 점심이 땅바닥 신문지 상 위에 차려졌습니다

자 ~ 모두 원 샷 ~

 원샷은 각자가 원하는 만큼만 하는 샷이라고 제가 제안을 해주니 모두 좋아라 했습니다.

모두 원 샷 1 원 샷 !

길사랑 동지들은 이런 분위기와 맛 그리고 짙은 우정을 즐기려고 또 다음 화요일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ㅎㅎㅎ

 

 

맛있게 배불리게 점심을 끝내고 커피까지 마시고는 신륵사를 가기로 하고 차에 올랐습니다

 

 

(여주보의 참고 자료를 조선닷컴에서 퍼오기로 첨부)

자전거 동호인들이 여주 강천보 앞 자전거도로를 지나고 있다.

연장 525m, 높이 2~3m 규모의 여주보는 12기의 수문이 유압식 승강장치에 의해 상하로 오르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상시에는 수문을 바닥에 내려놓아 물을 가두고 홍수시에는 수문을 들어 올려 물을 내보낸다.

여주보는 훈민정음 언해본과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해시계(앙부일구), 물시계(자격루) 형상을 디자인했다.

 

강천보 상부에 설치된 공도교는 남한강의 상징인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연장 440m 규모의 강천보는 높이 3m의 회전식 수문 7기가 중심축을 따라 회전하는 방식이다. 평상시에는 수문을 세워 수위를 유지하고 홍수시에는 바닥에 눕혀 홍수에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