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주변을 거닐어 봅니다
현지의 꼬마 아이가 기념품인 열쇄고리를 사라고 합니다
광장 근처에 숙소인 호텔도 잡았습니다
쿠스코의 밤거리 구경을 나가 봅니다
마땅한 호텔을 찾느라고 오다가다 봤던 길인데도 처음 보는 길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낯 선 나라 여행에서 흔하게 경험하는 일이지요
하늘 위에 반짝이는 별들과 그믐달 모양도 새롭게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으로 보입니다
이 사진은 산 위에 세워 놓은 그리스도 상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른 여행기에서 담아 온 사진으로 올리겠습니다
높은 고산지대에 도시를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 집니다
많은 중남미의 도시들이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안데스 산맥이 높은 것도 이유중의 하나이겠습니다
아르마스 광장 우측 한 골목에 8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끗끗하게 지켜오고 있는 잉카제국의 유산인 돌담들이 있습니다
사진의 이 돌담으로 쌓은 돌 하나 하나는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돌의 운반도 운반이지만 돌과 돌 사이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딱딱 맞추어 쌓아 놓은 것이 모두 잉카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가 어렵습니다
중국의 만리장성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내곤 하지만, 진(秦)나라 때 전후부터 쌓을 때는 토성(土城)이 위주였는데 훗날 명나라 때 대대적인 보수를 할 때 오늘날의 장성 모습이 된 것 입니다
열 두 번이나 각을 만든 이 돌은 12각 돌이라고 해서 유명합니다
돌들의 외곽선들이 직선이 아니라 각을 만들어 옆 돌과 아래 위의 돌들과 마치 능숙한 목수들이 못을 사용하지 않고 궁전이나 사찰을 지을 때 사용했던 방법처럼 홈을 파기도 하여 서로 맞물리게 해서 담을 쌓은 것입니다
스페인의 지배 시절에 그들이 지은 건축물들은 큰 지진이 발생했을 때 붕괴되거나 파손을 봤는데, 잉카의 이 돌담이나 건축물들은 지금까지 건재하고 있습니다
돌담의 이 많은 돌들, 크기도 상당히 큽니다
돌의 크기는 돌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키와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800여 년을 말없이 잘 버텨온 돌담 입니다 돌과 돌의 이음부분은 빈 틈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 돌담을 해체해보면 안도 블록을 맞추듯이 잘 맞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항공 사진으로 찍은 높이가 각각 다른 원형의 이것은 무엇으로 보입니까?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페루의 여행기는 "꽃보다 청춘"의 팀에서도 많은 사진을 담아 왔지만, 또 다른 여행기에서도 다른 각도로 페루의 이모저모를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은 비슷해도 사진들은 자세히 보면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의 시간,날씨,렌즈에 담을 때의 풍광 각도 등은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중남미 여행 사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루, 잉카제국의 유적 마추픽추 3-2 (0) | 2016.11.29 |
---|---|
페루, 잉카제국의 유적 마추픽추 3-1 (0) | 2016.11.29 |
페루,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로 가는 장거리 버스 (0) | 2016.11.25 |
페루의 사막과 오아시스 (0) | 2016.11.24 |
페루의 계단식 살리네라스 염전(鹽田) (0) | 2016.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