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사진들

페루의 계단식 살리네라스 염전(鹽田)

콩지88 2016. 11. 20. 07:19


잉카제국의 옛 수도인 쿠스코 근교의 풍광과 살리네라스 계단식 염전을 소개 합니다

이 사진들은 "꽃보다 청춘"의 세 뮤지션들이 출연했던 내용중에서 사진 위주로 발췌해 온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마을 입구에서 놀고 있는 천사같은 페루의 두 아이 입니다





손으로 뜨게질로 만든 페루의 기념품을 골라 사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입니다



이 페루의 양들은 복이 많나 봅니다

중앙아시아나 중동지역의 메마른 땅에서 애써서 풀을 찾아 먹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풍성한 먹거리 입니까 ?



이곳 해발 3천m 안데스 산맥의 병풍 아래에서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포근한 풍광이 낙원인듯 보입니다







절벽과 낭떠러지의 고불고불한 길을 한참이나 달리고 있는 것은  잉카인들이 만들었다는 살리네라스라는 계단식 염전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맞은 편에서 비포장 도로 위를 달리는 차를 보면 마치 절벽에 매달려서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비포장 도로를 한 참을 달리다 보니 눈 앞에 전개되는 광경은 정말 놀랍습니다



바로 계단식의  살리네라스 염전 입니다

계곡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논 같은 염전은 모두 1500여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얀 반짝이는 소금에 눈이 부십니다













이 염전의 역사는 약 2500년 된다고 합니다

앞 사진에서 볼 때는 그냥 평지의 염전처럼 보였으나 옆에서 보니 대단한 높이의 경사 입니다







중국의 계단식 염전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볼리비아든 콜럼비아든 이들의 염전에 비하면 이 살리네라스 염전에서 일 하기는 정말  무척이나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옛날 옛날 태고적에 안데스 산맥의 고원지대도 바다 밑에 있었는데, 바다 위로 지각변동으로 올라오게 되어 암염이 되었고, 암염이 물에 녹아 흐르는 것을 이 염전에다 가두어 물을 증발시키니 보석같은 하얀 소금이 만들어 집니다











자연의 힘도 막강하지만, 이 자연과 함께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작품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우리 인간은 사막속의 모래 알 하나보다도 작은 존재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