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나라든지 시골의 풍광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농사를 짓는 것은 예전에는 오직 농부의 노력에만 의존했습니다
요즘 기계화가 많이 보급되어 일 손을 크게 줄이기는 하였지만 농민의 손이 가야 할 곳은 예전과 별 다름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해안도시 바라코아에는 해변 도로에 콜럼버스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도착한 지점이라고 이 지방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콜럼버스의 동상 입니다
옛날 스페인 사람들이 노예를 아프리카에서 사다가 이곳에서 사탕수수, 엽연초, 카카오,커피 등을 재배할 때 농장주들은 상당히 호화스런 생활을 했음을 이 남은 돌 기둥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거리에는 리어카에다가 재배한 농산물을 싣고와서 직접 파는 농부들도 생겨 났습니다
리어커 위에는 파파야와 마늘이 보입니다
중국이 강력하게 사회주의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세웠던 인민공사도 폐지하고,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도 정부에서 정해 놓은 목표량을 납부하고 나서 남은 농산물은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의 일 입니다
균등분배론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사람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차이에 구분 없이 모두 다 같이 못사는 것에서 평등해 졌던 것 입니다.
빈부의 격차에 따른 남의 눈치 보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절 그 때가 좋았다고 말하는 자들이 요즘 다시 일부층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중국이 다시 모택동 시절로 돌아가기엔 자본주의화가 훨씬 강해진 것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이런 광경을 보니 중국의 옛 모습이 생각 났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못 채우니 생산 공장에서는 실수요자들의 요구에는 눈길 하나 주지 않아도 그럭저럭 운영이 되었습니다
이런 샌달 신발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가격이 아주 높습니다
자기가 버는 수입에 비해 부담이 되는 가격이라도 더 열심히 일해서 딸에게 예쁜 신발 사주고 싶은 심정은 이 세상 어느 부모도 역시 같은가 봅니다
가게 앞에 긴 줄이 늘어 서 있습니다
전구랑 형광등을 파는 가게인데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하니 판매 수량을 제한하게 되니, 생필품 구매에 있어서 항상 긴 줄이 늘어 선다는 한 아주머니의 불평의 소리가 귀에 강하게 와 닿습니다
정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지라도 지혜로운 백성들은 항상 나름대로의 대책을 가지고 그 때 그 때 잘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위 국영기업에서 파는 물건들 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도, 품질에서 좀 더 나으니 사람들은 이런 노점 판매상에서 사기를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토마토 농장 입니다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카카오 나무에 열린 열매 입니다
잘 익으면 아래 사진처럼 빨갛게 됩니다
밖에서 방목하듯이 키우는 돼지들 입니다
집에서 돼지,닭,오리 등 여러 가축들을 키우는 이 아주머니는 가축들에게 먹이 줄 때가 제일 즐겁다고 말을 합니다
이 아주머니도 한 때는 예쁘고 늘씬한 처녀였습니다
그래도 시골에서 농사 짛으면서 가축들을 키우는 것이 즐겁다는 마음 가짐이 더 예뻐 보입니다
옛날 스페인의 지주들이 살 던 한 저택 입니다
농장 주인의 집 안에 그려져 있는 그림 입니다
농장 주인의 여성들만 담긴 사진 입니다
노예들이 집단으로 거주 했던 곳 입니다
지금은 폐허로 남았지만 이 안을 들여다 보면 노예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의 굴욕적인 대우를 받고 살았는지 짐작이 갑니다
노예들의 막사 터 입니다
높이 44m의 노예 감시탑 입니다
사탕수수 재배는 고된 노동의 작업 입니다
시내에는 노예 무역을 하던 장터가 있었다고 말하는 유적 관리소 직원의 설명 입니다
트리니다드엔 사탕수수를 가지고 설탕을 만들어 팔면서 쿠바 최고의 부자들도 많이 생겨 났습니다
14,000 여 명의 노예가 트리니다드에 살았다고 하니 사탕수수 재배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쿠바는 오랫동안 미국의 경제 제제를 크게 받으면서 이 세상의 유일한 독재자로 김일성과 함깨 카스트로가 함깨 꼽히기도 했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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