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TV에서 중국차의 발원지라고 사천성의 몽정산과 차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좀 더 알기 쉽게 제가 사족을 좀 달았습니다
야생의 차나무가 귀주성 무천현에서 1939년 제일 먼저 발견(당시 높이가 7.9m)이 되었고 그 다음은 1951년 운남성 맹해현 남나산에서 발견된 야생 차나무 3그루 입니다. 1958년에는 이 지역의 해발 1,100m에서 높이 5.5m의 야생 차나무가 발견되었는데 이 나무는 차나무의 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들 야생 차나무의 수령이 모두 800 년이 넘습니다
중국의 차 산지로는 사천성,운남성 그리고 귀주성,호남성,절강성 등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2천 년 전부터 차 재배를 했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진,한(秦漢) 시대에 해당 합니다
차신(茶神)을 모시고 있는 사당 입니다
야생의 차를 인공으로 재배를 처음으로 시작한 이가 오리진 이라고 합니다
황차원(皇茶園)의 차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황차원(皇茶園)의 입구 입니다
차(茶)란 한자가 생긴 것은 당나라 시대로 전해 집니다
차의 원래 글자는 위의 글자에서 처럼 가로의 획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차는 시경 속에서 먼저 소개되고 있는데 당시 위 글자의 뜻은 차 보다는 맛이 쓴 씀바귀를 뜻하고 있었습니다
이 황차원은 차밭을 보호하기 위해서 관광객들의 접근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보호받고 있는 차나무 입니다
약 2천 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오리진이 심었다는 7그루의 차나무 입니다
중국 차의 시초에는 주로 약초처럼 다려 마셨으며, 차의 각성 성분으로 인해 사찰의 스님들이 많이 상용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스님들도 차를 상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차나무에 얽힌 전설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복건성 무이산의 유명한 명차인 대홍포(大紅袍) 역시 병약한 현감에게 다려 마시게 해서 치유를 했다는 전설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의 현감은 지금은 황제로 격상(?)되어 가이드가 각색하여 듣기 좋게 이야기 하곤 합니다
중국인들 특유의 궁금중을 증폭시키는 상술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이 차를 맛 본 사람은 현시대에 아무도 없다니 ~
이 차 공방의 이름은 성향옥역(聖香玉葉 성시앙위이에) 입니다
공방 뒤 뜰에서 주둥이가 긴 주전자로 차 따르는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젊은이 입니다
사천성의 찻 집에서 이런 방식으로 차 따르는 광경을 쉽게 보게 되며, 요즘엔 북경,상해 등 전국 각지의 대도시 식당에서도 이런 기술을 가진 자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차 공방의 주인이 몽정산 용행십팔식(龍行十八式) 차기예(茶技藝)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런 차기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숙련되기 까지엔 오랜 훈련이 요구됩니다
뜨거운 물이 옆으로 튕겨나가면 큰 일 나니까요~
물의 온도가 85도라면 팔팔 끓은 물을 약간 식힌 온도 입니다
18가지의 기술을 익히고 있는 중 입니다
3대째 이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차 공방의 기와가 흘러간 긴 세월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해발이 높은 곳에서 채취한 차잎을 가지고 차를 만드는 과정을 주인이 직접 보여 드립니다
고산차(高山茶)란 글씨가 뒤에 보입니다
광주리에 수북히 쌓인 차잎(茶葉 차엽) 입니다
움푹 파인 달궈진 철판 위에서 차를 덕습니다
이것을 중국 차 업계에선 살청(殺靑 사칭)한다고 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말 그대로한자를 써서 "살청"이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 만드는 것도 제다(製茶 즈차)라고 "제다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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