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꽃보다 할배 ~ 타이루꺼에서 뽕 가다 9~7 (2-1)

 

 

대만 여행을 가서는 꼭 보고 와야 할 1순위는 고궁박물원과 화련의 타이루꺼(太魯閣) 입니다

꽃보다 할배 중 3명이 타이루꺼에 가서 경관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선 핵심 협곡을 들여다 봅니다

 

대개는 한 번은 기차를 타고  또 한 번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합니다

비행기는 시간 여유가 없을 경우에만 이용 하게 됩니다. 터아뻬이에서 화련 까지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기차를 타고 해안 절벽 길을 달릴 때는 경치는 좋지만 버스를 타거나 직접 차를 운전해서 갈 때 보다는 스릴은 없습니다

 

 

 

화련역에서 내린 다음에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대중교통의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협곡으로 갑니다 

 

 

 

 

              

 

 

 

 

 

 

 

 

 

 

 

 

 

 

 

 

 

 

 

 

 

 

 

 

 

 

낙석 방지를 위한  천장이 있는 이 곳에 오면 모든 차량들이 정차하여 이 곳의 주변 경관을 감상 합니다

 

 

공포증이 있어도 웬만하면 한 번 씩 깊은 협곡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건너 갔다가 옵니다

 

 

 

 

출렁 다리 아래에 강물이 흐릅니다

보기엔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게되면 물살이 굉장히 빠릅니다

 

 

 

 

 

할배들도 출렁다리를 건너 갔다가 깊은 협곡 위에서 흔들리는 스릴을 느끼면서 다시 건너 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을 때 다리를 쳐다보면 끝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이 협곡 주위 산들은 대리석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화련의 특산물 중 하나가 대리석 손으로 가공한 화병,재털이,연필 꽂이 통,꽃꽂이 받침 등 공예품들 입니다

값은 비교적 싼 편이지만 가지고 오려면 많이 무겁습니다

 

 

이 턴널들은 많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많은 희생자들을 내면서 사람들이 곡괭이로 직접  뜷은 것들 입니다

좀 더 위로 올라가면 장춘사(長春祀)라는 이곳에서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고자 만든 사당이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기에 이 장춘사는 장대처럼 퍼부운 비에 휩쓸려 사라졌는데, 지금의 장춘사는 나중에 새로 지은 것입니다

 

 

절벽에 뚫려 있는 작은 구멍들은 제비들이 산다고 해서 연자구(燕子口)라고 합니다

 

 

 

 

하늘의 색이 보기 좋은 옥색 입니다

좀 더 차를 타고 가다보면 주변 산들에 둘러쌓인 하늘의 모양이 꼭 대만 섬으로 보이는 지점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지나가기 일쑤 입니다

 

 

아마도 하늘에 그려진 대만 지도를 봤다면 이렇게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을 것 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만용을 부려서 물 가에 까지 일부러 걸어 내려 가서보면 물살이 무척 빨라서 겁도 나기 마련이지만 따갑게 내려 쬐는 햇텹을 무릎쓰고  가게 되면 온 몸은 땀에 흠벅 젖어서 올라오게 됩니다

 

 

발 담그겠다는 바보 같은 오기는 제발 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급류는 비록 깊이는 얕아도 물살이 빨라서 한 번 급류에 휩쓸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살아 나오기 어렵습니다

 

 

 

비록 고산지대에 물이 흐르는 협곡이지만 기온은 37도를 전후하고 있을 것 입니다

 

 

시내로 돌아 옵니다

 

 

대만 여행에서 가장 신나는 일은 과일가게에서 신선한 맛 있는 망고,파인애플,파파야 등을 사 벅는 일 입니다

 

 

망고 입니다.  색갈이 사과 처럼 붉은 빛을 띄고 있어서 애플 망고라고 부릅니다

재래종의 망고는 색갈이 녹색과 황색이 있고 크기가 애플 망고의 1/3 정도로 작습니다

속은 노랗고 섬유질이 많은데 맛은 보면 엄청 답니다

 

 

밭에서 잘 익은 파인애플은 즙도 많은데다 향기와 단 맛이 정말 Fantastic ! 끝내 줍니다

 

 

파파야는 껍질을 벗기고 잘라서 그냥 먹어도 맛 있지만 여름엔 쥬스로 만들어 먹는 것도 갈증 해소에도 좋습니다

 

 

불두(불두)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석가(석가)라고 부릅니다

맛은 열매를 둘러 싼 하얀 연한 육질만 먹는데 답니다

 

 

칼질을 몇 번만 해도 이렇게 금새 먹음직한 파인애플이 새로 태어납니다

 

망고 역시 칼 질 몇 번에 껍질이 금새 다 벗겨 집니다

 

 

먹기 좋도록 칼로 토막을 내어 놓습니다

 

 

화련의 타이루꺼 협곡을 잘 구경하고 자동차 타고 타이뻬이로 향 해서 갑니다

 

 

화련에서 소오항(쑤아오 蘇奧港,어항임)을 지나 이란(宜蘭)을 거쳐 타이뻬이로 가는 해변 절벽 길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 해안 절벽 길은 스릴 만점의 코스 입니다.

지금이야 Two way 길이지만 제가 있을 때는 one way  길이여서 그 스릴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