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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다 할배 대만 편을 따라 고궁박물원 구경 9 ~4

콩지88 2016. 1. 21. 08:49

 

 

 

소장품은 약 70만 점인데, 전시는 기본은 교체하지 않으며, 교체되는 것은 도자기, 그림,일부 수공예품 들입니다

 

 

 

자주 박물관엘 가더라도 어떤 전시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를 정도 입니다

특정 분야별로 분류하여 한 전시실에 모아서 기획전시를 일 년에 몇 번 열고 있습니다

 

 

고궁박물원이나 충열사,양명산 또는 신뻬이터우(新北投),딴수이(淡水) 등지로 가려면 이 강을 건너가야 합니다

 

 

중산북로(中山北路)에서 충열사나 고궁박물원으로 가려면 이 모통이의 건쿨을 보게 됩니다

 

 

 

야시장으로도 유명한 사림의 사림역(士林站스린짠) 입니다

 

 

역 안의 벽에다 소개 해 놓은 고궁박물원의 보물 중 하나 입니다

 

 

 

 

버스 행선지에 고궁박물원의 글씨가 보입니다

 

 

고궁박물원의 입구에 세워 놓은 대령의 패루(牌樓) 입니다

 

 

고궁박물원의 정면에서 담은 전경 입니다

차에서 내려 이 가운데 길로 걸어서 가며, 매표소와 출입구 가까이 가려면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자동차로 갈 경우는 출입문 앞에서 잠까 일행을 하차시키고 공용 주자장으로 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중국 뻥의 하나 입니다

광동사람들은 하늘의 비행기와 바다의 배 그리고 의자 빼고는 다 먹는다는 뻥과 막상막하 입니다

 

 

 

 

본관의 4층에는 차 파는 집이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면 ㅇ쉬었다가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저는 1층 관람을 하고는 엘리베이터로 3층부터 구경하고 2층으로 내려 와서 또 구경합니다.

계단 오르기 보다는 내려오는 것이 쉬우니까요 ㅋㅋㅋ

그리고 2층에서 4층으로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향이 좋은 우룽차를 한 잔 마십니다.

 

 

제작팀이 대만의 고궁박물원에 공문 1000장을 보내서 촬영 허가를 받아 내서 아래의 사진들을 담아 왔다고 했습니다

출입구 앞에서 촬영기자재는 보관소에 반드시 맡겨야 합니다 사전 허가 없이는. 촬영을 일체 엄격하게 금지하고기 때문 입니다

 

한국의 유명한 할배들이 왔다고 반기면서 인사하는 대만 팬들 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고궁박물원 측에서 제공한 것이거나 몇 장은 직접 현장에서 담은 것들 입니다

 

 

 

조각품 입니다

 

 

옥(玉)으로 만든 책(冊) 입니다

 

 

청(淸)대의 이런 도자기는 소장된 것이 엄청 많습니다

한 편 중국 본토에서는 50여 년의 분단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새로이 멈천난 유물들을 발굴하여 자금성 안의 고궁박물원,천안문 광장 인민대회당 맞은 편의 국가박물원, 북경의 수도박물관과 각 지방의 성(省)시(市) 박물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삼겹살 모양의  욱형석(肉形石은 정말 신비스럽게 까지 느껴지는 천연석 입니다

저는 어느 박물관에선가 이 육형석을 보고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 갑자기 찾아오려니 보이질 않습니다

대륙에 있는 육형석도 아주 비슷하긴 했지만 대만의 이 육형석 보다는 섬세하지는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상의 사진들은 고궁박물원에서 제공한 사진자료 입니다

 

 

3대에 걸쳐 60여 년의 세월 속에 이 지구상의 유일난 진귀한 작품을 남겨 놓앗습니다

대만이나 중국 대도시엔 이 상아 제품의 모사품들이 북경,남경,상해 등 상점 진열대에 나와 있습니다

 

 

 

 

 

 

 

 

 

 

 

 

 

 

 

 

 

 

 

 

고궁박물원 (故宮博物院)

대만의 고궁박물원은 북경의 고궁박물원의 양식과 궁전식을 참고하여 설계한 것입니다. 

1962년에 착공하여 1965년 손문의 탄생기념일  10월12일에 맞추어 개관 하였는데, 멀리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4층의 건물은 3112평(坪)에 달하며 총 소장된 전장품(典藏品)은 약 70만 건(件)에 달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입니다. 고물(古物) 소장품은 약 20 만 건입니다.

위치는 양명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쌍계 지선로 2단 221호(雙溪 至善路 2段 221號)입니다.

단(段)은 영어로는 section 우리나라 식으로는 ~가(街)에 해당 합니다. 고궁박물원으로 가는 대중교통의 시내 버스는 많으며, 시내에서는 3~4 명이 갈 경우라면 택시를 타고 편히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1. 1층 입구에는 3천 년 전의 상(商)대 갑골문자와 청동기가 한 전시실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토기에서 당상채(唐三彩), 송대의 쑥색 도자기들과 청자(고려시대의 청자 보다는 색깔이 제 눈엔 못한 것 같음), 원대의 갈색 도자기, 명대의 백자, 그리고 청대의 남색 도자기들이 시대가 바뀌는데 걸어가면서 보더라도 확연히 색깔의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도자기와는 색깔의 사용 범주가 광범위 하며, 화조류가 그려진 도자기들은 무척 가지고 싶은 명품들이 부지기수입니다

2, 황제의 도장들이 가득하게 찍힌 대형의 그림들은 제대로 보기엔 그 수가 너무 많으니 대충 보고 지나게 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그림은 장택단 (張擇端)의 청명상하도(淸明上下圖)와 서양 선교사(중국 이름은 랑세령(郞世寧Castiglione,F.Josephus)가 그린 백준도(百駿圖 백 마리의 말 그림, 백 마리의 말 그림은 서양화 식으로, 뒤 산수 배경은 동양화 식으로 그렸음)가 있는데 저는 둘 다 갈 때 마다 보곤 했으나 1990년대엔 이 두 그림이 해외로 전시하려고 반출하였는지 한동안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는 기념으로 작은 이 두 그림의 복사본을 사서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3. 3층의 비취와 수공예품들은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전시실인데, 세계적인 이 곳 걸작품들을 자세히 보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들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가장 볼거리는 여치가 올라 가 있는 비취 배추와 상아로 만든 노리개(17개의 상아 볼이 다 움직이도록 조각 한 것), 씨앗 하나에다 조각배를 조각하였는데 배의 문도 움직이고, 그 배에 여러 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는데 확대경을 통해서만 제대로 다 보입니다.

4. 3층의 별실에 가면 청대의 작게 만든 예물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함 안에는 각종 보석들과 아주 작은 수공예품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큰 것들만 좋아하다가 큰 것에 싫증(?)이 났는지 점점 작은 것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5. 3층의 또 다른 별실에는 불교 관련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 부족 또는 감상에 너무 지쳐서 이 방을 그냥 지나치거나 아니면 보지를 못해서인지 그냥 돌아온 분들이 대부분으로 생각 됩니다.

이 방에는 사람의 두개골에다 법화(法畵)를 그려 넣은 것이나 사람의 정강이뼈를 가지고 나팔을 만든 것 등의 티벹식 전시품들이 눈길을 끌지 못함은 물론 반야경을 흑색 바탕에 금실로 수를 놓은 것도 있는데 그저 반야경의 문장을 붓으로 금칠을 한 것처럼 보고 스쳐 지나기가 일수였다고 생각 합니다

 

6. 1931년 일본이 중국 침략을 해서 중일전쟁이 시작되자 국민당 정부는 국가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 전쟁을 치루는 중에서 많은 역경을 겪어야 했습니다. 북경에서 상해로 옮겼다가 나중에는 중화민국의 수도였던 남경으로 옮겼으며, 공산당에게 전투에 밀리게 되자 1948년12월에는 아예 대만의 기륭항구를 거쳐 중부 도시인 대중(臺中 타이중)으로 옮겼습니다. 1965년 타이뻬이의 고궁박물원이 국부 손문의 탄실일인 10월12일 역사적으로 개관되기까지 약 70만 건의 국가 중요 문화재를 대만으로 3차에 걸쳐 해군의 지원을 받아서 1월까지 옮기는데는 열차와 추럭 그리고 선박이 얼마나 많이 동원되었을 것이고 이 분야의 전문가와 인부들 또한 엄청 많이 동원되었음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7. 반 우스개 소리로 듣곤 했지만 대만고궁박물관의 소장품을 다 보려면 몇 년이 또는 30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말들을 폼 잡고 말하는 것을 제 주위에서도 저는 종종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박물관의 전시품들은 기본과 수시 교체되는 것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기본 전시품은 바뀌지 않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가장 많은 종류의 문화재는 도서,문서 쪽은 제외하고 도자기,서화,수공예 조각품들은 역시 기본 전시품들을 그대로 놔두고 극히 일부만 바뀌곤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타이뻬이에 체류할 때는 3개 월 마다 정기적으로 기획전시를 열곤 했는데, 이 때는 보지 못했던 문화재들을 새롭게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8. 제 방에는 고궁박물원에서 발간한 명화(名畵), 진완(珍玩), 법서(法書)등 6권의 정장본이 있습니다. 기회가 나면 이 중의 일부를 정리하여 소개할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