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정주 호텔에서 만난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아번 하남성 4박5일(4,25~4,29)의 여행에서 이 평러위안(豊樂園)호텔에서만 쭈욱 머물면서 낙양,소림사,운대산,천계산,개봉, 정주 뉴타운 등을 둘러봤습니다

유럽풍의 이 4성급 호텔은 로비의 Front Desk 뒤 벽에 걸린 대형 청명상하도의 그림이 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이 호텔에 걸린 그림들과 정원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드립니다

 

 

묵었던 방은 1205호실, 즉 2층의 5호실이어서 저는 엘리베이터 대신에 이 멋진 검은 대리석 나선형의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곤 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만나는 로비의 중앙에 있는 큰 화분과 꽃 그리고 정문 출입구 입니다

 

 

큰 화분 받침의 카페트와 화분받침대가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낙양과 가까워서인지 낙양의 시꽃(市花)인 목단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부귀영화를 뜻하는 꽃이니 낙양 시꽃과는 관계가 없겠지요

 

 

Front Desk 벽면에 걸린 송대 화가 장택단(張擇端)의 대형 청명상하도 그림의 일부 입니다

대만 타이뻬이의 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는 원본 두루말이의 청명상하도는 길이가 아주 깁니다

저는 복제본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벽에 걸만한  공간이 없어서 그냥 두루말이로 보관중입니다

그래서 개봉의 철탑공원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청명상하도 복제본은 구경만 했었습니다.

지금도 철탑공원 바로 옆의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이란 공원을 구경하지 못 하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호텔 본관의 왼편 입니다

 

 

호텔 본관의 오른편 입니다

정면으로 출입구가 보이는 곳이 4번이나 아침식사를 하곤 했던 식당 입구입니다

 

 

본관 귀빈루(貴賓樓)의  정문 출입구 입니다

 

 

 

펑러위안 gjxpf(FenlLeyuan Hotel 豊樂園)l 본관 정면 입니다

붉은 배너 있는 출입구가 정문 입니다

옥상의 호텔 영어이름 위에 별 4개가 4성급 호텔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월 말인데 매화나무에 꽃이 아직도 피어 있습니다

 

 

호텔의 중국 이름은 풍락원대주점 입니다

 

 

유럽의 어느 도시를 가서도 쉽게 보았던 이런 모양의 건축물들이 생각 났습니다

 

 

 

 

이 호텔 귀빈루의 글씨를 보니 북경의 귀빈루(貴賓樓) 호텔이 생각 났습니다

북경의 귀빈루 호텔은 장안대로의 북경대반점과 나란히 있으며, 또한 내부도 서로 통하는 통로가 연결되어 있는 같은 5성급 호텔입니다

저는 북경의 귀빈루 호텔 안의 사천식 또는 광동식 식당을 자주 찾곤 했었는데, 가겯도 적당하고 분위기가 다  좋아서 였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호텔 음식 값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던 것입니다.

중국 5성급 호텔 안의 식당 음식 가격은 전문 식당과 거의 같은 수준인 점이 우리와 다른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호넬 내부에 걸려 있는 그립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동백꽃도 피어 있습니다

 

 

 

 

 

 

장미의 나무 줄기 모양이 이상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장미를 다른 나무로 기둥을 세워놓고 묶어 놓은 거이었습니다

 

 

장미 꽃이 무척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이 호텔 한 곳에서만 머물면서 낙양 용문석굴,개봉 포공사,철탑공원,운대산,천계산,쇠림사 등을 다녔습니다

짐을 호텔 옮길 적 마다 쌌다가 푸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긴 했지만 차를 타고 목적지를 가느라고 매 번 3~5시간의 많은 시간을 길에서 허비하였다는 일은 아무래도 잘못된 일정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낙양이 목단축제로 호텔 잡기가 어려운 수는 있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