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峨眉山 어메이 산)은 사천성의 성도인 성도(成都 청뚜)와는 200km 떨어져 있고, 낙산대불이 있는 낙산시(樂山市)와는 60km 거리입니다.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모시고 있는 산이며, 중국 4대 불교 명산의 하나이며 유네스코 자연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아미산은 청유수아(淸幽秀雅)의 네 글자로 표현하며, 아름다움에서는 “아미천하수(峨眉天下秀)”라고 자랑 합니다
일출 구경한다고 새벽 잠 설치고 나가서도 이처럼 짙은 안개가 끼어 있으면 맥이 빠지지요
저는 황산 산에서 일박을 하면서 일출 구경 기대하고 갔지만 안개로 일출을 못 본 적이 있습니다
아미산은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구화산(九華山)은 지장보살, 보타산은 관음보살 모시듯이 ~
전망대가 안개에 휩싸여 있습니다
내 몸 가까이서는 안개이고, 산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운해(雲海)라고 부르겠습니다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ㅎ
대만의 아리산(阿里山)은 일출과 운해가 아주 유명 합니다.
깊은 산 곳에서 만나는 이름모를 야생화는 예쁘기 그지 없습니다
안개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미산의 속 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구경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 저기에 원숭이들이 사람들하고 장난하고 있습니다
야생 원숭이 보호구역엔 800 마리 정도 원숭이가 사는데 관광객에게 쉽게 가까이 와서 먹을 것을 찾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관광객들과 가까이 하다보니 관광객이 손에 든 음식이나 음료수도 빼앗아서 병은 손으로 직접 마개를 따서 마시기도 합니다
원숭이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조를 때 손벽을 치면 없다는 뜻을 보여주는 것인데, 만약 원숭이를 속이려고 일부러 장난삼아서 그러는 것이라고 원숭이에게 들키면 원숭이들의 복수인 해코지를 당합니다
안경,카메라,모자 ,핸드백 등을 뺏아 달아나서 골탕을 먹이기도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이곳을 살아 있는 경관(活景觀)이라고 부릅니다
가파른 절벽 아래에서 하늘을 쳐다보면 하늘이 일(一)자로 보이므로 일선천 또는 일자천(一字天)이라고 부릅니다
청음선견(淸音仙境)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미산의 4대 볼거리 중의 하나가 청음 입니다
청음은 곧 폭포소리일 것인 즉 가까이에 폭포가 있을 것입니다
폭포 입니다
높이가 높지도 않고 폭도 그리 넓지가 않습니다
심심유곡에 매달려서 떨어지는 이 폭포의 소리는 깊은 계곡 안에서 듣는 것이
마치 신선의 경지에 가까이 온 것이겠습니다
아미(蛾眉)는 원래 나비의 아름다운 다둠이를 맣하는데 여기는 산이니 아(我) 앞에다가 충(虫)자가 아닌 산(山)자가 붙은 아(峨)자를 썼다고 봅니다.
여성들이 아름다운 눈썹을 그리면서 예쁜 아미를 생각하고 그렸을 것입니다
당나라 시대 여인들은 눈썹 화장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눈썹 그리는 종류만 8가지나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ㅋㅋㅋ
고산구(高山區) : 아미산의 주봉 만불정(萬佛頂)은 해발 3099m인데 이곳의 금정(金頂)에는 금불(金佛)이 세워져 있으며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출,운해,불광(佛光),성등(聖燈)이 유명합니다
이곳 고지대(아한대 亞寒帶지대)는 7,8월의 평균 기온이 11도 정도이며, 숲 속과 정상의 기온차가 무려 15도나 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중산구(中山區) : 만년사(萬年寺)와 청음각(淸音閣) 그리고 야생 원숭이 보호구가 있습니다 혹서의 더위가 없는 온대(溫帶)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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