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에서 15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옥룡설산(玉龍雪山)은 최고봉의 해발이 5,596m인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13개의 봉우리가 만년설에 덮여 있습니다. 이곳에 케블카를 타고 3천 또는 4천 미터의 지점에 올라가면 빙천과 빙설(氷舌)을 볼 수 있습니다. 4천 미터 쪽으로 오를 때는 방한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3천 여 미터의 지역으로 갈 때는 평상 복장으로도 괜찮습니다. 다만 고산증이나 심장이 약한 분은 고압산소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리설산(梅里雪山)은 떠친(덕흠德欽)현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해발 6,740m로 운남성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며, 티벹족들이 불교의 성지로 모시는 산입니다. 매리설산 산맥은 해발 6천m가 넘는 봉우리들이 13개나 됩니다. 만년설로 덮인 곳이므로 케블카를 타고 5천m까지 간다해도 방한복장에 신경을 단단히 써야 합니다.
옥룡설산과 매리설산 주변에는 해발 4천m가 넘는 봉우리들이 무려 470여 개나 됩니다.
이 나파하이 호수 가까이에 평원의 승마 연습장이 있음을 알리는 광고판 입니다
타르초거 여기 나파하이에도 있습니다. 이 부근은 티벹 족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삐타하이(벽탑해) 호수도 나파하이 호수와 아주 가까이 있지만 시간관계로 생략했습니다
승첼링 곰파(갈단송찬림사(噶丹松贊林寺)는 달라이라마 5세에 의해 1670년 창건된 운남성에서 가장 큰 티벹 게륵파 사원입니다. 이 사원에서 수행하는 승도가 700명 정도이니 이 사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티벤 수도 라사에 있는 포탈라궁에 견주어 소포탈라궁이라고도 부릅니다
티벹의 수도 라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포탈라궁입니다 (2009년 여름).
표지석이 있습니다.
승첼링 곰파(갈단송찬림사(噶丹松贊林寺) 입니다
승첼링 곰파(갈단송찬림사(噶丹松贊林寺) 현판 입니다
길고 긴 이 벽의 길이만 봐도 송찬림사의 규모가 짐작이 갑니다
송찬림사의 전도 입니다
이런 문양의 천정이나 사천왕전 모습은 티벹 사원에선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운남성
운 또는 전(약칭으로 雲 또는滇)이라고 불리우며, 면적은 39만km2 대한민국의 면적 보다 4배 이상 크며, 인구는 4,300만 명 정도입니다.
운남성 안에는 한족과 백족,이족,티벹족,와족,따이족 등 25개 소수민족이 함께 더불어 살고 있는데 소수민족의 자치주(州)가 8개, 자치현(縣)은 29개나 됩니다.
소수민족의 인구 구성비가 운남성의 1/3, 전국 소수민족 수의 1/7로서 가장 높습니다.
샹그릴라는 여강의 북쪽으로 160km 떨어져 있으며, 적경장족(迪慶藏族)자치주의 수도인데 인구는 13만 명 정도이고 이중 10만 명 정도가 농업과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샹그릴라란 이름은 청나라 띠는 중전(中甸)이던 것이 1957년 적경장족자치주로 되면서 바뀌었고 중전은 샹그릴라(香格里拉)로 2001년 다시 바뀌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중전(중띠엔)이란 옛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들 있는데, 제임스 “Lost Horizin" 소설이 유명해지면서 중국 운남성의 샹그릴라가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상형문자의 일종인 동파문자는 지금까지 1300자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운남성,신강위그르자치구,티벹자치구 지역을 여행할 때는 단체행동에서 이탈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티벹족이나 위그르족들이 간혹 반정부 시위를 벌일때가 있기 때문인데, 이런 때는 관광일정이 불가피하게 변경되기도 합니다. 제 2006년7월의 일정에서 송찬림사 사원 관광이 현지 공안당국의 제지로 구경을 못하고 대신에 티벹의 한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삐타하이(碧塔海)와 나파하이(納帕海)를 반나절 걸으면서 청정 무공해지역의 호수 풍광을 즐긴 적이 있습니다 (제 곤명,대리,여강 폴더에서 포스팅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야크 무리들이 이동할 때는 차가 멈추어 서서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야크는 자기의 갈 길을 가는데 양보란 없으니까요 ㅎㅎㅎ
2010년 4월1일 구채구를 떠나 공항으로 가는 길에 만난 야크들입니다
야크들이 우리의 길은 우리가 알아서 간다는 막무가내기 식입니다. 야크의 주인은 안보입니다. 그냥 방목한다고 합니다. 필요할 때 주인이 귀에 표시된 것을 보고 자기의 야크를 찾는 다는 것입니다.
길을 다 건느자 야크들은 언덕으로 오를 준비를 합니다. 눈 내린 겨울 산에서 방목의 야크를 만난것은 우연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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